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109호, 클릭! Vol.108|2023. 9.22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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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긴 연휴 즐겁게 보내셨나요. 수요일 등교 혹은 출근을 앞두고 잠시 설레셨다고요?(또는 스트레스?!) 제 주변에도 그랬다는 분들이 여럿이더군요. 그런데 아시죠? 이번 주말도 연휴라는 거.^^ 10월 9일이 577돌을 맞은 한글날이란 것도 잊지 않으셨겠죠? 올 한글날에도 서울 용산구의 국립한글박물관 등지에서 ‘2023 한글주간’(~10월 10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2008년에 시작해 벌써 16회를 맞았습니다. 7일엔 한글 글꼴패션쇼와 뮤지컬 ‘외솔’ 공연이, 8일에는 세종대왕과 정의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한글의 빛, 정의의 노래’, 조선시대 대표 그림 해설에 연주가 더해진 ‘조선의 예술과 소리’ 공연. 한글날인 9일에는 한글 영상 공모작 시상과 공연, 국악 아카펠라 공연, 여성 듀오 다비치의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답니다. 가족 뮤지컬 ‘사랑해요 예쁜말’(10일) 공연도 있네요. 아래 박스를 클릭해보세요. 좀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더 플렉스>,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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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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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2023년 <매경LUXMEN>이 분석한 전국 富村 베스트셀링카
강남, 분당, 해운대, 송도, 대구, 울산에선 어떤 차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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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베스트셀링카 순위에는 어떤 차가 이름을 올렸을까요. <매경LUXMEN>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의뢰해 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중심으로 베스트셀링카를 집계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성남 분당구,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인천 연수구(송도), 울산 동구 등 대한민국 부촌(富村) 6개 지역의 베스트셀링카를 따로 집계했어요. <매경LUXMEN>에서만 공개하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자동차 선호도. 그럼 살펴볼까요. 아, 자세한 내용은 <매경LUXMEN> 10월호를 살펴보셔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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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는 ‘제네시스’ ‘벤츠’ 도드라져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고가 아파트가 가장 많은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에선 현대차의 ‘그랜저’와 벤츠의 ‘E클래스’가 각각 수위에 올랐어요. 국산차 부문에선 제네시스의 ‘G80’ ‘GV70’ ‘GV80’이 각각 2, 3, 5위에 오르며 높은 선호도를 증명했네요. 실제로 강남3구에서 팔린 국산차(9416대) 3대 중 하나는 제네시스(3155대)였어요. 강남3구는 서울시 전체 등록차량 중 수입차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죠. 올해 수입차 부문은 벤츠가 크게 앞서나갔어요. 10위까지 순위에 ‘E클래스’ ‘GLC’ ‘S클래스’ ‘C클래스’ ‘GLE’가 각각 1, 5, 6, 8, 10위에 올랐어요. 그럼 각 구별 선호도는 어떨까요. 우선 국산차는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모두 그랜저가 1위에 올랐어요. 수입차는 서초구, 강남구는 E클래스. 송파구는 단 3대 차이로 ‘5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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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의 선택은 ‘제네시스’ ‘렉서스’
자타공인 강남생활권이라 불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베스트셀링카 순위는 강남3구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국산차 부문은 ‘그랜저’가 1위에 올랐지만 ‘G80’ ‘GV70’‘GV80’ 등 제네시스 차량이 각각 2, 3, 9위에 오르며 강남3구와 비슷한 성향을 보였어요. 수입차 순위에선 렉서스의 ‘ES’가 1위에 올랐어요. 슈퍼 차저와 테슬라 서비스 센터가 몰려 있어 6개 지역 부촌 중 대구 수성구와 함께 테슬라도 순위에 올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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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전시장 해운대, ‘포르쉐’가 최고
마천루가 떠오르는 부산 해운대구는 전국 부촌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지역이에요. 바다와 맞닿은 천혜의 조망권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어느 지역보다 높아요. 여기에 부산지역 최고의 학군도 자리했어요. 신흥 부촌에서 전통적인 부촌으로 이미지가 바뀐 이유죠.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 상업지구에 특히 수입차 매장이 많은데, 마린시티는 수입차 전시장이라 불릴 만큼 고가의 차량이 출몰하는 지역이에요. 그래서인지 타 지역에선 좀처럼 보이지 않던 하이엔드 모델이 등장했어요. 포르쉐 ‘카이엔’(539대)과 ‘911’(219대), ‘파나메라’(185대)가 각각 1위와 4위, 6위에 올랐고 순수 전기차 ‘타이칸’도 215대나 팔리며 5위에 올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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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성지, 인천 송도
