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225호, 클릭! Vol.225|2026. 03. 13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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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내일이 화이트데이라죠. 사탕을 전하며 애정을 표현하는 날인데요. 밸런타인데이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화이트데이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이 화이트데이, 그 시작을 놓고 지금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중 1950년대 중반부터 유행한 밸런타인데이 열풍에 초콜릿 제조사들의 매출이 껑충 오르자 1978년 일본의 전국사탕과자공업협동조합이 화이트데이를 만들었다는 게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어요. 사탕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화이트데이를 만들어 이용했다는 거죠. 그랬거나 저랬거나 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시차 적응이 됐으려나…^^;; <더플렉스>, 승리의 기운을 담아 출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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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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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2026 부자의 취향, 하이엔드 공간의 진화①
지극히 개인적인 VIP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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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 더 이상 명품이 아닐 때 진짜 부자들은 어떤 걸 원할까요.”
이 당돌한 질문에 마땅한 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명품 브랜드 매니저로 10여 년간 VIP마케팅을 담당해 온 질문자는 이렇게 설명하더군요.
“최근 수년간 명품 시장은 역설적인 상황에 놓였어요. 명품 소비는 늘었지만 동시에 대중화라는 딜레마에 직면했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명품 브랜드가 n차 가격 인상을 거듭하고 있는데도 오히려 오픈런은 늘었지요. 차별화에 대한 욕구가 대중으로 확산된 거예요. 이제 백화점 명품매장에 진열된 가방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게 됐어요.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로고가 됐습니다. 진짜 VIP들은 누구나 살 수 있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않아요. 그분들이 원하는 건 접근이 제한된 경험, 초대장 없이는 입장할 수 없는 공간, 예약이 쉽지 않은 서비스, 바로 그 안에서만 공개되는 라인업과 컬렉션이죠. 지극히 개인적인 VIP살롱이라고나 할까요.”
수입차 딜러사의 한 임원은 이렇게 답했어요.
“VIP 고객들이 가장 감동하는 순간은 주문한 차에 오를 때가 아니에요. 그 차가 있는 특별한 공간, 오직 나만을 위해 준비된 공간에서 내가 특별하다고 느낄 때죠. 브랜드는 차를 파는 게 아니라 바로 그 감정을 파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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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명품이나 하이엔드 브랜드의 전략은 명확했어요. 화려하고 눈부신 조명, 쇼윈도 앞을 지나는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스플레이….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철저히 관리하고 분리하죠. 제품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공간이 그대로 럭셔리가 됐고, 알음알음 입소문을 낳았어요. 이렇게 형성된 그들만의 커뮤니티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대로 이어지며 새로운 고객군을 이끄는 선순환 효과도 낳았습니다. 브랜드는 VIP에게 제품을 설명하기보다 그들과 시간을 공유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공간은 판매 장소가 아니라 브랜드를 경험하는 집으로 변하고 있어요. 단순히 상업적인 공간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에요. 초고가 주거 단지는 단순히 비싼 집이 아니라 폐쇄적인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어요. 입주민만을 위한 프라이빗 라운지, 미쉐린 셰프가 상주하는 레스토랑, 개인 맞춤형 스파까지 갖춘 수직 도시에요. 그렇다면 과연 한국의 부자들은 선호하는 공간은 어떤 형태일까요. 앞으로 3회에 걸쳐 국내 대표적인 VIP살롱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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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를 위한 특별한 오피스
오직 당신만을 위한 고품격 커스터마이징
VIP마케팅의 승부처는 질 좋은 하이엔드 제품이 아니라 고객의 시간이에요. 브랜드가 마련한 공간에 VIP가 얼마나 오래, 깊이 있게 머무느냐가 관건이죠. 이러한 경향에 대해 한 수입 가구 브랜드의 지점장은 “최근 하이엔드 쇼룸들의 형태가 거실, 주방, 심지어 침실로 진화하고 있는 이유”라며 “고객이 그 공간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집처럼 꾸미고 있다”고 전했어요. 그는 “현시점의 VIP들은 과시적인 소비보다 나를 위한 맞춤형, 오직 나만 갖고 있는 무엇에 집중한다”며 “공간이 그들만의 은밀한 커뮤니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어요.
