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103호, 클릭! Vol.103|2023. 8. 11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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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쨍쨍하던 하늘이 갑자기 흐려졌습니다. 덥고 습한 바람에 살짝 찬 기운이 얹혀 졌나 싶더니 추적추적 비도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 때문이라지요. 역대 최악의 태풍과 닮은꼴이라던데, 조심 또 조심하는 거 잊지 않으셨지요?!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새만금 잼버리도 더 이상의 부실 없이 마무리되길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지난주 ‘선물 팡팡 페스티벌’ 당첨자를 공개했습니다. 당첨되신 분들의 주소를 받아 일괄발송하려 했는데, 아직 연락 없는 분들이 있어 늦어지고 있습니다. 협찬해 주신 브랜드에서 발송까지 해주신 경우는 이미 전달이 이뤄졌는데, <더 플렉스>에서 발송하는 선물은 살짝 늦어졌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곧 전달 드리겠습니다. 꾸벅!!!
<THE FLEX>는
💬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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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라이트박스의 결혼반지 시장 진출
드비어스의 수상한(?) 행보
지난 6월, 드비어스 그룹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라이트박스’가 결혼반지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의 영역인 예물 시장만큼은 건드리지 않겠다고 2018년 론칭 당시 공언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보였어요. 게다가 라이트박스는 이에 대한 사전 보도 자료도 배포하지 않았죠. 어느 날 갑자기 라이트박스 홈페이지에 결혼반지가 등장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다이아몬드 업계는 큰 충격에 빠졌어요. 과연 주얼리 업계에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윤성원 주얼리 칼럼니스트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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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드비어스는 라이트박스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패션 주얼리’로 소개했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가격인 캐럿당 800달러에, 등급도 매기지 않으며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고 밝혀 예물 시장을 잠식하는 자충수를 두지 않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했다. 이 소식에 드비어스의 파트너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동시에 수많은 천연 다이아몬드 회사들이 발 빠르게 합성 다이아몬드 시장에 진입했다. 이를 기점으로 합성 다이아몬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라는 세련된 이름과 함께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이번 라이트박스의 발표에 모두가 놀란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5년이나 걸렸다는 것이 충격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드비어스가 단기적인 전략으로 움직이는 회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드비어스가 미국 오리건주에 9400만달러를 투자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공장을 건설했을 때 과연 그들이 패션 주얼리에 만족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실제로 막대한 생산 투자와 혼란의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드비어스의 결혼반지 시장 진출은 현실이 됐다. 그들은 ‘3개월간의 테스트 단계를 통한 소비자 반응 파악’이라는 명분을 앞세우며 애틀랜타, 댈러스, 뉴욕의 3개 시장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라이트박스는 엄연한 온라인 브랜드가 아니던가. 즉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세계 어디에서든 결혼반지를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결국 패션 주얼리는 드비어스의 장기적인 목표가 아니었고 보다 폭넓은 시장 진출을 추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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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채굴의 유한성
여기에는 다이아몬드 채굴의 유한성이라는 배경이 한몫했다. 드비어스는 현재 보츠와나, 나미비아, 남아프리카, 캐나다에 다이아몬드 광산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2년 생산보고서에 따르면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70%는 보츠와나의 즈와넹(Jwaneng), 오라파(Orapa), 레트라카니(Letlhakane) 광산에서 발생한다. 그런데 연장 가능성은 있지만 가장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레트라카니 광산의 수명이 2043년까지인 반면 가까운 미래에 개발 예정인 주요 광산은 없다. 설사 새로운 광산이 개발되더라도 해당 국가들이 더 높은 수익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고, 기후변화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와 같은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위험 회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대안으로 삼았던 것이다. 또한 연간 약 20만 캐럿이라는 대규모 합성 다이아몬드 생산시설을 갖춘 상태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제한할 이유도, 수익성이 높은 결혼반지를 포기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100여 년 동안 다이아몬드 산업의 대부로서 한때 다이아몬드 원석 시장의 대부분을 독점했던 드비어스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아직까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에 의문을 가진 보석상들에게는 더욱더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지난 1년 동안 천연 다이아몬드는 점차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수요와 공급 사이 균형을 유지하지 못해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산업 분석가 폴 짐니스키에 따르면, 2023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생산량은 1500만 캐럿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천연과 랩그로운 시장 양쪽에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판매자들은 경쟁이 치열한 결혼반지 시장을 떠나 패션 분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이 시점에서 라이트박스의 예물 시장 진출은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게다가 라이트박스의 가격모델이 현재 시장가격보다 비싸다는 사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국 드비어스라는 브랜드의 명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탐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가 기존 다이아몬드 시장을 분리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 드비어스가 시장을 보다 잘게 쪼개려는 모양새라고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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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거스 JCK쇼의 라이트박스 부스 ©윤성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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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럭셔리는 투명성과 진정성
