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2021.07.15 Editor’s letter 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자입니다. <THE FLEX(더 플렉스)> 1호를 발행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주가 휘리릭 지나갔네요. 더 플렉스와 함께 해주시는 구독자님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혼자만 즐기지 마시고 널리 알려주세욧!! 이번 주부터 수도권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됐습니다. 취재차 만난 한 취재원은 “누군가 혹은 조직이 날 지켜줄 거란 생각은 영화 속에서나 있는 일이고, 서로 지키고 보듬는 건 나와 가족뿐”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주더군요. 씁쓸하지만 곱씹을수록 틀린 구석 하나 없는 진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엔 온가족이 모여 도란도란 수다 떨며 즐길 때 빠지면 서운한 아이템, ‘와인’을 추천합니다. 특급호텔 소믈리에들이 자신 있게 권하는 올 여름 추천 아이템입니다. 구독자님들과 소통하는 ‘궁금증 클리닉’도 시작했어요. 갖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재지 말고 따지지 말고 그냥 메일(ssalo@mk.co.kr)로 쏘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립니다. 그럼 더 플렉스 2호, 시작해볼까요. 이번 주도 몸조심, 마음조심, 아무 일 없이 존버하시길…. <THE FLEX>는 💬 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이 주의 Pick! 특급호텔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올 여름 와인은? “코로나19 이후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즐기는 고객은 확 줄었지만 좋은 와인을 선택하는 고객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집에서 즐기는 분들도 데일리 와인과 가격대가 높은 와인을 함께 고르는 분들이 늘었어요.”
서울 시내 한 특급호텔 소믈리에가 전한 요즘 와인 시장 상황입니다. 그는 “2030세대가 와인을 즐기는 것도 저변 확대의 중요한 축이 됐다”며 “무엇보다 고객군이 넓어지며 와인의 품질과 가격대도 넓어졌다”고 얘기하더군요. 실제로 MZ(밀레니얼+Z)세대가 주류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어요. 특히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집과 가까운 소매점의 와인 구매 수요가 크게 늘었죠. 이마트의 경우 올 1~4월 2030세대의 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나 성장했다더군요.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47% 성장한 반면 맥주 매출은 13.1% 느는 데 그쳤습니다. 이 기간(1~4월)동안 이마트의 와인과 맥주 구성비는 42:58로, 전년 동기 35:65 대비 격차가 크게 좁혀졌죠. 편의점 사정은 더 극적입니다. 올 1분기 세븐일레븐의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나 성장했어요. 같은 기간 CU의 와인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45.8%나 늘었습니다. 이쯤 되면 도대체 어떤 와인이 이러한 트렌드를 이끌었는지 궁금하기 마련인데요. 더 플렉스는 과거보다 미래에 방점을 찍기로 했습니다. 과연 올여름엔 어떤 와인을 선택하는 게 가장 적당할까요? 특급호텔 소믈리에 세 분에게 SOS를 쳤더니 자세한 코멘트와 함께 와인 리스트가 도착했습니다. 따끈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사진 왼쪽부터 1만원대) 👉“캠핑장에서 카베르네 소비뇽 어떠세요?” 유승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수석 소믈리에 1만원대 빌라 욜란다 로제 모스카토 다스티(Villa Jolanda Moscato d'Asti Rose) (이탈리아|CSR) “낮은 알코올 도수, 달콤한 맛과 화려한 색상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입니다. 과일 케이크나 과일 타르트와 찰떡궁합이죠.” 3만원대 카니버 카베르네 소비뇽(Carnivor Cabernet Sauvignon)