외국인 투자 기업이 많은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아파트 시세가 높은 지역이에요. 지난해 큰 폭의 조정 이후 최근 기지개를 켜며 다시금 가격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 송도를 품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1위부터 10위까지 전부 BMW에요. 10위에 ‘미니 컨트리맨’이 이름을 올렸지만 이 브랜드 또한 BMW그룹의 일원이죠. 특히 ‘5시리즈’의 선호도가 높아요. 전국 부촌 6개 지역의 5시리즈 판매량은 3531대. 이 중 2055대가 연수구에서 팔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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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 많이 팔린 대구 수성구
대구지하철 2호선과 동대구역환승센터 등 대구지역 교통 요지인 수성구는 대형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에요. 올 들어 대구 지역의 아파트 미분양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수성구만은 예외죠. 일부 지역은 오히려 계약률이 오르며 부동산 시장도 꿈틀대고 있어요. 이 지역의 베스트셀링카는 ‘그랜저’와 ‘5시리즈’가 차지했어요. 수입차 부문은 BMW의 선호도가 월등했는데요. ‘5시리즈’를 비롯해 ‘6시리즈’ ‘X4’ ‘7시리즈’ ‘3시리즈’ ‘X6’가 각각 1, 4, 6, 7, 8, 9위에 올랐어요. 특히 6시리즈와 7시리즈, X6 등 대형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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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보다 국산이 최고, 울산 동구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국민연금 1인당 평균 수급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최근 공개된 국민연금공단의 ‘시군구별 1인당 월지급액 평균’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5월 기준 국민연금(노령·장애·유족연금 포함) 평균 수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 동구였어요. 1인당 월 88만4532원으로 전국 평균 56만3679원보다 약 32만원(57%)이나 더 많아요. HD현대중공업이 자리해 고소득 근로자가 많은 이 지역은 국민연금 수급액 통계에서 오랫동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어요. 2위는 현대자동차가 있는 울산 북구(81만9960원). 울산 남구(6위·72만9342원)와 중구(9위·69만2377원)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으니 부촌 중 부촌이에요. 어쩌면 이미 예상 가능한 대목인데,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299대)와 ‘투싼’(259대)이에요. 1위부터 10위까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싹쓸이했어요. 반면 수입차 부문은 순위를 집계하기 무색할 만큼 판매량이 보잘 것 없어요. 1위에 오른 ‘5시리즈’가 고작 22대, 이외의 순위는 양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국산차 선호도가 높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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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지개 켜는
테킬라의 변신
혹시 요즘 바(Bar)에 가보셨나요? 예전과는 달리 테킬라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소식이에요. 장새별 F&B 콘텐츠 디렉터가 발 빠르게 전해드려요. 테킬라의 변신, 꽤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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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킬라. 이름만 들어도 인상부터 찌푸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얘기를 들어보면 한결같다. “다음 날 숙취로 고생했다”는 것. 그럴 때마다 열심히 항변해왔다. “술은 잘못이 없다. 마신 사람의 잘못일 뿐”이라고. 대부분 수긍하지만 떠나간 마음을 붙잡기엔 부족했다. 한국에서 테킬라는 주로 칠링해서 ‘원샷’하는 술로 소비돼왔다. 소주의 음용 방식과 비슷하다 보니 높은 도수를 무시하고 연달아 마시는 일이 부지기수다. 취했다고 느낄 때는 이미 늦었고, 다음 날 지옥의 문턱 앞에서 후회를 반복하다 결국 테킬라와의 관계가 서먹해지고 만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달리 테킬라는 한국 시장에서 오랫동안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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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테킬라의 사정
전 세계적으로 지난 몇 년간 화이트 스피릿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발표된 IWSR(글로벌 주류 통계 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테킬라는 화이트 스피릿을 넘어 증류주 전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 주류회사들은 테킬라 증류소의 지분을 사들이거나 아예 증류소를 새로 짓는 등 적극적인 태도도 취하고 있다. 국내 사정은 어떨까.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테킬라의 국내 수입금액은 586만 달러. 2021년에 비해 95%나 상승했다. 그렇지만 팬데믹이라는 특수 상황 속에 주류 수입 자체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꼭 숫자의 크기만큼 유의미하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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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주목해야 할 지점은 현장의 변화다. 국내 테킬라 시장은 규모 자체도 작지만 그마저도 오랫동안 단일 브랜드가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해왔다. 나머지도 세 손가락에 꼽힐 만큼 소수 브랜드들이 점유하고 있었다. 변화가 시작된 건 2022년. 