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239호, 클릭! Vol.239|2026. 06. 19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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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에요. 수릿날, 천중절이라 불리는 전통 명절이죠. 모내기 이후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풍속과 민속놀이, 축제가 많은 날이에요. 그리고 바로 오늘 오전 10시에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축구 경기가 열립니다. 다시 한마음으로 응원에 나설 시간이에요. 승패를 떠나 늘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우선 <더플렉스>부터 살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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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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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마칸 GTS 일렉트릭
전동화로 완성된 GTS의 전설
‘마칸(Macan)’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의미해요. 2013년 LA 오토쇼에서 포르쉐의 두 번째 SUV가 된 이 중형 차량은 이후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됐어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또한 8만4328대에 이르며 포르쉐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어요. 국내시장도 마찬가지. 2023년 연간 판매량 1만 대 고지를 넘어선 포르쉐는 주춤했던 2024년 이후 지난해 1만746대를 기록하며 다시금 V자 반등에 성공했어요. 이 성장곡선을 끌어올린 주역이 포르쉐의 전동화 전환을 이끌고 있는 ‘타이칸’과 ‘마칸 일렉트릭’이었어요. 그럼 차명에 표기된 GTS는 뭘까요. 1963년 ‘포르쉐 904 카레라 GTS’에 처음 사용된 이 명칭은 ‘Gran Turismo Sport’의 약자에요. 레이스 트랙의 날카로움과 장거리 그랜드 투어링의 여유를 동시에 품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이후 GTS는 포르쉐 라인업에서 스포츠카의 감성을 담은 버전에만 허용된 일종의 배지가 됐는데요. 이제 그 유산이 전기 SUV로 이어졌고, 마칸 일렉트릭 라인업의 다섯 번째 파생 모델인 ‘신형 마칸 GTS 일렉트릭’으로 전해졌어요. 마칸 터보 일렉트릭과 동일한 리어 액슬 전기모터가 적용된 이 모델은 GTS만을 위해 조율된 파워트레인과 섀시를 탑재해 특별함을 더했어요. 그 차별성은 숫자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최고출력 516마력(PS), 최대토크 97.4㎏·m, 런치 컨트롤 시 오버부스트 출력이 571마력(PS)까지 치솟아요. 제로백은 단 3.8초, 200㎞/h까지는 13.3초면 충분하다네요. 최고속도는 250㎞/h, SUV보단 스포츠카에 가까운 수치에요. 가격은 1억3300만원부터 시작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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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그랜저
진화를 택한 마흔 살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Grandeur)’는 태생부터 사회적 성공의 지표였어요. 1986년 7월, ‘포니’와 ‘스텔라’로 확실한 기반을 닦은 현대차가 미쓰비시의 ‘데보네어’를 기반으로 개발한 이 고급 세단은 전자제어 연료 분사 방식의 MPI 엔진, 크루즈컨트롤, 전동 조절식 시트까지 이전과 다른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했어요. 물론 가격도 비쌌어요. 무려 1690만원. 당시 대기업 초봉이 360만~400만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헉 소리 나는 숫자였죠. ‘사장님 차’라 불린 건 어쩌면 당연히 결과였어요. 그럼 40년이 지난 현재는 어떨까요. 우선 사장님 차란 수식어의 의미가 옅어졌어요. 업계에선 “그랜저 오너의 연령대가 넓어지며 패밀리카란 인식이 짙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더군요. 한 수입차 브랜드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등장하며 C등급 임원의 차가 그랜저에서 G80, G90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여유로운 생활, 성공한 아빠 차의 이미지는 여전하다”고 설명했어요. 지난 5월 중순, 부분변경을 거쳐 새롭게 공개된 ‘더 뉴 그랜저’는 선과 면의 모양새를 정교하게 다듬어 고급스러운 라인을 완성했어요. 15㎜ 길어진 프론트 오버행으로 강조된 전면부의 샤크 노즈 형상이 베젤리스 타입으로 얇고 길어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어우러지며 세련미를 더했고, 측면부에는 현대차 세단 최초로 돌출형 샤크핀 안테나 대신 히든 타입 안테나를 적용해 깔끔한 라인을 완성했어요. 