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236호, 클릭! Vol.236|2026. 05. 229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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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오늘과 내일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이에요. 6월 3일 본투표는 거주지의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지만 사전투표는 통합선거인명부를 활용해 거주지와 관계없이 읍, 면, 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어요. 물론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은 반드시 갖고 가야 한다는 점, 이젠 다들 알고 계시죠?!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번 선거에선 ‘시·도지사’ ‘교육감’ ‘구·시·군의 장’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까지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되는데요. 우선 후보들의 면면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진정 내가 원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고 투표하는 게 순서겠지요.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가장 큰 벌은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이랍니다. 이미 2500여 년 전부터 알고 있던 사실이었어요......^^ 그럼, 출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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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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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소버 큐리어스한 세상
주류 된 제로 알코올 이코노미
한때 그런 적이 있었지요.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는 상사의 말 한마디에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퇴근 후 삼겹살집으로 헤쳐 모였던…. ‘라떼’는 말이야, 그랬어요. 선배가 따라주는 술은 주량이 어찌 되든 두주불사(斗酒不辭)가 정답이자 일상이었지요. 호랑이 담배 피우던 대학 시절엔 좀 더 대담했어요. 선후배 상견례 현장에는 으레 사발식이 기다리고 있었고, 얼굴만 한 대접에 담긴 술이 두어 순배 돌고 나면 서너 명은 골목 구석에서 게워내기 바빴지요. 그랬지, 그런 적이 있었더랬어요. 지금은 어떨까요. 과연 그런 적이 있기는 했던 걸까요. 영화나 소설에서 지어낸 얘기인가 싶을 만큼 주류 트렌드가 달라졌어요. 이른바 ‘소버 큐리어스’한 세상이에요. 소버(Sober)하고 큐리어스(Curious)한 세상이라니, 이건 또 뭘까요. ‘맑은 정신’이란 뜻의 소버와 ‘호기심 많은’이란 큐리어스의 합성어에요. 그러니까 직역하면 ‘술 취하지 않는 호기심’쯤 되려나. 그런데 이 단어, 실제로 책에 먼저 쓰였어요. 2018년 영국 작가 루비 워링턴이 술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를 조명한 <소버 큐리어스>를 출간했어요. 그는 이 책에서 “술을 외면하는 문화는 웰니스 혁명의 연장선에 있다”며 “삶에 대한 태도 변화는 술이 우리 몸에 미칠 수 있는 해로운 영향에 대한 인식으로까지 발전했다”고 분석했어요. 그러니까 이 트렌드, 금주나 절주와는 결이 달라요. 금주가 건강상의 이유나 자신의 의지로 술을 끊는 행위라면, 소버 큐리어스는 ‘나는 왜 술을 마시는가’ ‘술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먼저 묻는답니다. 그 성찰의 끝에 알코올 도수 0%의 무알코올, 도수 1% 미만의 논알코올, 극도로 낮은 저알코올 음료로 음주 문화를 재정의하는 움직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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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1995년생 이후 출생한 Z세대를 중심으로 이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 중인데요. 아르바이트 중개 플랫폼 알바천국이 1995년 이후 출생한 9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음주를 전혀 하지 않거나 거의 즐기지 않는다’는 응답이 55.1%나 됐어요. Z세대의 절반 이상이 사실상 비음주자인 셈이죠. 글로벌 데이터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지난해 8월 갤럽 조사에서 ‘하루 1~2잔의 음주도 건강에 해롭다’고 여기는 미국인이 과반(53%)을 넘어섰어요. ‘현재 술을 마신다’고 답한 비율은 역대 최저치인 54%로 급락했는데, 특히 18~34세의 금주가 두드러졌답니다. ‘술을 마신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 2023년 59%에서 지난해 50%까지 떨어졌어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엔시솔루션스의 설문조사에선 Z세대의 65%가 ‘적극적으로 음주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는데, 설문에 참여한 밀레니얼(57%), X세대(49%), 베이비붐 세대(39%)보다 비중이 높았어요.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주류업계가 Z세대의 금욕주의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어요. 