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146호, 클릭! Vol.146|2024. 7. 12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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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다가오는 월요일이 초복(初伏)이라죠. 삼복 중 첫 번째 복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좀 더 살을 붙이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랍니다. 이렇게 습하고 더운데 본격적인 더위라니…. 이럴 땐 뭐, 웃어야죠. 웃음 한번 크게 웃고 신발 끈 고쳐 메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가던 길 가는.^^ 아, 그렇다고 복달임을 건너 뛸 순 없는 법. 삼계탕 한 그릇 뚝딱 비우시고 여름 채비 갖추시길. 늘 그랬듯이 <더플렉스>가 당신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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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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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제로백 단 4.9초, 전기로만 90㎞ 가능한 럭셔리 SUV
포르쉐가 3세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를 공개했어요. 럭셔리 SUV라 불리는 ‘카이엔’의 하이브리드 모델이죠. 6기통 엔진을 탑재한 두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30㎾, 176마력(PS) 향상된 130㎾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470마력(PS)의 힘을 내는데요.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h에 이르는 제로백이 4.9초에 불과합니다. 최고속도는 254㎞/h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요. 카이엔 하이브리드는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최대 90㎞까지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는데요. 고전압 배터리 용량이 17.9㎾h에서 25.9㎾h로 늘면서 긴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네요. 가격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가 1억4540만원,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가 1억4850만원이에요. 쿠페 모델은 4인승과 5인승 2가지로 구성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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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아우디 Q8 e-트론
아우디 DNA가 집약된 순수전기 대형SUV
이 차, 날렵한 디자인에 역동적인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사양 등 아우디의 DNA가 모두 집약된 순수 전기 대형 SUV에요. 전면의 싱글프레임과 스포티한 후면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 공기역학 기능을 고려해 설계됐어요. 이전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과 충전 전력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에요. 여기에 모터,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을 개선해 다이내믹한 주행 특성도 강화했다네요.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의 경우 50 e-트론 콰트로(기본·1억860만원부터)와 55 e-트론 콰트로(프리미엄·1억2060만원부터) 등 2개 트림으로 출시됐어요. 스포트백 모델의 경우 55 e-트론 콰트로(기본형·1억2460만원부터)와 프리미엄(1억3560만원부터), 고성능 모델인 ‘더 뉴 아우디 SQ8 스포트백e-트론’(1억5460만원부터)으로 출시됐습니다. 더 뉴 아우디 Q8 50 e-트론 콰트로는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298㎞를 주행할 수 있어요. 55 e-트론 콰트로 트림은 복합 기준 368㎞나 주행할 수 있고요. 아우디 전기차 보유 고객은 ‘마이아우디월드’ 앱의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디트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과 잔여금액 확인 등이 가능하다는데요. 직접 차량 충전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충전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 서비스(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도 운영한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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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디 올 뉴 LM 500h
똑소리 나는 럭셔리 플래그십 MPV
렉서스가 플래그십 MPV(Multi-Purpose Vehicle·다목적차량)인 ‘디 올 뉴 LM 500h(이하 LM 500h)’를 공개하고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에요. 7월 24일에 출시 예정인데요. 지난해 4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2세대 모델이죠. ‘LM’은 럭셔리 무버(Luxury Mover)의 알파벳 약자로 렉서스 측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모바일 공간 제공을 목표로 개발됐다”고 설명하더군요.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이 예상되는 대목인데, 아니나 다를까 외부에서 온 손님을 극진히 모셔 다시 찾게 만든다는 이른바 ‘오모테나시(お持て成し)’ 문화를 반영했다고 합니다. 파워트레인은 2.4ℓ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어요. 후륜에 이액슬(eAxle)이 적용된 ‘다이렉트4(DIRECT4)’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한다네요. 실내공간은 독립된 2열 공간을 제공하는 4인승 로열 그레이드(1억9600만원)와 다양한 시트 포지션으로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1억4800만원) 중 선택할 수 있어요.(*사진은 해외 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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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뉴 MINI 컨트리맨