실내에는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주도하고, 슬림 디스플레이를 추가 배치해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했어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프트웨어에요. 현대차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커넥트(Pleos Connect)를 더 뉴 그랜저에 처음 탑재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어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AAOS) 기반의 개방형 운영체제로 개발된 플레오스 커넥트의 핵심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Gleo) AI에요.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해해 차량 제어 외에 지식 검색, 여행 일정 추천, 감성적 대화까지 지원한다네요.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플레오스 앱마켓을 운영해 영상, 뮤직 스트리밍, 게임 등 차량 전용 서드파티 앱을 스마트폰처럼 내려받을 수 있게 했어요. 가격은 4185만원~4864만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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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더 뉴 아우디 A6
뼈대부터 엔진까지 싹 다 변신
아우디 ‘A6’는 ‘5시리즈’ ‘E-클래스’와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3강 구도를 형성해온 모델이에요. 2024년 아우디 그룹의 실적이 녹록지 않았던 시점에도 E-세그먼트 글로벌 판매량 수위에 이름을 올리며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어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더 뉴 아우디 A6’는 예전의 영광을 노리는 아우디의 새로운 선봉장이에요. 업계에선 배출가스 인증 조작 사태 이후 한동안 한국 시장에서 흔들렸던 아우디가 제대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어요. 어쩌면 지난 4월 20일 서울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회장)이 방한한 이유이기도 하죠. 될너 회장은 “과거 제품 이슈와 일시적 판매 중단으로 고객 신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경험은 아우디가 책임과 신뢰, 그리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아우디 코리아는 정상 궤도에 올라섰으며 고객 신뢰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더 뉴 아우디 A6는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해 공기저항계수 0.23을 달성하며 아우디 내연기관 모델 중 가장 높은 공력 효율을 확보했어요.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라인업으로 구성됐는데요. 모든 트림에는 7단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됐습니다. 특히 디젤 모델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와 정숙성을 동시에 개선했어요. 외관은 매트릭스 LED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를 적용해 시인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고, 396개 OLED 세그먼트를 기반으로 입체적 조명 연출이 가능해요. 실내에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과 14.5인치 디스플레이, 최대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어요. 가격은 6519만원~9718만원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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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올 뉴 RAV4
1500만 대가 증명한 독보적인 존재감
1994년에 첫 출시된 ‘라브4’는 도심형 SUV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였어요. 쉽게 말해 온·오프로드, 도심, 레저 등 어떤 상황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했습니다. 한 세대를 지내며 무려 1500만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한 이 차량은 지금도 여전히 토요타의 대표 라인업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군림하며 핵심 전동화 전략 모델이 됐어요. 물론 한국 시장에서도 토요타의 존재감은 라브4로 대변되곤 해요. 일본차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을 때도 라브4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회복세를 이어갔을 정도죠. ‘Life is an Adventure’란 슬로건을 콘셉트로 개발된 ‘올 뉴 RAV4’는 7년 만에 풀체인지된 6세대 모델이에요. 