오늘날 MZ세대에게 주얼리는 개성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자 패션을 완성하는 필수품이다. 그들은 비용이 적게 드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트렌디한 선택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구매하는 브랜드가 윤리적인 가치와 지속 가능한 사회적 실천을 추구하며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하는 지에도 큰 관심을 보인다. ‘미닝아웃(특별한 메시지나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을 구매해 본인의 신념을 표출하는 것)’ 소비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MZ세대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선택하는 이유다. 이들에게 있어 럭셔리는 어쩌면 익스클루시비티(Exclusivity)보다 투명성과 진정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현재 드비어스가 직면한 경쟁자는 사실상 드비어스 자신일지도 모른다. 큰 배가 작은 배보다 움직이는 속도가 느린 이유는 실수를 범하면 훨씬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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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RX 500h F SPORT Performance
와일드한 주행, 조용한 실내, 안락한 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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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렉서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첫 전용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RZ’와 ‘뉴 제너레이션 RX’ 등 2종의 전동화 모델을 앞세워 다시금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거든요.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를 탑재한 순수 전기차 RZ는 새로운 렉서스의 지향점이자 변화의 출발점이죠. 71.4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77㎞까지 주행할 수 있어요. 함께 출시된 RX는 그동안 렉서스의 강점으로 꼽혀온 하이브리드 모델인데요.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350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450h+, 퍼포먼스를 강화한 터보엔진 하이브리드 모델 RX 500h F SPORT Performance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습니다. RZ보다 RX에 주목한 건 그동안 렉서스의 행보 때문인데, 하이브리드 차량을 가장 먼저 만든 렉서스와 토요타는 지금도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팔고 있습니다. 과연 렉서스의 핵심모델인 RX의 5세대 모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RX 500h F SPORT Performance’에 올라 강원도 인제 일대를 주행했습니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무심히 제쳐나가는 폼이 인상적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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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ior&Interior 7년 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
이 차, 변신에 참 오랜 세월이 걸렸어요. 무려 7년이에요. 덕분에 그만큼 기대도 컸어요. 나름 럭셔리 크로스오버라는 세그먼트를 새롭게 내세우고 이끈 차량이잖아요. 우선 외모는 크고 넉넉해요. 스포츠 퍼포먼스란 모델명답게 전면부는 강인하고 역동적이죠. 끊어짐 없는 심리스 타입의 그릴도 썩 잘 어울려요. 실내는 꽤 직관적이에요. 우선 스포츠 시트의 부드러운 감촉부터 호감이구요.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타즈나 콘셉트가 반영됐다는데, 쉽게 말해 말 고삐 하나로 말과 소통하듯 차량과 운전자가 일체감을 이루는 레이아웃이 적용됐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한 손은 스티어링휠, 한 손은 14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로 차량을 제어하며 주행할 수 있다는 말인데, 실제로 이 모든 조작에 큰 무리가 없었어요. 이전 모델과 비교해 60㎜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인지 2열 공간의 레그룸도 넉넉해요. 트렁크 공간도 꽤 넓어요. 612ℓ를 확보했다는데 골프백 서너 개는 거뜬해 보였어요. 물론 2열을 접으면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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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Train&Function 조용하고 세련된 주행성능
이 차의 강점은 역시 주행 퍼포먼스에요. 2.4ℓ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은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강력했어요.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가 새롭게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이 371마력이나 되는데, 그 힘을 굽이진 오르막길에서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어요. 평지와 다를 것 없는 액셀러레이터와 스티어링휠의 반응, 무심하게 힘을 보태는 가속력, 이건 별거 아니라는 듯 별 변화없는 배기음까지…. 뭐 하나 딱히 흠잡을 게 없었어요. EV모드로 출발부터 고속주행까지 내달릴 수 있다는 점도 이 차만의 강점 중 하나에요. 복합연비는 10㎞/ℓ. 평지와 고갯길 주행을 마친 후 계기반을 확인해보니 11.5㎞/ℓ가 나오더군요. 단 한 가지 부담이라면 1억1560만원이란 가격이에요. 독일 3사 등 비슷한 가격대의 프리미엄급 SUV를 넘어서야 한다는 게 렉서스가 극복해야 할 부담이죠. 그게 썩 쉽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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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강원도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 불면 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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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바람이 심하거나 갑자기 비가 많이 오면 어떡해? 여긴 바다 위를 걷는 거라며?”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걸으면 되지. 걱정부터 하면 저 앞에 경치가 얼마나 멋진지 전혀 알 수 없을걸.”
손을 꼭 잡고 계단을 오르는 품이 십중팔구 신혼부부에요. 번갈아 가며 맞잡는 두 손을 보니 남녀모두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금가락지가 반짝거렸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가까운 일본이라도 나갈 걸 그랬나. 날씨가 너무 오락가락이야.”
신부의 푸념에 신랑이 토닥입니다.
“신혼여행비 아낀 덕분에 여행하고 돌아갈 곳이 생겼잖아. 내년엔 좀 더 멀리 가보자. 내년부터 조금씩 멀리 가면 유럽도 금방이겠다.”
걷는 길이 하나인 탓에 자의 반 타의 반 동반하는 객이 부담스러웠는지 신부가 걸음을 멈추고 벤치에 앉았어요.