(미국|롯데주류) “카니버는 ‘육식동물’이란 의미에요. 카베르네 소비뇽의 묵직한 타닌은 캠핑 가서 육류와 즐기기에 좋습니다. 그릴에 구운 소고기 스테이크나 양갈비 구이와 잘 어울립니다.” 5만원대 판티니 그랑 퀴베 비앙코 스와로브스키(Fantini Gran Cuvee) (이탈리아|와이넬) “라벨의 스와로브스키 장식은 고급스러움과 함께 와인의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각종 야채샐러드와 생선회, 초밥, 치즈 플래터와 함께 하면 더욱 좋습니다.” 10만원대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 소비뇽 블랑(Cloudy Bay Sauvignon Blanc) (뉴질랜드|모엣헤네시)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클라우디 베이의 프리미엄 소비뇽 블랑으로 테 코코는 오크 숙성으로 복합적인 맛과 짙은 보디감을 갖춘 와인입니다. 해산물 요리에 어울리는데, 대게나 킹크랩, 그릴 생선, 혹은 염소 치즈와 썩 잘 어울립니다.” 20만원대 이상 로랑 페리에 그랑 시에클 그랑드 퀴베 브뤼(Laurent Perrier Grand Siècle)
(프랑스|동원) “그랑 시에클은 ‘찬란한 시대’라는 의미예요. 8년 숙성에서 오는 뛰어난 복합미와 산도의 밸런스가 완벽한 맛을 선사합니다. 로브스터 구이나 소 등심 스테이크, 브리 치즈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1만원대) 👉“가벼운 식전 와인으론 독일의 리슬링이 그만이죠.” 김덕주 JW메리어트호텔서울 소믈리에 1만원대 미스팅게 브뤼 로제(Mistinguett Cava Brut Rose)
(스페인|신세계 L&B) “야외 피크닉에서 가볍게 드실 수 있는 스페인의 스파클링 와인 ‘카바(CAVA)’는 샴페인과 동일한 생산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가격 대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죠. 화려한 분위기를 표현한 도발적인 컬러의 라벨 디자인과 함께 로제 스파클링 와인 특유의 산뜻한 산도와 거품의 조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토마토 부라타 치즈 샐러드, 각종 튀김류, 해산물과 곁들여 먹기 좋은 와인입니다.” 3만원대 발타사 레스, 리슬링 카비넷 ‘모노폴’(Balthasar Ress, Riesling)
(독일|CSR) “포린이와 약간 스위트한 화이트 와인을 찾는 여성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와인입니다. 독일의 리슬링은 훌륭한 산도를 지녀 가볍게 식전 와인으로 마시기 좋고, 독일의 와인 등급 중 하나인 카비네트는 와인에 남아있는 당분으로 산도와 밸런스를 유지해 새콤달콤한 맛을 안겨 줍니다. 복숭아, 자몽, 시트러스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타이 푸드, 로브스터 구이, 샌드위치 등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5만원대 기센 더 브라더스 말보로 피노 누아(Gisen The Brothers Marlborough)
(뉴질랜드|LB 와인)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은 산도가 중요한 피노 누아와 소비뇽 블랑의 세계적인 생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밤낮의 일교차를 이용해 산도를 유지하는 말보로 지역의 피노 누아는 풍성한 붉은 과실들의 복합적인 풍미와 부드러운 타닌의 밸런스가 훌륭하죠. 오리 구이, 구운 치킨, 버섯 그라탕 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입니다.” 10만원대 파 니엔테, 샤르도네(Far Niente, Chardonnay)
(미국|나라셀라) “파 니엔테는 ‘아무 근심걱정 없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모임에 적합한 와인이죠. 화려한 라벨을 뒤로 뛰어난 퀄리티와 보디감을 감추고 있습니다. 잘 익어 즙이 풍부한 배를 비롯해 열대과일, 넛맥(Nutmeg), 헤이즐넛(Hazelnut)과 오크의 풍미도 맛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빼어난 질감과 무게감, 깊이를 갖추는 와인이에요. 해산물 요리와 토마토 파스타에 어울립니다.” 20만원대 이상 찰스 하이직, 블랑 드 블랑(Charles Heidsieck Blanc de Blanc)