다양화, 전동화, 지능화가 핵심 키워드. 이 세 단어가 올 뉴 라브4의 모든 변화를 관통하고 있어요. 우선 라인업은 하이브리드(HEV) 2개 트림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개 트림으로 구성됐는데요. 순수 내연기관 모델은 사라지고 처음부터 전동화 모델만 존재하는 새로운 세대로 거듭났어요. 가장 주목받는 트림은 ‘PHEV GR SPORT’에요. 토요타의 가주 레이싱(GR) 스포츠 철학을 이식해 스포티한 내외장 디자인과 전용 서스펜션, GR SPORT 최적화 조향(EPS) 세팅, 차체 보강 등 첨단 성능이 탑재됐어요. SUV지만 스포티하게 달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선택지죠. PHEV 시스템을 탑재한 ‘라브4 PHEV’는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출력 충전 대응 기능으로 EV 모드 주행거리와 출력 성능이 높아졌어요. 완전 충전 시 일상적인 도심 주행은 순수 전기만으로도 충분하다네요. ‘올 뉴 라브4 HEV’는 고효율 2.5ℓ 엔진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어요. TNGA-K 플랫폼과 개선된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고속 주행 안정성과 조향 응답성이 향상됐고 정숙성과 승차감도 강화됐어요.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도 빼놓을 수 없는 기능 중 하나에요. 가격은 4927만~6180만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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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비만치료제가 바꾼 식탁, 옷장 그리고 거울
양보다 질, 사이즈 다운, 리프팅에 주목
경기도 광주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이봉석(35) 씨는 자칭 평생 다이어터에요. 키 178㎝에 몸무게 105㎏이던 그는 1년 전부터 ‘마운자로’ 주사를 맞고 있어요. 그는 “작년에 당뇨 진단을 받고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마운자로를 시작했다”며 “현재 78~80㎏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급여라 매달 약 35만~40만원이 들지만 외식비나 술값, 옷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줄어 큰 부담은 없다”고 전했어요. 실제로 이씨가 공개한 가계부에는 마운자로를 사용하기 전 매일 등장하던 배달 음식과 음료, 술 등의 비용이 사라졌어요. 큰 사이즈의 옷을 입기 위해 찾던 동대문과 이태원 대신 휴대폰 앱을 사용하며 의류비도 확 줄었어요. 이씨는 “앱을 이용하니 같은 옷도 할인받아 간편하게 살 수 있다”며 “무엇보다 식욕이나 배고픔이 없으니 무턱대고 찾던 배달 음식이나 야식을 끊게 돼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졌다”고 설명했어요. 이씨처럼 치료가 목적인 비만 환자는 물론 다이어트가 목적인 일반인까지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살펴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국내 처방 건수는 총 80만96건에 이를 만큼 급증했죠. 3월에만 22만8199건이 처방되며 처음으로 한 달 처방 20만 건을 넘어섰어요. 이미 예고된 비만약 시장의 성장세에 식품, 패션,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지는 산업군도 잰걸음을 시작했는데요. 올 초 미국 시장에 ‘먹는 위고비’가 등장하자 한 단계 더 속도를 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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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대신 집, 식탁의 미니멀리즘
비만치료제 성장에 가장 먼저 변화가 거론되는 산업은 식품·외식업계에요. 위고비나 마운자로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물은 뇌의 포만 중추를 자극해 원초적인 식욕을 통제해요. 배고프지 않은 소비자가 늘어난다는 건 식품 산업의 패러다임이 대용량, 가성비에서 소량, 고단백으로 전환된다는 의미죠. 미국 코넬대의 조사에 따르면 GLP-1 사용자가 포함된 가구는 6개월 내에 패스트푸드, 커피숍, 배달음식점 지출이 평균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어요. 고소득층으로 갈수록 감소 폭은 8.2%까지 확대됐는데요. 실제 주사를 맞은 이들의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이전 대비 약 21%나 줄었어요. 글로벌 투자은행 UBS의 시장조사기관인 UBS 에비던스 랩의 설문조사를 보면 칼로리 섭취를 줄인 복용자의 70%가 ‘간식 섭취를 가장 먼저 끊었다’고 답했어요. 비만치료제 열풍에 탄산음료, 베이커리, 스낵류 등 글로벌 식품 업계에선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포트폴리오 재편이 이어졌어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는 판단에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죠. 