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날이 후텁지근합니다. 한낮엔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에 ‘아, 내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란 생각을;;; 하다가 마감해야 할 원고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랬거나 저랬거나 부쩍 높아진 습도에 숨이 턱 막힌다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아직 한 여름은 아니지만 높아진 불쾌지수를 낮추려면 실내 온도는 평균 25~26도, 습도는 40%, 한두 시간에 한 번씩 창을 열어 실내를 환기해 주는 게 도움이 된다는군요. 꽉 끼거나 조이는 옷 대신 넉넉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도 필수랍니다. 올여름 더위, 구독자 여러분 모두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더플렉스>가 늘 응원합니다. 홧팅!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 수소 비전의 실체, 모습을 드러내다

현대차가 신형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를 공개하며 친환경차 풀라인업을 완성했어요. 지난 4월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는 “현대차의 DNA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품질과 고객 중심의 상품 라인업으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지요. 새롭게 공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 수소 에너지 비전의 중심축이에요. 2018년 3월 첫선을 보인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 모델로 지난해 10월 공개된 콘셉트카 ‘이니시움’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덧씌워 완성했어요. 외관은 SUV다운 강인한 이미지에 수소전기차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담았는데요. 전면 주간주행등과 리어 콤비램프는 수소를 뜻하는 분자식(H2)이자, 수소(Hydrogen)와 인류(Humanity)의 축을 담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 ‘HTWO’ 심볼을 형상화했어요. 과감한 직선으로 빚어낸 측면은 후면을 감싸는 아치 구조의 단면과 어우러져 단단하고 견고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어요. 실내는 부드러운 패딩 패턴이 적용됐다네요. 운전자 중심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크래시패드 측면에 일체형으로 탑재된 디지털 사이드미러(DSM)가 적용돼 실용성과 개방감을 높였어요. 실내외에 V2L과 100W C타입 충전 포트를 탑재해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을 강화했고, 현대차 브랜드 최초로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적용했어요. 동력 성능은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을 90%까지 끌어올렸어요. 이를 기반으로 최고 모터 출력 150㎾를 달성했다는 군요 현대차 측은 단 5분 내외의 짧은 충전으로 700㎞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BMW, 뉴 i4 eDrive40

우아하고 스포티한 순수전기 그란쿠페

‘뉴 i4 eDrive40’는 i4의 부분 변경 모델이에요. 내·외관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스포티한 매력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어요. 전면부에 새로운 세로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마름모 패턴의 BMW 키드니 그릴이 장착됐고, 후면부에는 입체적인 그래픽이 돋보이는 레이저 리어라이트를 탑재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어요. 실내에는 D컷 스타일의 M 가죽 스티어링휠과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를 도입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와 자전거까지 감지하는 ‘전후방 접근 및 충돌 경고’ ‘차선 이탈 방지 및 유지 보조 기능’ 등으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기본 탑재됐어요. 무엇보다 5세대 전기화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완성한 주행 성능과 효율이 볼거리. 뒤 차축에 탑재된 싱글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m를 발휘하며, 제로백이 5.6초,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20㎞에 달한다고 해요.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은 84㎾h, 급속 충전으로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약 30분이에요. 국내에는 ‘i4 eDrive40 M 스포츠’와 ‘i4 eDrive40 M 스포츠 프로’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는데, 가격은 각각 7830만원, 8450만원이랍니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AMG GT

2세대로 진화한 모터스포츠의 정수

고성능 2-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는 모터스포츠 DNA를 탑재한 ‘AMG GT’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에요. AMG GT 라인업 중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GT 55 4MATIC+’는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 (One Man, One Engine)’ 원칙이 적용된 4.0ℓ V8 바이터보 엔진(M177)과 AMG 스피드 시프트 TCT 9단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 출력 476마력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최대 토크는 1세대 GT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던 ‘GT R’ 모델과 같은 수준인 700Nm를 자랑하죠. 올 하반기에 출시될 ‘GT 63 S E 퍼포먼스’는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어요. 단 2.8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해 양산하는 AMG 차량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발휘합니다. 차량에는 메르데세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1 레이싱카 기술 기반의 새로운 냉각 모듈이 적용된 AMG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됐어요. 가격은 2억560만원이에요.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프레스티지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일곱 번째 폴로 에디션 ‘로얄살루트 21년 리우데자네이루 폴로 에디션’을 출시했어요. 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해 탄생한 로얄살루트는 ‘왕의 스포츠’라 불리는 폴로의 가치를 기리며 그동안 꾸준히 한정판 폴로 컬렉션을 선보여왔는데요. 단순히 스포츠로 폴로를 조명하는 것 외에 세계 각지 폴로 도시의 풍경과 문화적 영감 등 다양한 이야기와 독창적인 블렌딩을 공개하고 있어요. 새로운 폴로 에디션을 장식한 도시는 브라질 폴로의 중심이자 문화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요. 로얄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이 도시의 역동적인 문화와 자연을 풍미로 구현했다네요. 쩝… 쩝.

스와치, 스쿠버아쿠아 컬렉션

스와치가 깊고 몽환적인 바다를 스와치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새로운 다이버 워치 ‘스쿠버아쿠아(SCUBAQUA)’ 컬렉션을 출시했어요. 해파리의 신비로운 움직임과 다채로운 색감에서 영감을 얻어 독자 개발한 친환경 신소재 바이오세라믹(Bioceramic)과 자연 추출 소재를 활용해 완성했다는데요. 레드, 블랙, 옐로우, 블루, 화이트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고, 케이스의 투명한 부분에는 피마자유에서 추출한 소재를 적용해 해파리의 투명하고 반짝이는 질감을 표현했어요.

반클리프 아펠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활짝 피어난 봄을 재현합니다. ‘스프링 이즈 블루밍(Spring is Blooming·~6월 15일)’은 프랑스 아티스트 알렉상드르 뱅자맹 나베와의 아티스틱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행사인데요. 뉴욕, 도쿄, 상해, 홍콩을 거쳐 이번엔 서울에서 생동감있고 역동적인 나베의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네요. 플라워 마스크, 바람개비 만들기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예약제 프로그램(카카오 예약)도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