이러한 흐름은 비단 한국과 미국만의 현상이 아니에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 이후 다수 회원국에서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감소했어요. 그러니 취하기 위해 마시던 시대는 저물었달까요. 2026년 현재 대한민국 소비시장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어쩌면 ‘당연한 절제’에요. 술잔을 비우는 대신 정신을 맑게 채우려는 세대가 주류 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그리고 있어요. 의도적으로 음주를 멀리하며 웰니스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는 주류업계를 넘어 미쉐린 레스토랑과 5성급 호텔의 파인 다이닝 코드까지 뒤흔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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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가치 변화, 제로의 습격
올 1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 국민건강통계’를 살펴보면 19∼29세 가운데 아예 술을 마시지 않거나, 마시더라도 월 1회 이하라는 응답 비율이 56.0%로 절반이 넘었어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5년(37.9%) 이후 최고치에요.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51.7%로 처음 과반을 기록한 뒤 팬데믹이 완전히 종료된 2024년에 오히려 더 높아졌어요.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로 인한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일시적인 게 아니라는 방증이에요. 술 마시는 이들이 없으니 술자리가 줄어드는 건 당연한 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5년 12월 100대 생활업종 통계’에 따르면 간이주점 사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0.4%나 감소했어요. 술 먹는 이도 술자리도 줄고 있으니 주류 소비량도 감소 추세에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5 주류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 달에 1회 이상 주류를 소비한 이들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8.8일로 전년(9.0일) 대비 0.2일 줄었어요. 사정이 이렇다 보니 관련 기업의 실적도 같은 방향이에요. 일례로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4분기 주류 사업 매출(1773억원)은 전년 대비 7.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어요. 통상 4분기는 송년회 등 각종 연말 모임이 몰리는 대목이죠. 바로 그 시기에 적자가 났어요. 소주는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맥주와 스피리츠는 각각 31.1%, 32.7%나 급감했어요. 유일하게 성장한 품목은 캔 하이볼 등 RTD(즉석음용) 제품(20% 증가)이었어요. 주류업계가 논알코올 제품에 주목하는 이유죠. 실제로 글로벌 논알코올 음료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영토를 넓히고 있답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무알코올·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2023년 644억원에서 오는 2027년 946억원으로 46.9% 성장할 전망이에요. 그 동안 주류업계를 묶고 있던 법적 규제가 풀린 것도 성장 배경의 한 축이 됐는데요. 2024년 5월 말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되며 일반음식점에서도 무알코올·논알코올 맥주 유통이 가능해졌어요. 개정안 시행 전에는 알코올 도수 1% 이상의 주류만 일반음식점에서 판매할 수 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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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스타와 특급호텔이 선택한 소버 다이닝
국내서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과 특급호텔 레스토랑도 소버 큐리어스한 라이프스타일에 동참하고 있어요. 이전에 이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의 논알코올 음료가 탄산수나 주스였다면 지금은 술 마시지 않는 자산가를 위해 ‘논알코올 페어링’ 코스를 도입하고 있어요. 이들이 선보이는 논알코올 음료는 단순한 시판 주스가 아니에요. 셰프와 소믈리에가 협업해 요리의 산미, 지방, 향에 맞춰 직접 블렌딩한 ‘하우스 메이드 칵테일’이나 ‘발효 티(Tea)’가 주를 이루고 있죠. 한식 파인 다이닝 ‘권숙수’는 프리미엄 논알코올 브랜드인 ‘효하우스’와 손잡고 논알코올 스파클링 티 페어링 코스를 선보이고 있어요. 황차, 백차, 우롱차 등 6대 다류에 와인 공법을 접목해 만든 대체 와인을 한식 파인 다이닝 코스에 매칭한다고 해요. 한국 로컬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에빗’은 논알코올 주스 페어링으로 명성이 높아요. 소믈리에와 셰프가 직접 개똥쑥, 솔잎, 발효 콤부차 등을 활용해 요리마다 1:1로 매칭되는 논알코올 음료를 직접 양조해 내놓는다네요. 안성재 셰프의 ‘모수’도 최고급 논알코올 와인 라인업과 티 페어링 서비스를 선보이는 대표적인 소버 다이닝 공간이에요. 5성급 특급호텔 중에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의 최상층에 자리한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이 프리미엄 무알코올 음료 페어링을 제공하고 있어요. 호텔의 시그니처 공간인 ‘1914 바’에선 알코올 스피릿을 걷어내고 자연 재료의 에센셜과 시트러스 믹스를 활용한 하이엔드 목테일(Mocktail, 논알코올 칵테일) 메뉴를 즐길 수 있어요. 롯데월드타워 81층에 자리한 한식당 ‘비채나’에선 전통차와 발효 음료를 활용한 반상과 구이 요리에 어울리는 무알코올 페어링을 내고 있어요. 초고층 전망을 자랑하는 ‘바 81’에서도 프랑스 등지에서 직수입한 고가의 프리미엄 논알코올 스파클링 와인을 잔 단위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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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Talk