새롭게 탄생한 시대의 아이콘
미니(MINI)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된 ‘뉴 MINI 컨트리맨’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어요. 컨트리맨은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4도어 소형 SUV죠. 뉴 MINI 컨트리맨은 2017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에요. 준중형 SUV라 불러도 좋을 만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는데, 올리버 하일머 미니 디자인 총괄의 말을 빌리면 “온 가족을 위한 차량으로 거듭난 뉴 MINI 컨트리맨은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이 비약적으로 진화했다”네요. 실제로 이전 모델보다 길이는 150㎜, 너비 25㎜, 높이 105㎜, 휠베이스는 20㎜ 늘었어요. 각진 헤드라이트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형상화한 리어라이트도 새로운 디자인이고요. 내부 역시 필수요소만 남긴 채 간결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했어요. 무엇보다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압권인데,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경 240㎜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는군요. 파워트레인은 2종으로 구성됐어요. ‘뉴 MINI 컨트리맨 S ALL4’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f·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고,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에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f·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더블 클러치를 탑재해 제로백이 5.4초에 불과해요. 가격은 4900만~6700만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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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Talk
기아, The 2024 K9
저평가된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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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은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이에요. 다시 말해 가장 비싸고 성능 좋은 모델이죠. 그런데 이 차, “아는 사람만 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저평가됐어요. 그도 그럴 게 2012년 처음 출시됐을 땐 현대차 ‘에쿠스’에 비교되더니 2015년 이후엔 ‘제네시스’의 도드라진 성장세에 만년 2인자 자리에 만족해야 했거든요. 물론 판매량도 마찬가지에요. 그런 이유로 완전변경과 부분변경을 거치고 있지만 단종설도 끊이지 않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그런데 정말 2인자에 만족하고 있을까요. 연식변경 모델인 ‘The 2024 K9’에 올라 경기도 일대 약 250여㎞를 주행했어요.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 조용한 실내가 인상적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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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ior & Interior 사양은 S클래스, 디테일 아쉬워
2024년형으로 새롭게 출시된 K9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 모양이 달라졌어요. 전면부 인상만 놓고 보면 살짝 웅장해졌달까. 옵션으로 추가된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예상되는데요. 진중한 플래그십 세단을 선호한다면 블랙 컬러에 크롬 휠을 선호하지 않을까 싶어요. 반면 다크 스퍼터링 휠은 좀 더 젊고 세련된 느낌이에요. 헤드램프는 얇아졌고, 후면의 테일램프는 이전 대비 복잡한 그래픽으로 마무리됐어요. 하지만 눈여겨보지 않으면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미미해요. 물론 기능은 업그레이드됐어요. 하나 예로 들면, 인적이 드문 길에서 상향등을 켜고 주행하다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를 감지하면 차가 자동으로 부분 소등해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아요. 실내는 기아의 공력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고급스러워요. 시트나 대시보드, 기타 내부의 소재부터 에어컨 냄새를 없애는 ‘애프터 블로우’ 기능과 C타입의 USB, 차량용 소화기까지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어요. 특히 에르고 모션 시트가 동승석까지 적용돼 시트의 공기압 조절로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해요. 센터페시아에 적용된 14.5인치 디스플레이도 최근 트렌드를 담고 있어요. 뒷좌석은 웬만한 쇼퍼드리븐 차량에 밀리지 않을 만큼 호화로워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비슷한 가격에 S클래스의 사양을 갖추고 있지만 그럼에도 (아마도 조용한 실내를 위한 장치이겠으나) 도어를 힘껏 닫아야 제대로 닫힌다거나 뒷좌석 차창의 햇빛 가림막이 수동인 점 등은 아쉽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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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Train & Function 조용한 실내, 효과적인 서스펜션
