<THE FLEX>는

💬 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우선 올 상반기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 등록된 신차(국산+수입)는 총 92만4493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2.6% 줄어든 수치죠. 연료별로는 휘발유 49.8%, 경유 26.2%, 하이브리드 12.3%, LPG 6.0%, 전기 4.3%, 기타연료가 1.4%를 차지했네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비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비중이 미미한 것 아닌가 싶은데,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확연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올 상반기에 11만345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6만6253대) 대비 71.2%나 늘었어요. 3만9302대가 판매된 전기차는 전년 동기(2만2080대) 대비 78%나 상승했습니다. 국산차는 총 76만3972대가 새롭게 등록되며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네요. 반면 수입차는 16만521대가 등록되며 전년 동기 대비 20.5% 성장했습니다. 국산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의 ‘그랜저’,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가 차지했어요. 한 수입차 브랜드 딜러가 말하더군요. “흔히 해외여행 못 가는 대신 수입차 구매하며 보복소비에 나섰다고들 하는데, 국산차의 성능과 품질이 좋아지며 가격도 그만큼 높아져서 소비자의 수입차 구매 심리를 부추긴 면도 있다”고요.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는 수입차 순위에서 각각 3위와 5위에 오르며 국내 시장에서의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브랜드별 판매순위에서도 테슬라(1만1629대)는 벤츠(4만2248대), BMW(3만6263대)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어요. 그런가하면 ‘제네시스’의 약진도 도드라집니다. 상반기에만 7만3710대가 등록되며 쉐보레(3만1037대), 르노삼성(2만9161대)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이 팔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