이용액 일반카드의 3배… ‘고급 소비’ 살아있네
불황에 ‘빛나는’ 프리미엄 카드
프리미엄 신용카드 이용액이 일반 회원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카드사들의 프리미엄 카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과연 어떤 카드가 어떤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지 공준호 매일경제 금융부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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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호텔, 골프, 다이닝 등 고급 소비 수요가 이어지자 카드사들은 연회비 10만원대 입문형 상품부터 200만원대 초고가 카드까지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연회비 15만원 이상 프리미엄 카드 이용자의 카드 사용액은 올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이용 금액은 348만원으로 일반 회원 이용액(약 106만원)의 약 3.3배를 기록하고 있다. 카드사 입장에서 프리미엄 카드 고객은 고가의 연회비 수익과 높은 취급액을 모두 가져다주고 있는 셈이다. 카드사들이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 공을 들이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회원 수 확대에 더해 이용액이 큰 우량고객을 붙잡는 전략이 수익성 관리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카드 ‘더 블랙’이 원조 격
우선 현대카드는 2005년 ‘더 블랙’을 시작으로 컬러 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엄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모든 카드사 가운데 프리미엄 카드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2021년 ‘더 핑크’ 이후 5년 만에 ‘디 오렌지’를 추가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오렌지 카드는 2030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신용카드로,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면서도 나를 위한 자기 관리에는 누구보다 진심인 2030세대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상품이다. 디 오렌지 카드는 온라인 쇼핑, 다이닝, 웰니스, AI 구독 등 20~30대가 자주 쓰는 영역에서 결제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쿠팡·무신사·크림·29CM 등 온라인몰과 일반음식점, 피부과·피트니스·필라테스·요가 등 웰니스 업종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챗GPT·퍼플렉시티·구글원 등 AI 구독 서비스,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멜론·지니 등 디지털 콘텐츠 및 이동통신 요금, 앱마켓 결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1%가 적립 한도 없이 M포인트로 적립된다. 매년 15만원 상당의 바우처도 제공한다. 바우처는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특급호텔, 더현대트래블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0만 M포인트로 교환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전 세계 1000여 개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 및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20만원이다. 현대카드는 디 오렌지 카드 공개와 함께 2030의 젊은 개인사업자 회원을 위한 ‘마이 비즈니스 디 오렌지’도 함께 선보였다. 디 오렌지 카드의 모든 혜택에 개인사업자 회원을 위한 특화 혜택을 담았다. 신한카드는 초고가 카드부터 실용형 프리미엄 카드까지 3개 상품을 대표 프리미엄 카드로 내세우고 있다. 최
상위 상품인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은 비자 기준 연회비 200만원, UPI 기준 190만원의 금도금 메탈 카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좌석 업그레이드 또는 동반자 무료 항공권, 전 세계 1800여 개 공항 VIP 라운지 이용, 특급호텔 8개사 무료 1박, 명문 골프클럽 그린피 연 2회 무료, 공항 의전·리무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디 에이스 블루 라벨’은 연회비 70만원대의 상품으로, 특급호텔 멤버십, 동반자 1인 무료 항공권, 해외 호텔 최대 2박 무료 서비스 중 하나를 연 1회 선택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국내 특급호텔·해외·면세·골프 업종 이용 시 1%, GS칼텍스 주유 시 3%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분기당 1000만원 이상 이용하면 2만50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한다. 마지막으로 30만원 수준의 연회비를 받는 실용형 상품인 ‘신한카드 더 베스트-XO’는 마이신한포인트형과 스카이패스형으로 나뉜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 시 0.5%를 추가 적립한다. 스카이패스형은 1500원당 1마일리지를 기본 적립하고,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 시 30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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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숙박권, 항공 마일리지가 대표 서비스