글로벌 소비재 공룡 ‘유니레버’는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더 매그넘 아이스크림 컴퍼니’로 독립 분사했어요.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북미와 유럽 시장 판매량이 3.1% 감소하자 저당, 고단백 라인업을 확대하고 한 입 크기의 소형 제품을 출시하며 대응에 나섰어요. 미국의 식음료 기업 ‘펩시코’는 매출 증가에도 판매량이 줄어들자 그 원인을 ‘비만치료제의 영향’이라고 콕 짚어 지목했어요. 펩시코는 올 초 레이스(Lay’s)와 도리토리(Doritos) 등 주요 스낵 가격을 15% 내리고 소포장 제품을 확대하며 가격 정책을 전면 수정했어요.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가격을 낮추고 구조조정과 공장 폐쇄 등 내부 비용을 줄인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어요. 글로벌 식품가공업체 ‘제너럴 밀스’는 단백질 함량을 높인 치리오스 프로틴과 애니스 슈퍼 맥을 출시하며 건강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어요. 미국의 음료기업 ‘큐리그 닥터 페퍼’는 올해부터 음료와 커피 사업부를 분리해 제로 슈가와 미니 사이즈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에요. 그런가 하면 ‘네슬레’는 아예 ‘GLP-1 사용자를 위한 식품 브랜드’를 표방하며 지난 2024년 5월, 비만치료제 사용자를 겨냥한 소용량 냉동 밀키트 브랜드 ‘바이탈 퍼슈트(Vital Pursuit)’를 론칭했어요. 네슬레가 약 30년 만에 미국에서 출시한 신규 브랜드에요. 출시 초기에는 ‘GLP-1 Friendly’라는 문구가 없었지만 이 표기를 추가한 후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후문이에요. GLP-1 전용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확인된 셈이죠. 바이탈 퍼슈트 제품군은 전곡류 볼, 단백질 파스타 볼, 콜리플라워 크러스트 피자, 샌드위치 멜트 등으로 구성됐어요. 모든 제품이 ‘1인분’으로 만들어졌고, 가격은 개당 4.99달러로 책정됐어요. 네슬레는 올 3월 단백질 음료 라인도 추가했어요. GLP-1 사용자를 위한 전용 영양 정보 플랫폼 ‘GLP-1Nutrition’도 운영 중이에요. 네슬레가 냉동식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면 ‘다논’은 냉장 유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시작했어요. 다논은 지난해 자사 브랜드 ‘오이코스’에 ‘GLP-1 사용자의 근육량 유지를 돕는’ 요거트 음료를 추가했어요. 고단백 그릭 요거트 음료 형태로 살과 함께 근육도 빠진다는 우려에 대응한 제품이에요. 올 2월 미국의 식품 전문 매체 푸드다이브는 “식품 대기업들이 GLP-1의 영속적 영향(Lasting Influence)’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어요. 이 매체는 이들 기업의 전략을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 강화’ ‘1인 소용량 포장’으로 요약했어요. 이러한 흐름은 국내 식품업계도 마찬가지에요. ‘매일유업’은 최근 350㎖ 한 병에 단백질 45g을 담은 ‘셀렉스 프로핏 스포츠 와일드 초코’를 내놨어요. 체중 60㎏ 성인의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60g)의 70% 이상을 한 병으로 보충하도록 설계한 제품이에요. ‘남양유업’도 ‘테이크핏 몬스터’의 단백질 함량을 기존 43g에서 45g으로 높여 리뉴얼했어요. 초기 10~20g 수준이던 단백질 함량이 4배나 늘어난 셈이에요. 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칠성의 1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탄산수는 6.1%, 스포츠 음료는 11.5% 늘어난 반면 커피나 주스는 1% 증가에 그쳤다”며 “당 함량이 높은 주스류에서 저당 스포츠 음료로 소비 흐름이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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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 변화, 사이즈 다운
몸무게가 줄면 입는 옷이 바뀌는데요. 패션·유통 업계는 비만치료제가 가져올 소비자의 체형 변화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포착하고 있어요. 특히 플러스 사이즈(빅 사이즈) 시장의 축소와 미디엄(M), 스몰(S) 사이즈 수요의 증가에 방점을 찍고 있어요. 비만치료제가 패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데이터로도 확인되는데요. 올 1월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서카나의 조사에 따르면 GLP-1 사용자의 80%가 ‘체형 변화로 인해 새 옷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어요. 55%는 이미 ‘새 옷이나 신발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그 이유는 단연 사이즈 변화였어요. 자산운용사 버스타인은 “GLP-1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0년까지 950억 달러(약 128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와 관련해 “옷장 교체 수요가 연간 최대 130억 달러의 추가 의류 지출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추정했어요. 