(프랑스|까브 드 뱅) “1949년부터 샤르도네 100% 샴페인을 만들어 블랑 드 블랑 카테고리를 개척한 오리지널 블랑 드 블랑 하우스. 전설이 된 블랑 데 밀레네르의 양조 노하우로 만든 논 빈티지 블랑 드 블랑 샴페인입니다.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전쟁 승리 후 즐겨 마셨던 샴페인이자 영국의 찰스 황세자, 다이애나 비의 웨딩 샴페인이었어요. 시트러스, 레몬, 자몽, 토스트의 풍미를 지니고 있어서 특히 연어 요리와 굴, 캐비어 등과 함께 즐기시기 좋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1만원대) 👉“더운 여름엔 시원하고 상큼한 로제 한 잔으로 기분을 업시킬 수 있습니다.” 이동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식음팀장 1만원대 더 롱독 로제 블랑 에디션 375㎖ 2020(The Long Dog, Rose Edition)
(프랑스|CSR) “날씨가 더워 쉽게 피로하고 지칠 때 상큼하고 시원한 로제 한 잔이면 한껏 기분을 업시킬 수 있습니다. 신선한 딸기, 라즈베리 등 베리류의 풍부한 과실향을 느낄 수 있고 질감이 부드러워 누구라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와인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나 리치한 질감의 크림소스 파스타에 곁들이면 그만이죠.” 2만원대 레오파드 립 슈냉 블랑 2020(Leopard's Leap Culinaria)
(남아공|에노테카코리아) “남아공의 대표적인 슈냉 블랑 생산지 부아-파드버그(Voor-Paardeberg) 지역의 포도를 사용했습니다. 루아르 스타일을 표방하고 있어요. 평균 포도 수령이 20년쯤 되고 배수가 원활한 토양에서 수확한 포도죠. 노랗게 잘 익은 흰 복숭아나 멜론과 같은 과일의 아로마를 보여줍니다. 약간 스위트-스파이시한 맛과 생생한 산도감이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이죠. 샐러드나 신선한 해산물 요리에 어울립니다.” 3만원대 아다라스, 유비아 <빗물> 2019(Adaras Lluvia)
(스페인|CSR) “빗물이 담긴 라벨처럼 긴 여름 장마철, 집에서 따뜻한 전을 구워 한 잔 곁들이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사르르 녹는 느낌이죠. 근방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포도밭이 위치해 가장 순수한 비를 맞고 자라 깨끗한 미네랄 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광어 세비체나 풍기 파스타, 로브스터 버터구이, 모듬전과 마리아주가 딱이죠.” 9만원대 샤토 푸에슈 오, 아르갈리 로제 2019(Chateau Puech Haut, Argali Rose)
(이탈리아|와이넬)
“마르코 폴로의 기행문에 나오는 신비로운 양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시킨 모던한 스타일의 와인입니다. 2020년 코리아와인 챌린지 대회에서 로제 트로피(2019 빈티지)를 수상했습니다. 시트러스 계열인 포멜로(Pomelo)와 다양한 이국적 과일의 아로마가 느껴지고 활기찬 산도와 크리스피(Crispy)한 질감, 상큼함을 지닌 와인입니다. 다양한 재료를 곁들인 샐러드나 생선구이, 야외 바비큐 요리 등 다양한 메뉴와 페어링 가능한 로제 와인입니다.” 10만원대 샴페인 드라피에, 카르트 도르 브뤼 NV
(프랑스|CSR) “무더운 한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시작부터 끝까지 깨끗하고 순수하게 마실 수 있는 샴페인이죠. 프랑스 엘리제궁에 공식 납품하고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에 서비스될 만큼 동급 샴페인 중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엘 불리(El Bulli)’가 선택했고,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이 아끼던 샴페인으로도 유명합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닭고기 요리, 치즈, 흰 살 생선 요리에 적합합니다.” 20만원대 이상 스리 스틱스, 듀렐 샤르도네 2018(Three Sticks, Durell Chardonnay)