직접 내 손으로 고르고 꾸미는 럭셔리카
전 세계 내로라하는 자동차 브랜드 중 럭셔리카를 꼽으라면 어떤 브랜드가 수위를 차지할까요. ‘롤스로이스’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그런 의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럭셔리 브랜드에요. 이 두 브랜드 모두 서울에 고객을 위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한국에서의 판매량이 높다는 방증이죠. 우선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024년 11월 서울 송파구 잠실 시그니엘서울 호텔에 ‘프라이빗 오피스 서울’을 개관했어요. 영국 굿우드 본사인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프라이빗 오피스를 제외하고 두바이, 상하이, 뉴욕에 이어 네 번째로 마련된 오피스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처음 선보이는 비스포크(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으로 생산) 공간이에요. 이곳에는 영국 본사에서 파견된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고객 경험 매니저가 상주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탐구합니다. 차를 의뢰한 고객은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롤스로이스를 구상하는 데 적극 참여하죠. 초기 디자인이 확정된 후에도 이곳을 통해 영국 굿우드 장인들과 소통하며 전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요. 일례로 롤스로이스의 일반 매장에서 외장 컬러를 주문하면 4만 4000개의 조합이 가능한데, 이곳에선 어떤 제한도 없어요. 한옥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프라이빗 오피스 서울은 철저히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이 주문하는 차량 가격은 평균 10억원 이상. 아이들을 동반하는 이들을 위해 키즈룸도 마련돼 있어요. 롤스로이스 오너들은 같은 브랜드를 소유했다는 사실만으로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데요. 차량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모바일앱 ‘위스퍼(Whispers)’를 통해 다른 오너들과 관심사나 취향을 공유할 수 있어요. 롤스로이스 측은 이들을 위한 오프라인 모임을 주선하기도 합니다. 영국 굿우드 본사에서의 파티나 행사는 기본, 뉴욕 필하모닉의 비공개 공연이나 아트 바젤 VIP 프리뷰 초대 등 특별한 순간이 제공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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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서울 압구정동에 개관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고객 전용 전시장이자 서비스센터에요. 압구정 한복판, 예전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이 있던 자리에 마련됐어요. 다니엘 레스코우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총괄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패션업계 유명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이라며 “건축적 미학, 고품격 고객 서비스,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가치와 위상을 완벽하게 구현한다”고 소개했어요.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하는 이곳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795㎡ 규모의 독립형 5층 단독 건물로, 외관은 한복과 한옥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주름진 외벽은 한복 치맛자락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우아하게 형상화됐고, 코너를 향해 역동적으로 솟아오르는 건물 오른쪽 기둥의 지붕선은 한옥의 처마를 연상시키죠. 내부에는 흡사 대성당과 같은 인테리어가 고객을 맞이하는데요.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 전용 전시 공간과 서비스 예약이 가능한 고객 라운지가, 2층에는 차량 인도를 위한 전용 핸드오버 존, 3층에는 고객이 차량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살롱 프리베와 맞춤형 개인화를 위한 마누팍투어 스튜디오가 자리했어요. 3층의 중앙에는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의 정원이 조성돼 바리스타가 준비한 스페셜티 커피가 제공되요. 물론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는 공간입니다. 방문 시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와 제품 전문가가 배정돼 고객을 맞이하는데요. 방문 고객에겐 전용 멤버십 서비스, 전문 발레파킹, 시그니처 F&B 서비스, 마이바흐 오너만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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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출발하는 프라이빗 제트기
국내 최초의 프라이빗 제트 플랫폼 ‘본에어(VONAER)’가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 전용 라운지에선 멤버십 가입과 상담이 진행됩니다. 본에어 측은 “최근 전용기는 대기업 총수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시간을 핵심 자산으로 여기는 3040 신흥 부유층의 필수 비즈니스 도구로 재평가받고 있다”며 “기존의 주요 고객층인 법인 고객과 엔터테인먼트사를 중심으로, 신흥 자산가와 파워 인플루언서 등 ‘영앤리치’ 고객들의 직접 방문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어요. 전용기 이동 시 빈 구간이 생길 때 회원들에게 특가 판매가 진행되기도 하는데, 최근 공개된 서울과 베이징 노선 걸프스트림 G550(15명) 기기 전체의 요금은 2만6300달러(약 3860만원)였어요. 전용기 이용 고객이 명품 브랜드 고객보다 구매력이 높다고 인정받는 이유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라운지는 안락한 거실 혹은 오피스가 연상되는데요. 방문 고객에겐 최근 웰컴 드링크로 선정된 ‘페리에 주에’ 샴페인을 비롯해 개인 취향에 맞춘 싱글몰트 위스키, 커피, 초콜릿 등이 제공됩니다. 본에어 측은 이러한 접객 서비스가 단순한 의전을 넘어선 ‘멤버십 온보딩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어요. 라운지에서 파악된 고객의 식음료(F&B) 취향 데이터는 실제 제트기 탑승 시 기내식과 웰컴 드링크 구성에 반영돼 지상에서부터 최적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에요. 이미현 본에어 부사장은 “접근성이 뛰어난 청담동에 거점을 마련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며 “시간을 통해 새로운 성공 기회를 창출하려는 자산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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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50벌만 제작하는 맞춤복 현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란스미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애용하는 남성복 브랜드에요. 2015년 10월에 서울 이태원에 개장한 ‘란스미어 한남’은 전 세계의 프레스티지 브랜드와 남성복 트렌드를 제시하는 공간이죠. 