이러한 변화는 실제 시장에서 확인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남성 빅 앤드 톨 전문 브랜드 ‘DX L(Destination XL Group, DXLG)’은 올 3월에 진행된 2025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신규 매장 오픈 일시 중단 등 보수적인 운영 전략을 발표했어요. 이날 현장에서 하비 캔터 CEO는 “고객의 25%가 GLP-1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은 목표 체중에 도달하기 전까지 옷을 구매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어요. DXL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어요. 순손실은 2960만 달러로 130만 달러였던 전년 대비 20배 이상 늘었어요. 북미 지역의 여성 플러스 사이즈 전문 브랜드 ‘토리드’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아요. 지난해에만 미국 전역에서 151개 매장을 닫은 토리드는 올 상반기에도 30개 매장을 추가 폐점할 계획이에요. 그렇다면 수혜를 보는 브랜드는 어떤 곳일까요. 서카나의 자료를 살펴보면 GLP-1 사용 후 첫 1년 동안 구매가 증가한 카테고리는 ‘액티브웨어’ ‘데님’ ‘드레스’ ‘이너웨어’였어요. 뉴욕에 본사를 둔 소비자 인사이트 전문기업 컨슈머 에지는 지난해 상반기에 “GLP-1 관련 결제를 한 소비자들의 포멀웨어 구매가 전년 동기 대비 80% 폭증했고, 스포츠용품은 24% 증가했다”고 발표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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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리프팅, 안티에이징 전선
비만치료제가 바꾼 가장 극적이고 역설적인 지형은 뷰티 시장이에요. 최대 화두는 일명 ‘오젬픽 페이스(Ozempic Face)’. 급격한 지방 감소로 갑자기 노화가 찾아온 것처럼 얼굴 볼륨이 빠지고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에요. 화장품 트렌드가 단순한 미백이나 보습 중심에서 피부 밀도를 채워주는 볼륨과 탄력 케어로 범위를 넓히고 있는 이유에요. 오젬픽 페이스가 처음 언급된 건 약 2년 전인데요. 임상 데이터와 제품 개발 사이클을 감안하면 2025~2026년이 처음 GLP-1 전용 스킨케어 제품들이 시장에 나오는 시기가 되죠. 우선 로레알 산하의 ‘스킨수티컬즈’가 GLP-1 사용자들의 임상실험을 거친 ‘A.G.E. 인터럽터 울트라 세럼’을 출시했어요. 스킨수티컬즈 측은 “체중을 줄이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선택했지만 피부 처짐이라는 새로운 고민에 맞닥뜨린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미지 스킨케어’는 ‘Vol.U.Lift GLP-1 4D 스킨 리바운드 콤플렉스’를 내놨어요. 제품명에 아예 GLP-1을 명시한 스킨케어 제품이에요. 이미지 스킨케어는 “GLP-1로 인한 얼굴 볼륨 감소와 피부 질감 저하, 탈수, 주름 등 외관을 개선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라로슈포제’도 GLP-1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한 피부 탄력 크림과 세럼을 출시했어요. 업계 한 관계자는 “올리브영 등 국내 H&B 스토어에서 유통되는 브랜드란 점에서 국내에서도 GLP-1 관련 수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K-뷰티 브랜드의 선전도 기대되는데요. 직접 GLP-1을 거론하진 않지만 오젬픽 페이스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콜라겐 합성 촉진, 히알루론산 보습, 레티놀 리뉴얼, 피부 탄력 강화 등의 기능은 이미 K-뷰티의 강점이에요. 전문가들은 ‘설화수’의 자음생 라인,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이니스프리’의 히알루론산 앰풀 라인, ‘LG생활건강’이 생산하는 ‘후’ ‘숨’ 브랜드의 한방 복합 안티에이징 라인 등은 오젬픽 페이스 케어에 적합한 성분 구성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마케팅 메시지의 전환만으로 관련 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는 의미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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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pot
국내 최대 시니어타운 ‘백운호수 푸르지오’ 가보니
‘호텔급 식사·서비스’에 50대도 입주