삼성카드는 프리미엄 카드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THE iD. 1st’ 카드를 판매 중이다. 이 카드는 백화점, 여행, 온라인 쇼핑몰, 골프, 병원 등 5대 프리미엄 영역에서 건별 5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기프트는 연 최대 3회, 최대 15만원까지 제공된다. 국내 가맹점은 1%, 일상·쇼핑·여가 영역은 1.5%, 해외 가맹점은 3%를 적립한다. 국내외 공항 라운지 무료 서비스는 연 3회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모두 15만원이다. ‘THE iD. PLATINUM’은 기프트 연 1회와 국내외 공항 라운지 연 6회 혜택을 제공한다. 기프트는 15만~16만원 상당의 호텔·골프·패션·면세점·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 가맹점 1%, 온라인 쇼핑몰·할인점·백화점·배달앱 1.2%, 해외·면세점·항공·호텔·콘도·리조트·인터파크 티켓 1.5%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웨이브 등 디지털 콘텐츠 정기결제 시 50% 할인, 스타벅스 3000원 할인도 포함됐다. 마스터카드와 협업해 신설한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는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6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 또는 호텔 베이커리에서 4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전월 이용금액 충족 시 통합 월 1회, 연 3회 제공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인메탈 카드 플레이트를 선택할 수 있고, 비접촉 결제 시 카드 내장 LED가 켜지는 LED 디자인과 카드 방향을 구분할 수 있는 노치 디자인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해외 겸용 마스터카드 기준 22만원이다. KB국민카드는 ‘헤리티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세분화하고 있다. 최상위 상품인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는 최상위 1% 고객을 겨냥한 상품으로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별도 자격 심사를 거쳐 발급한다. 본인 회원 연회비는 200만원, 가족 회원은 배우자에 한해 50만원이다. 골프클럽 이용권, 제휴 특급호텔 4종 멤버십, 대한항공 해외 항공권 좌석 승급, 대한항공 동반자 무료 해외 항공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골프클럽 리무진 또는 공항 리무진 이용권도 제공된다. 국내 가맹점 1%, 항공·면세점·골프장·호텔 업종 추가 1%, 해외 가맹점 3% 포인트리 적립도 제공한다. ‘헤리티지 리저브’는 4050세대와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연회비 80만원 상품이다. 포인트형은 국내 가맹점 최대 1.2%, 해외 가맹점 3% 포인트리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 가맹점 1000원당 1마일리지, 해외 가맹점 1000원당 2마일리지를 적립한다. 아멕스 브랜드로 발급하면 전 세계 1200여 개 공항 라운지와 국내 공항·호텔 발레파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헤리티지 클래식’은 연회비 10만원대 실속형 상품이다. 할인형은 국내외 전 가맹점 1% 청구할인을 제공하고 쇼핑·생활·교육·건강 등 생활밀착 영역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가맹점 1500원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를 기본 적립한다. 롯데카드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디지털 소비 혜택을 앞세우고 있다. 우선 ‘힐튼 아너스 아멕스 프리미엄’은 국내 가맹점 1500원당 2포인트, 오프라인 면세점과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권 1500원당 6포인트, 해외 가맹점과 국내외 힐튼 호텔 1500원당 8포인트를 적립한다. 연간 이용 실적 2400만원 이상이면 전 세계 힐튼 호텔 주말무료 숙박권 2매와 멤버십 다이아몬드 등급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50만원이다. 일반형 상품인 ‘힐튼 아너스 아멕스’의 연회비는 25만원으로, 국내 가맹점 1500원당 2포인트, 오프라인 면세점·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권·해외 가맹점·국내외 힐튼 호텔 1500원당 4포인트를 적립한다. 연간 이용 실적 1200만원 이상이면 주말 무료 숙박권 1매와 골드 등급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제 방식에 따라 혜택을 주는 ‘로카 프로페셔널’도 프리미엄 라인업 중 하나다. 국내외 모든 이용금액의 1%를 기본 캐시백하고, 즉시결제 또는 위클리 자동결제를 이용하면 1%를 추가 캐시백한다.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롯데상품권카드 5만원권도 3개월마다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및 해외 겸용 모두 30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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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형 카드도 선보여