전체 530여㎡에 VVIP고객을 위한 남성복 콘텐츠를 구성해 국내 최대 남성복 전문 편집 매장으로 알려졌어요. 이곳엔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장인(마스터 테일러)이 상주하며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최상급 상품들을 생산하는데요. 세계 3대 남성복 중 키톤, 체사레 아톨리니의 원단을 갖추고 있어 이탈리아 현지에 가지 않아도 이들 원단이 바탕인 맞춤복을 제작할 수 있어요. 매년 양사의 현지 테일러와 세일즈 디렉터가 방문해 트렁크쇼도 진행하죠. ‘한남 아뜰리에’라 불리기도 하는 이 공간에선 오로지 고객 단 한 명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그런 이유로 연간 50벌의 맞춤복만 한정 제작하고 있어요. 그런가하면 의류 외에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용품, 가구 등을 맞춤 제작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요. 에르메스 가죽 납품 브랜드인 죠반냐라의 MTO(Made-To-Order) 프로그램이 대표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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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뒷좌석보다 운전석에 앉고 싶은 플래그십 세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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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이에요. 가장 크고 제일 좋은 기능이 집약돼 있어요. 이름부터 ‘Special(특별한)’이란 의미의 독일어 ‘Sonderklasse’에서 유래했으니 뭐.^^ 그만큼 자신만만합니다. 실제로 이차, 1978년에 세계 최초로 ABS(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를 장착했고, 1981년에는 운전석 에어백과 충돌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순간적으로 되감아 승객을 보호하는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도입했어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시초인 디스트로닉(Distronic)과 사고를 미리 감지해 대비하는 프리-세이프(PRE-SAFE) 기능도 S-클래스에서 시작됐죠.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된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디자인, 승차감, 안전성 등 S-클래스의 주요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새로운 트림이에요. 이 모델이 추가되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S-클래스 라인업은 5개(S 350 d·S450 스탠다드·S 450·S 500·S 580)로 확대됐어요. 시승에 나선 모델은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중 단 100대만 한정 출시된 나이트 에디션이에요. 이름처럼 온통 검은 색상의 디자인 요소와 AMG 라인이 적용돼 젊고 역동적인 감성이 돋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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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ior&Interior 블랙의 품격, AMG 라인의 스포티한 감성
그러니까 검은색 차량은 왠지 모르게 올드했었죠.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화려한 크롬 장식 때문인지 앞선 세대, 혹은 사장님 차란 선입견이 강했어요. 그랬던 이미지가 젊고 세련된 모델로 탈바꿈한 건 나이트 에디션처럼 이른바 블랙 에디션이 등장하고부터에요. 선호도 높은 옵션을 기본 적용하며 프리미엄을 내세웠고, 별다른 장식 없이 검은 색상으로만 마무리해 절제되고 세련된 품격을 강조했어요. 나이트 에디션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아요. 도어핸들, 사이드미러, 공기흡입구까지 올 블랙이에요. 그렇다고 크롬 장식이 빠진 건 아니에요. 크롬 색상까지 검정으로 통일했어요. 여기에 AMG 스타일의 외관 때문인지 첫인상은 우아하고 날렵하더군요. 인테리어는 황갈색(Sienna Brown)의 나파 가죽과 고광택 블랙 월넛 우드 트림으로 마감해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감각적이에요. 운전석에 앉으면 3D 계기반을 비롯해 센터페시아 중앙의 디스플레이까지 꽤 직관적인데요. 물리 버튼 대신 터치식으로 작동되는 시스템이 살짝 아쉽지만 그렇다고 기능 작동이 어렵거나 단계를 거쳐야하는 건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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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Train&Function 오너·쇼퍼드리븐 모두 홀리는 승차감
차량 크기는 전장 5180㎜, 전폭 1920㎜, 전고가 1505㎜나 됩니다. 플래그십 세단이니 당연히 가장 크고 넓어요. 차가 크면 육중해보이는데, 전면부의 AMG 프론트 에이프론, 크롬 처리된 공기흡입구와 스플리터, 후면부의 크롬 트림과 리어 디퓨저,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등 AMG 디자인 덕분인지 오히려 날렵해 보입니다. 실제 운행에서도 크기의 부담은 그리 크지 않았는데, 저속에선 뒷바퀴가 최대 4.5°까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돌며 회전 반경을 줄여주고, 코너에선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돌았어요. 노면이 고르지 않은 길에서도 별다른 흔들림이 없었는데,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도로 상태나 속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차체 높이와 강성을 맞춰 방지턱도 부드럽게 타고 넘었어요.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81마력(ps), 최대토크 51㎏f.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여기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7kW의 출력을 추가 제공하는데요. 제로백은 단 5초. 최고속도는 250㎞/h에요. 이쯤되면 쇼퍼드리븐이 아닌 오너드리븐에 어울리는 플래그십 세단 아닐까요. 가격은 1억6060만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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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과 거래 규제가 촘촘해졌습니다. 그래서 법원 경매장으로 눈을 돌렸는데요. 실거주 의무를 피할 수 있고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집을 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더군요. 하지만 과정이 꽤 번거로워요. 어떤 시작하고 마무리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K…@h….com
그래서 <더플렉스>가 나섰습니다. 부당산 경매 참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제 입찰 단계별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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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1. 경매 물건 검색
법원경매정보 사이트에 들어가는 게 첫 단계에요. ‘경매 물건→부동산’을 누르면 용도·지역별로 물건을 볼 수 있어요.