한국 사회에서 가장 두꺼운 인구 집단은 50대에요. 국가데이터처의 장래 인구추계를 보면 올해 기준으로 50대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6%에 이르고 있어요.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죠. 오랜 경제활동을 통해 자산을 축적한 이들은 이미 소비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를 굳혔는데요. 최근 이 영향력이 시니어 주거 시장으로까지 번지고 있어요. 아직 은퇴 시점이 도래하지 않았음에도 노후의 주거 환경을 미리 체험하고 설계하려는 이른바 ‘프리 실버(PreSilver)’ 세대가 실버타운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거에요.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에 박재영 매일경제 부동산부 기자가 다녀왔어요. 과연 국내 최대 시니어타운은 어떤 모습일지 생생하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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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차를 몰아 20여 분을 달리자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자락에 대규모 단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이다. 부동산 디벨로퍼 엠디엠(MDM) 그룹이 사업을 시행하고 자회사인 엠포레가 운영 전반을 직접 전담하는 이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 842실과 시니어주택 536가구를 합쳐 총 1378가구에 달하는 규모로 지어졌다. 흥미로운 점은 입주민의 연령 분포에서 드러난다. 시니어주택은 60대 이상만 입주 자격이 주어지지만, 오피스텔 쪽의 사정은 달랐다. 단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오피스텔 계약자 가운데 60%가 넘는 비율이 50대라고 한다. 직장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은퇴 이후의 삶을 한발 앞서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프리 실버’가 그 수요층이다. 출퇴근이 가능한 입지가 이 같은 선택을 뒷받침한다. 단지에서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신분당선 판교역을 오가는 자체 셔틀버스를 매일 운행하고 있어 판교 테크노밸리나 강남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어렵지 않다. 단지 관계자는 “50대 프리 실버 입주자들의 경우 본격적인 시니어 생활에 진입하기 전 커뮤니티 시설과 헬스케어 인프라를 직접 체험해보려는 목적이 상당하다”면서 “오피스텔에서 일정 기간 거주한 뒤 시니어하우스 입소 요건을 충족하면 자연스럽게 전환하겠다는 수요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50대 주민 한 명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은퇴 이후 시니어타운에 들어갈지 고민만 하다가, 차라리 먼저 와서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수영장이며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며 매일 빠짐없이 이용하다 보니 체력이 이전보다 나아졌고, 나이대가 비슷한 이웃도 자연스럽게 생겨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다”고 입주 후의 변화를 들려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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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여 평 달하는 전용 커뮤니티
그렇다면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요인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약 1만1500㎡, 평수로 환산하면 3500여 평에 이르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클럽 포시즌’이다. 직접 둘러본 이 시설은 어느 공간 할 것 없이 입주민들로 채워져 있었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물살을 가르며 아쿠아로빅 수업이 진행 중이었고, ‘맨즈 클럽’이라는 이름이 붙은 공간에서는 입주민 여럿이 당구 큐를 쥐고 연신 공을 굴리고 있었다. 벽 한쪽에는 당구 대회의 순위표가 빼곡하게 적혀 붙어 있었다. 시설의 스케일도 인상적이었다. 25m 길이의 3레인 실내 수영장에 비데풀, 실외 선큰 수영장까지 갖추었고, 220평 규모의 피트니스센터에는 러닝머신과 웨이트 기구가 빼곡하게 배치돼 있었다. 스크린룸이 딸린 골프연습장도 마련돼 있었다. 운동 뒤의 휴식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흔적도 엿보였다. 호텔식 사우나와 전문 스파 시설을 결합한 ‘바디케어존’은 입주민이 일상적으로 드나드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었다. 이 밖에도 프라이빗 영화관 ‘시네마룸’, 미술 강좌가 열리는 강의실, 악기를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사실상 24시간 개방해둔 음악실 등이 입주민의 여가를 채우고 있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입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문화였다. 이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결성된 동호회만 해도 14곳에 이른다. 골프와 당구, 탁구, 수영은 물론이고 통기타나 우쿨렐레 같은 악기 동호회, 보드게임이나 마작 모임까지 장르가 다채롭다. 