하나카드는 ‘제이드(JADE)’ 시리즈로 대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이드 클래식은 해외 겸용 기준 연회비 12만원으로, 비자 시그니처 또는 마스터카드 월드 등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이드 프라임은 해외 겸용 비자 기준 연회비 30만원 상품이다. 비자 시그니처 등급 서비스가 제공되며, 전월 실적 조건을 충족하면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레파킹 월 2회,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월 2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상위 상품인 제이드 퍼스트는 해외 겸용 비자 기준 연회비 60만원이다. 비자 최상위 등급인 인피니트 서비스가 적용되며, 전 세계 900개 이상 호텔에서 조식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무료 숙박 할인 등을 제공하는 ‘비자 럭셔리 호텔 컬렉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실적 조건을 충족하면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레파킹과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도 각각 월 8회, 연 60회까지 제공된다. 최상위 상품인 제이드 퍼스트 센텀은 해외 겸용 비자 기준 연회비 100만원이다. 제이드 퍼스트와 마찬가지로 비자 인피니트 등급 서비스가 제공되며, 비자 럭셔리 호텔 컬렉션과 인천국제공항·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발레파킹 혜택은 전월 실적 조건 충족 시 각각 월 8회, 연 60회까지 제공된다. 우리카드는 글로벌 호텔 체인 제휴와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를 함께 내세우고 있다. 2023년 11월 출시한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와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은 프리미엄 호텔 체인 아코르의 로열티 프로그램 ‘ALL 아코르 라이브 리미트리스’와 연동되는 프리미엄 제휴카드다. 카드 2종은 비자 전용 상품이며 연회비는 인피니트 50만원, 프리미엄 15만원이다. ‘ALL 우리카드 프리미엄’은 ALL 리워드 포인트 기프트 4000포인트를제공하고, 이용금액 3000원당 최대 3포인트를 적립한다. 연간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20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한다. 모든 회원에게 실버 등급을 기본 제공하고,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골드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해외 럭셔리 호텔 2인 무료조식, 식음업장 크레딧, 전 세계 라운지와 KAL 리무진 무료 이용, 비자 플래티넘 기본 서비스, 무료 발레파킹도 제공된다. 우리카드는 최근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디 오퍼스(the OPUS)’를 론칭하고 첫 상품인 ‘디 오퍼스 실버’를 출시하기도 했다. 연회비는 15만원이다. 전월 50만원 이용 시 국내 3대 백화점과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 2%,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국내 저비용 항공사와 5성급 호텔·면세점·골프장에서 3%를 적립한다. 국내 전 가맹점에서는 전월 실적과 한도 없이 1% 적립이 가능하다. 바우처는 할인형 바우처, 호텔 외식 이용권, 신세계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할인형 바우처를 선택하면 국내항공, 면세점, 골프장 할인 혜택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발급 첫해에는 12만원, 다음 해부터는 13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유튜브, 스타벅스, 올리브영 10% 할인과 인천공항 주차장 1만원 할인, 전 세계 공항 라운지와 국내 특급호텔·공항 발레파킹 무료 서비스도 포함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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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차명이 예언이 될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필랑트(FILANTE)’도 그중 하나에요. 프랑스어로 별똥별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이 단어는 순간적인 섬광 혹은 잔상, 어딘가를 향한 질주를 함축하고 있어요. 르노가 새 차에 이 단어를 꺼내 든 건 우연이 아니에요. 1956년 본빌 소금사막에서 세계 최고속도를 경신한 ‘에투알 필랑트’의 영광을, 2025년 모로코의 광활한 트랙에서 87kWh 배터리 하나로 1008㎞를 재충전 없이 주파한 전기 데모카 ‘필랑트 레코드 2025’의 도전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선언이죠. 또 하나, 필랑트는 르노그룹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2024년부터 2027년까지 유럽 외 시장에 8개의 신차를 투입하고, 글로벌 판매의 3분의 1을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로드맵)의 핵심 퍼즐이자 르노코리아의 생존 전략이기도 한데요. 