엔진 룸 중앙에는 K9의 심장, 3.3ℓ 가솔린 6기통 터보엔진과 변속기가 자리하고 있어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f·m의 힘을 내는 이 엔진은 제네시스 ‘G80’ 등에 얹히며 이미 인정받았죠. 차는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에 부드럽게 반응했어요. 쉽게 말해 가속할 때 부드럽게 속도를 올렸고, 감속할 땐 더 부드럽게 속도를 줄였습니다. 이건 어쩌면 최대 장점 중 하나인데, 요철에서의 움직임이 적고 고속도로에서 풍절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플래그십 세단의 의미를 다시금 곱씹게 했어요. 복합연비는 8.1~9㎞/ℓ. 시승코스 중 고속도로에선 10.5㎞/ℓ까지 오르더니 도심에선 6.5㎞/ℓ로 떨어지더군요. 가격은 5933만~8685만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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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강원도 횡성호수 가족길
맑은 호수에 빠진 찬란한 여름…
햇빛에 비친 호수의 잔물결이 일렁입니다. 우리말로 윤슬. 찬란한 윤슬따라 걷는 길에 붙여진 이름은 ‘가족길’이에요. 이름 따라 간다 했던가요. 아장아장 걷는 아기부터 꼬옥 잡은 손 자랑하듯 크게 휘젓는 노부부까지 다양한 세대, 다양한 가족이 횡성호수 둘레길을 걷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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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코스 모두 걸어도 서너 시간
횡성호수길 5구간인 가족길은 망향의 동산에서 시작해요. ‘망향(望鄕)’이라니 무슨 사연인가 싶은데, 지난 2000년 섬강을 막은 횡성댐이 완공되면서 부동리, 중금리, 화전리, 구방리, 포동리 등 갑천면 5개리, 258세대가 호수에 잠겼어요. 그러니까 망향의 동산은 수몰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추억의 장소죠. 작은 공원에 수몰민의 문화를 전시한 자료관과 ‘화성정’이란 누각이 있고, 아래쪽에 장터 겸 주차장으로 쓰는 공간이 자리했어요. 인공호수인 횡성호수는 주변 둘레길이 총 31.5㎞에 이르는데요. 6개 구간의 둘레길 중 가장 찾는 이가 많은 코스가 바로 5구간이에요. A코스(4.5㎞)와 B코스(4.5㎞)로 나뉜 이 길은 두 코스가 ‘원두막’ 부근에서 서로 겹치는데, 그래서인지 A코스를 가다 B코스로 빠져 다시 A코스로 돌아 나오는 이들이 많아요. 6개 구간의 횡성호수길 중 출발점과 도착점이 같은 회귀 코스이기도 해요. 각각 4.5㎞인 두 길을 모두 걸어도 서너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가족길이 인기가 높은 건 평탄하고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쉼터가 많기 때문인데, 맨발걷기에 나선 이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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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히 보다가 큰코다칠 수도
A구간에는 호수길 전망대, 가족 쉼터, 산림욕장, 타이타닉 전망대, 오솔길 전망대 등이 자리했어요.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이죠. 반면 B구간은 한눈에 호수를 담을 수 있는, 자연에 온몸을 맡기는 구간이에요. 두 코스 모두 소나무, 전나무, 밤나무가 그득한데, 특히 밤나무가 무성해요. 길은 맑고 바람은 시원합니다. 숲으로 둘러싸여 그늘도 넓고 깊어요. 한여름엔 봄, 가을보다 물이 빠져 언저리에 허연 속살을 드러내지만 그럼에도 출렁이는 물살을 보면 해외 어딘가가 떠오를 만큼 이국적이에요. 풍경에 취해 하염없이 앞만 보고 걷다간 큰코다칠 수도 있어요. 한 번에 9㎞를 걷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이럴 땐 자신의 양에 맞춰 걷는 참을성이 필수덕목이에요. 엇! 벌써 떠나셨다고요? 물 한 병 챙기는 거 잊지 마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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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Pick
골든블루,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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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블렌디드 위스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Nomad Outland Whisky, 이하 ‘노마드’)’의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어요. 노마드는 스페인 종합주류기업 곤잘레스 비야스의 셰리 피니쉬드 위스키에요.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와 스페이사이드 증류소에서 최소 6년간 숙성된 30가지 이상의 몰트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엄선해 블렌딩했다는데, 달콤한 쉐리향이 MZ세대에 어필하고 있다는군요. 새롭게 선보이는 ‘노마드 패키지’는 노마드 1병과 전용잔 2잔으로 구성됐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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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Sale
브랜드를 클릭해보세요. 이벤트 세상으로 이동합니다~!
젠테, 24 여름시즌 오프 세일
명품 플랫폼 ‘젠테’가 여름시즌 오프 세일을 통해 최대 8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7월 1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는군요.
롯데호텔 괌, 패밀리 서비 베케이션
롯데호텔 괌이 7월 14일까지 타임세일을 진행합니다. 여름 성수기에도 공식 홈페이지 최저가 보다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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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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