Check2. 권리 분석하기
물건에 대한 법적 권리를 따지는 절차죠. 우선 등기부등본 갑구와 을구를 꼼꼼히 살펴야 해요. 저당권, 근저당권, 가압류, 담보가등기, 경매개시결정등기, 전세권이란 단어가 있는지 찾아야 합니다. 그중 날짜가 가장 빠른 것이 기준이 됩니다. 이 기준을 ‘말소기준등기’라고 하는데, 경매가 이뤄지면 말소기준등기 이후에 올라온 권리는 소멸하니 이것만 확인하면 되죠. 경매 자체가 돈을 빌려준 사람이 ‘집을 팔아 돈을 돌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거라 매각대금이 누구에게 가는지 확실히 해야 소유권 정리가 끝나는 거에요. 은행, 채권자, 전세세입자 등 매각대금이 누구에게 얼마나 가야 하는지 자세하게 확인해야 해요. 경매로 매각이 끝나도 낙찰자가 꼭 챙겨줘야 하는 권리도 있어요. 맨 먼저 등기부등본에 올랐지만 배당에 나서지 않은 전세세입자(선순위전세권), 재산을 처분할 수 없도록 법으로 묶어두는 ‘가처분’, 공사대금을 받기 위해 버티는 ‘유치권’이나 토지주가 달라져도 건물주가 계속 점유할 수 있도록 한 ‘법정지상권’ 등이에요.
Check3. 물건 현황 파악하기
적정한 입찰가를 쓰기 위해 주변 시세를 따져봐야 해요.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들어가 해당 물건과 주변의 최근 거래 가격을 봅니다. 호갱노노 등 시중 사이트 호가와 시세를 비교해도 좋아요.
Check4. 매각 날짜에 입찰하기
법원 사이트엔 경매가 진행되는 입찰기일이 나오는데요. 당일 법원에 가서 실제 입찰에 참여합니다. 경매법정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게시판에 붙은 그날의 물건 목록을 살피는 일이에요. 준비물은 신분증, 도장, 입찰 보증금이죠. 입찰 보증금은 대개 최저 매각금액의 10~20%를 수표나 현금으로 준비해야 해요. 다음엔 법정 안에 있는 입찰표와 입찰 봉투, 보증금 봉투를 집어 칸막이에 들어가 입찰표를 작성합니다.
Check5. 낙찰 및 잔금 납부
만일 본인이 낙찰자가 됐다면 보증금을 제외한 잔금을 치러야 합니다. 낙찰 뒤 법원이 낙찰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1주), 채무자 등이 항고할 수 있는 시간(1주)이 지나면 한 달 내 잔금을 내야 하죠. 다시 말해서 낙찰부터 잔금 납부까지 4~6주밖에 안 걸리는 만큼 자금 조달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해요. 만일 생각 없이 덜컥 낙찰되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손해를 볼 수 있어요.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경매날 법정 앞에서 법무사나 대출상담사의 명함을 챙겨두는 것도 좋아요.
Check6. 점유자 명도
마지막 단계는 낙찰받은 곳에 사는 사람을 내보내는 ‘명도’ 절차에요. 이사비를 줘서 나가게끔 합의하는 게 관행이에요. 이후 소유권 이전등기까지 하면 경매 절차는 마무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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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봄맞이 ‘에이블리 쇼핑몰 빅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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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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