주짓수 ‘브라운 벨트’ 실력을 갖춘 60대 입주민이 재능 기부 차원에서 새벽 6시 반부터 무료 주짓수 강좌를 열고 있다는 안내문이 커뮤니티 게시판에 붙어 있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아침에는 단지 곳곳에서 기체조로 하루를 여는 입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그 흐름을 이어 트로트 라인댄스와 시니어 요가가 일과처럼 진행된다고 한다. 연말이나 명절이 되면 손자녀와 함께 즐기는 원데이클래스와 윷놀이, 배드민턴 대회, 스크린골프 대결, 노래자랑까지 가족 단위 행사가 열려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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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은 월 100만~200만원대
일상의 편의를 책임지는 생활 서비스도 호텔 수준에 견줄 만했다. 전담 영양사가 직접 관리하는 전용 식당이 단지 안에서 운영되고 있었는데, 입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저염·저당 건강식부터 계절별 특식까지 삼시 세끼를 빠짐없이 제공한다. 각 단지별 식당에는 주간 메뉴표가 미리 공개돼 있어 입주민이 식단을 견주어보고 원하는 쪽을 골라 먹을 수 있는 구조였다. 여기에 하우스키핑과 세탁, 컨시어지 서비스가 결합돼 장보기나 요리, 청소 같은 가사 노동에서 사실상 손을 놓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었다. 건강관리 체계도 눈에 띄었다. 단지 내 건강관리센터에는 간호사가 24시간 교대로 상주하며 입주민의 상태를 살핀다. 혈압과 혈관 건강 측정 기기가 상시 비치돼 있고, 측정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 식단을 제안하는 ‘챌린저스’라는 이름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었다. 3개월 동안 권장 식단을 실천하고 그 전후의 신체 변화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심폐소생술(CPR) 교육이나 건강 관련 강좌도 정기적으로 개설되고 있었다. 의료 접근성 측면에서도 호재가 예고돼 있다. 단지 바로 옆 학의동 일대에 2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유치된다는 발표가 나온 상태다. 비용 구조에서도 오피스텔 쪽의 매력이 부각된다. 시니어하우스의 경우 급식과 세탁, 청소 등 전반적인 생활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 월 생활비가 300만원대에 책정돼 있지만, 오피스텔은 본인이 실제로 이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선택형 구조여서 월 100만~200만원대에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단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건설·부동산업계 전반에서 시니어 주거 시장을 향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한국은 공식적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그러나 미국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에 따르면 한국의 시니어 하우징 보급률은 0.6%에 불과하다. 미국(11.1%)과 호주(5.9%), 일본(2.5%) 등과 비교하면 사실상 공급 사각지대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실제로 대형 건설사와 호텔 그룹, 자산운용사, 헬스케어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810가구 규모의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를 공급했다. 이 단지는 롯데호텔의 운영 지원과 다중 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선 미술, 음악, 어학, 인문학, 디지털 활용 등 월별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네마, 노래연습실, IT 스튜디오, 아뜰리에, 라운지, 당구장, 그린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있다. VL웰니스클럽에는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연습장, 퍼팅 라운지, GX룸, 필라테스 공간이 조성됐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 프로그램과 부대시설을 활용해 개인 일정을 관리하고 여가를 보낼 수 있다. 식사 및 생활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조식, 중식, 석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양사가 구성한 식단 및 간편식, 특별식 등이 준비된다. 하우스키핑, 정기 소독,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거주 편의성을 높였다. 건강관리 부문에서는 단지 내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전문 상담을 진행하며, 이대서울병원과 연계해 연 1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초고가 시장을 겨냥한 움직임도 감지된다. 