“잠시 쉬어가자. 너무 빨리 가지도 말고 느리게 가지도 말고 쉴 곳 있으면 쉬었다 가자고. 앞으로 내가 쉬자 할 때 짜증내면 국물도 없을 줄 알아.”
앞서가던 신랑이 뒷걸음치며 한마디 합니다.
“네. (벤치를 가리키며) 여기 의자도 있고 (손을 내밀며) 우산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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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느끼는 천연기념물
정확히 아침 8시 반에 심곡항에 자리한 심곡매표소를 찾았어요. 여름엔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 반(매표시간 4시 반)까지 개방되는 이 길은 입장권(성인 3000원, 청소년·군인 2500원, 어린이 2000원)을 사야 들어갈 수 있어요.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인적이 뜸하더군요. 그래서 비슷한 시간에 입장한 이들의 대화가 자연스레 귀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전망 타워를 지나 부채바위를 향해 난 철재 데크를 걷다보니 마치 “그냥 아무 잡념 없이 앞만 보고 걸어가라”는 듯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모든 소음을 삼켜 버리네요. 한여름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그 소리가 깊고 넓더군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 관광지인 이곳은 정동진에 자리한 커다란 배 모양의 리조트 바로 앞에서 출발해 심곡항까지 이어지는 약 3㎞ 구간의 산책길이에요. 바다 위에 목재와 철제 데크를 설치해 일부러 길을 냈어요. 심곡항이나 정동진 어느 쪽에서 출발해도 무방한데, 한번 걸으면 왜 일부러 길을 냈는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바다가 만들어낸 조각과 풍광이 빼어난데요. 단 정동진에서 출발하면 초입에 내리막 계단을 만나지만 심곡항에서 출발하면 마지막 구간이 깔딱 고개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해요. 물론 매표소로 향하기 전에 길이 열렸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헤쳐 간다지만 파도가 심할 땐 길을 열지 않거든요. 처음 개통 당시 놓인 목재 데크를 걷어내고 철제 데크로 교체하는 공사가 진행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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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펼쳐진 망망대해, 태평양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확연해요. 그것도 계단으로 마무리됐어요. 그러니 3㎞ 남짓이라고 업수이 여겼다간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구간 내엔 화장실도 없어요. 약한 신호라도 왔다면 매표소에 마련된 화장실부터 들러야 해요. 길은 풍경을 보고 즐기는 것만 허락할 뿐 먹고 마시며 흔적을 남기는 걸 원치 않아요. 당연히 쓰레기통도 없습니다. 이러한 주의사항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오롯이 즐길 일만 남은 셈이에요. 좁은 데크길을 걷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결코 지루하진 않아요. 눈앞에 펼쳐진 바다는 그대로 망망대해 태평양이에요. 무엇 하나 시야에 걸리는 것 없이 뻥 뚫렸죠. 게다가 방금까지 뿌옇게 흐렸던 구름이 걷히며 하늘빛까지 새파래 눈이 시리더군요. 산책길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특히 투구 바위나 부채바위처럼 전설을 간직한 명소 주위에 앉아 바라보는 바다가 일품이에요. 포토 스폿이기도 하죠. 심곡항에서 출발했으니 마지막 구간은 오르막이에요. 그런데 이 길, 마지막까지 계단으로 마무리돼 숨이 목까지 차오르더군요. 자신 있어도 한 번, 없어도 한 번은 쉬어가야 해요. 오르던 계단에서 돌아서 바다를 바라보면 이 또한 또 다른 추억이 됩니다. 출발점과 도착점에는 순환버스가 운행되고 있어요. 도착점에서 출발점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버스를 이용할 수도, 지척에 마련된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제대로 걸을 준비가 되셨다면, 떠나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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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체험 테마파크 ‘EQ 원더랜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EQ 원더랜드(EQ Wonderland)’를 진행합니다. 벤츠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직접 경험하고 전기차 관련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기차 테마파크 행사에요. 전기차 슬라럼과 실내외 주행, 인기 유튜브 채널과 협업한 과학 및 공학 클래스, EQE SUV와 EQS에 탑재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는군요. 어린이 고객을 위한 액티비티 체험존과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탄소중립 강연도 마련됐다고 해요.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의 캠핑 용품 전시와 노티드 도넛, 클랩 피자, 다운타우너 핫도그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있다니 주말 나들이 코스로 ‘딱’이에요. 아, 입장권을 사야해요. 네이버 사전 예약도 되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 구매(1인 4900원)할 수 있어요. 모든 참가자에게 노티드 도넛 쿠폰이 증정된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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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년 전통의 아일랜드 위스키 증류소가 잠실에?!
오늘(8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의 위스키 증류소를 재현한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 팝업이 운영됩니다. 제임슨은 약 250년의 역사를 지닌 위스키 브랜드에요. 3번의 증류 과정을 거치는데, 덕분에 목 넘김이 꽤 부드러워요.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하이볼로 즐기기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브랜드가 됐어요. 이번 행사는 제임슨의 글로벌 투어인데, 전 세계 여섯 번째이자 국내에선 처음 진행한다는 군요. 다양한 체험과 테이스팅, 음식과의 페어링도 경험할 수 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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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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