(미국|CSR) “소노마 카운티의 서늘한 지역에서 생산돼 신선한 산도와 미네랄이 돋보이는 천의 얼굴을 지닌 샤르도네죠. 시원한 산들바람처럼 기분 좋은 상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리 스틱스의 플래그십이면서 소노마 지역을 대변하는 와인이자 듀렐 빈야드 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탄생한 화이트 와인입니다. 연간 8000병만 생산되는데, 잘 익은 과실 풍미와 입안을 가득 채우는 부드럽고 묵직한 질감, 뛰어난 산미가 관자 버터구이, 수비드한 돼지고기 요리, 오일 파스타에 어울립니다.” (사진-무브먼트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글로우 미 업') 궁금증 클리닉😮 “요즘 손목시계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백화점 매장에 가보니 가격대가 대단하더군요. 그 작은 게 수백, 수천, 수억원이라니, 그런데 좀 이상했어요. 제 눈엔 디자인도 비슷해 보이고, 제조사도 같은데, 가격은 왜 그렇게 차이가 나는 거죠?” - adore@… 구독자님께서 보내주신 첫 질문은 손목시계에 관한 궁금증이다.(말투가 달라졌다구요. 궁금증클리닉 전용 말툽니다👅) 저 질문, 기자도 참 많이 고민했더랬다. 처음 럭셔리 분야에 발을 들여놓으며 수많은 브랜드를 접했을 때 누군가에게 물었던 기억도 있다. 질문을 받았던 업계 관계자는 “처음엔 누구나 그런 의구심을 갖는다”며 (이제 초보 티를 좀 벗으라는 듯) “좀 더 자주 보고 공부하면 알게 된다”고 하나마나한 답을 줬던 추억도 있다. 물론 자주 접하면 자연스레 가치가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배고프면 밥 먹고, 성공하려면 공부하란 답과 별반 차이가 없다. 우선 이것만 기억하자. 배터리로 구동되는 시계(쿼츠시계)가 아닌 기계식 시계에서 시계의 가치를 결정하는 건 ‘무브먼트’다. 시계를 구성하는 핵심이자 심장이다. 자동차와 비교하면 엔진인 셈이다. 수십만원에서 수억원대에 이르는 기계식 시계가 모두 무브먼트라는 기계 장치로 움직인다. 시계 옆에 삐죽 튀어나온 크라운을 돌려 메인 스프링에 힘을 축적시키고, 그게 서서히 풀리는 힘으로 작동하는 원리다. 기계식 시계도 크라운을 직접 손으로 돌리는 핸드 와인딩(수동식)과 나름 자동으로 돌아가는 오토매틱으로 구분하는데, 이에 따른 가격차이도 크다. 고로 손목시계의 가격 차이는 소재와 장식을 제외하곤 대부분 무브먼트의 차이라 봐도 무방하다. 오토매틱 무브먼트 중에도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그랑 컴플리케이션 등 기능에 따라 가격이 수천, 수억원을 호가한다. 요건 다음 시간에…. 일단 매장에서 시계를 고를 땐 이렇게 물어보자. “이건 어떤 무브먼트로 구동되는 거죠.” 담당자의 설명이 달라진다....😁 Hot Spot 국내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이 해외 부티크 매장의 명품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부티크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군요. 유럽의 명품 부티크 매장을 온라인으로 옮겨왔다는데, 기존이 구매 대행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 명품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해외통관 번호 기재 등 불편한 과정 없이 간편한 쇼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시간 재고나 가격현황 파악도 가능하다니 한번 들러보시죠. Oh! My Sale 온라인 럭셔리 부티크 ‘발란’이 8월 1일까지 ‘2021 명품 썸머세일 페스티벌’을 열고 3만 여개 상품을 최대 8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네요. 올해 첫 여름 세일인데, 지난해 여름과 최근 한 달간의 명품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해 아이템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랜덤쿠폰이나 특급호텔 숙박권 같은 이벤트도 마련됐다니 슬쩍 들려보심이~.💍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8월 8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합니다. 최대 30% 할인한다는데요. 먼저, 까사미아 브랜드 전 품목은 20%에, 온라인 전용 브랜드 ‘어니언(onion)’의 제품들은 굳닷컴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 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10층 <매경LUXMEN> 02)2000-2924 수신거부 Unsubscribe😱 |
스마트 컨슈머를 위한 소비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