올해 상반기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공급되는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평균 보증금이 약 50억원에 달할 정도로 초고액실버 자산가를 겨냥해 개발부터 화제가 됐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7층, 111가구 규모로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으며, 조경·인테리어 등 각 분야의 대가들이 참여한다. 조경은 정영선 서안 대표가 맡는다. 자연 채광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중정과 약 150m 규모의 전용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한 실내 디자인은 2.7m의 천장 높이를 확보하고, 거실 폭은 약 5.5m로 설계해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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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맞춘 특화 설계
시니어 생활 패턴을 반영한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가구당 2대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배치한다. 야간 보행 안전을 돕는 센서형 ‘스텝 라이트’ 등 입주민을 배려하는 세밀한 장치도 선보인다. 이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다.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가진 파르나스호텔과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움·차헬스케어가 협업한다. 헬스케어 컨설턴트는 혈압, 혈당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식습관 가이드를 제공한다. 병원 예약 대행부터 검진 결과 통합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용 식당에서 파르나스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균형 잡힌 식단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프리미엄 시니어타운 ‘더클래식500’과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운영 협약을 맺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 3·5구역 재건축 단지에 하이엔드 시니어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노원구 광운대역세권에 조성 중인 복합단지 ‘서울원’에 768가구 규모의 시니어 레지던스 ‘파크로쉬 서울원’을 배치했다. 이 사업장은 주거 공간을 넘어 의료와 식사, 커뮤니티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웰니스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파크하얏트 서울, 안다즈 강남 등 5성급 호텔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고메드갤러리아의 호텔식 식사 등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료 연계는 물론 응급 상황 대응까지 가능한 의료 지원 시스템도 적용된다. 단지 설계에는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타운스케이프 등 세계적인 설계·조경 그룹이 참여했다. 여기에 파크 하얏트 서울과 파크 하얏트 부산, 중국 레이크뷰 리조트 호텔, 일본 브릴리아 마레 아리아케 타워 등에 참여한 글로벌 인테리어 컨설턴트 S.D.S 인터내셔널은 색다른 인테리어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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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Pick
안다즈 서울 강남, 셰프스 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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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역에 자리한 안다즈 서울 강남이 2층 조각보 내 ‘바이츠 앤 와인’에서 새로운 ‘셰프스 런치 세트’를 선보였어요.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되는데, 양식과 한식 두 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어요. 우선 양식 세트는 샐러드나 미네스트로네 수프를 시작으로 안다즈의 시그니처 메뉴인 안다즈 AI 스테이크 프리츠, 연어 스테이크, 해산물 알프레도 스파게티 중 한 가지 메인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요. 디저트와 커피 또는 차가 함께 제공되죠. 한식 세트는 지속 가능 인증 전복죽으로 시작해 돌솥비빔밥, 갈비, 삼계탕 중 한 가지 메인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디저트와 커피 또는 차로 마무리됩니다. 가격은 4만9000원이에요. AI 스테이크 프리츠와 LA 갈비를 선택하면 각각 1만5000원과 1만원의 추가금이 적용된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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