올 1월 프랑스 본사 경영진이 방한해 서울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한 사실이 그 상징성을 증명하고 있어요. 르노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프리미엄 수요를 정조준했어요. ‘SM6’ ‘SM7’으로 대표되던 준대형 세단 수요가 크로스오버와 하이브리드로 이동하는 흐름을 필랑트의 진입 근거로 삼았죠. 세단의 우아함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하되, 순수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라는 선택은 충전 인프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여전한 현실에서 설득력 있는 포지셔닝이에요. 실제 도로에서 마주한 필랑트의 성능은 꽤 만족스러웠어요. 눈길을 끄는 디자인부터 고속도로에서 차고 나가는 주행 퍼포먼스, 18.5㎞/ℓ까지 치솟는 연비까지 뭐 하나 나무랄 데가 없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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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ior & Interior : 평범치 않은 외관, 흥미로운 내부
첫인상은 평범하지 않았어요. 전장 4915㎜, 전폭 1890㎜, 전고 1635㎜. 수치만 보면 E-세그먼트 SUV의 체급이지만 두툼한 어깨 대신 수려한 쿠페의 실루엣을 갖추고 있어요. 덕분에 꽤 든든한 덩치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더군요. 전면부에는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가 입체적인 발광 구조물로 재해석돼 그릴 중앙에 자리하고, 그 주변을 감싸는 LED 라이팅이 차체 색상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요. 르노 테크노센터(프랑스)와 르노 디자인 센터 서울이 협업해 완성한 이 디자인은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과물이에요. ‘그랑 콜레오스’가 서막이었다면 필랑트는 2막의 주인공이죠. 연극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에요.(두 차종 모두 부산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쿠페형 크로스오버란 수식어는 후면 디자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코너에 배치된 LED 테일램프가 테일게이트를 가로질러 수평으로 연결되고, 리어 윈도 상단의 루프 스포일러가 공기저항 감소와 시각적 긴장감을 동시에 수행하죠. 실내는 좀 더 흥미롭습니다. 대시보드를 가로질러 펼쳐진 세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openR 파노라마 스크린)는 꽤 유용한데요. 운전자 입장에선 25.6인치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까지 더해져 시선을 고정한 채 내비게이션, 속도, 안전 경고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조수석에선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어요. 언뜻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던 헤드레스트 일체형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는 오히려 강점으로 다가왔어요. 이 시트, 고속 운전에선 몸을 꽉 잡아줍니다. 게다가 열선, 통풍, 메모리 기능은 기본, 8방향 전동 조절도 지원해요. 2열에 앉으면 1.1㎡의 대형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이채로운데요. 컨버터블 부럽지 않은 개방감이에요. 고성능 태양열 필터링 기술이 더해졌다는데, 한여름에는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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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Train & Function : 고유가 시대, 탁월한 선택지
하이브리드 E-Tech 시스템으로 완성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ps(110kW), 최대토크 250Nm를 발휘하는 1.5ℓ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에 3단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에 통합된 2개의 전기모터가 결합해 최대 250ps의 복합출력을 구현했어요. 숫자보다 중요한 건 이 수치가 구현되는 방식인데, E-Tech 하이브리드는 외부 충전 없이 도심 주행의 최대 75%를 전기 모드로 소화할 수 있어요.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저속 구간에선 전기모터가 주도권을 잡고, 중간 가속 영역에선 엔진과 모터의 협업이, 고속도로에선 엔진이 최적의 효율을 내죠. 실제로 시승차에 올라 확인한 주행가능거리는 950여㎞. 서울 도심에서 두어 시간 남짓 주행한 후 확인한 주행가능거리는 915㎞였어요. 공인 복합연비는 15.1㎞/ℓ, 고속도로에선 18~19㎞/ℓ를 오가더군요. 안전 사양도 이례적일 만큼 꽤 촘촘합니다. 34개의 첨단 안전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되는데요. 5개 레이더와 전면 카메라 기반의 SAE 레벨 2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도 기본 사양이에요. 가격은 4500만~5400만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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