지난해를 기점으로 부동의 시장을 파고드는 신흥 세력들이 프리미엄이라는 이름 아래 등장하더니, 이미 수입되고 있었지만 빛을 보지 못했던 제품들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바텐더들이 칵테일을 만들 때 기주로 으레 사용하던 테킬라 사이로 생소한 브랜드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백 바(Back Bar)에서의 지분도 조금씩 넓혀가더니 아예 테킬라를 전문으로 다루는 바 ‘라 알마’도 등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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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신흥 테킬라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테킬라를 다루는 곳이 ‘라 알마’라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테킬라는 대략 25여 개 브랜드, 총 70여 개이다. 그중에는 가히 ‘진격’이라고 표현할 만한 걸음을 뗀 테킬라도 있다. 바로 ‘클라세 아줄 레포사도(Clase Azul Reposado)’다. 이름은 모르더라도 바 애호가라면 백 바에서 이 테킬라를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청아한 소리를 내는 종 모양의 모자를 쓰고 푸른색의 멕시콘 전통 문양을 걸쳐 입은, 구석에 놓여 있어도 눈이 갈 수밖에 없는 위풍 넘치는 자태를 지녔으니 말이다. 클라세 아줄 레포사도는 멕시코 할리스코주 가장 높은 곳에서 자라는 블루 아가베 중 6~8년생을 선별한 후 72시간에 걸쳐 오븐으로 열을 가해 단맛과 아로마를 끌어올려 양조한다. 이후 위스키 배럴에서 8개월간 숙성해 완성한다. 부드러운 목 넘김, 커피, 시나몬, 바닐라 등이 교차하는 우아한 풍미는 사람들로 하여금 테킬라 한 잔에 싱글몰트 위스키 버금가는 가격을 선뜻 지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테킬라 음용 방식이 조금씩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플루트나 글랜캐런 글라스에 담아 서브되면 사람들은 한입에 털어넣는 대신 와인처럼, 위스키처럼 마신다. 물론 해당 테킬라의 등장 전에도 1년 미만 숙성을 거치는 레포사도, 1년 이상 숙성하는 아네호 등급의 테킬라가 국내 시장에 존재했지만 이처럼 음미하기를 ‘적극 권장된’ 테킬라는 드물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는 바를 넘어 다이닝의 주류 리스트에서도 테킬라를 찾아볼 수 있게 된 이유로 작용했다. 숙성을 통해 아가베의 단맛을 풍부하게 끌어올린 프리미엄 테킬라들은 특히 디저트 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필레터’가 좋은 예다. 숯불에 구운 파인애플에 페이스트리, 코코넛 커스터드를 곁들인 디저트 메뉴에 레포사도 등급의 테킬라 매칭을 추천하는데, 테킬라에 대한 그간의 편견에서 벗어나기에 충분을 넘어서는 맛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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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킬라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라임이나 소금을 곁들여 먹는 전통적인 방법을 존중하지만 프리미엄 테킬라의 풍미를 느끼는 방법으로는 썩 달갑지 않다. 찌르는 산미나 짠맛이 종종 맛의 여운을 지워버리기도 하니까 말이다. 라임보다는 시나몬 파우더를 뿌린 오렌지를 추천한다. 테킬라와 서로 결이 다른 단맛을 주고받으며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 스모키한 아로마를 가진 테킬라는 체이서로 샹그리타를 곁들여도 좋다. 토마토주스, 오렌지주스, 라임주스, 타바스코, 후추, 소금 등을 넣어 만든 음료로 강렬한 감칠맛을 즐기기 좋은 조합이다. 바텐더들에게서 얻은 경험이니 한번 믿어보시라. 편견을 벗어나 새로운 술의 세계로 입문하고 싶다면, 오늘은 테킬라 한 잔이 좋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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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좌)
43㎜ 티타늄 케이스와 그레이 메테오 다이얼이 썩 잘 어울린다.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72시간 파워리저브 등 하이엔드 기능이 담겼다. 가격 2500만원대.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크로노그래프 (우)
42㎜ 스틸 케이스에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오토매틱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761이 탑재됐다. 크로노그래프, 30분 카운터, 센트럴 세컨드 인디케이터, 타키미터, 65시간 파워리저브 등의 기능이 담겼다. 블루다이얼과 스틸 브레이슬릿, 그레이다이얼과 베이지 캔버스 스트랩 등 두 모델로 구성됐고, 모두 교체 가능한 폴딩 버클이 제공된다. 가격 203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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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스프린트×포르쉐 스틸 에디션 (좌)
2021년에 시작된 태그호이어와 포르쉐의 파트너십이 새로운 손목시계로 완성됐다. 42㎜ 18K 로즈골드 케이스에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칼리버 TH20-08 크로노그래프가 탑재됐다. 갈색 양가죽 스트랩에 각인된 911 문양이 선명하다
튜더 블랙 베이 피프티-에잇 브론즈 (우)
튜더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블랙 베이 피프티-에잇’의 브론즈 버전이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새 클라스프와 브론즈 소재의 브레이슬릿을 갖춘 첫 번째 모델이다. 39㎜ 브론즈 케이스와 브라운-브론즈 다이얼이 조화롭다. 스위스 공식크로노미터 인증기관(COSC) 인증을 받은 자체 제작 칼리버 MT5400이 탑재됐다. 70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가격 64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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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Sale
브랜드를 클릭해보세요. 이벤트 세상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의집, 가을 인테리어 빅세일
오늘의집이 10월 8일까지 인테리어 빅세일을 진행합니다. 고객 취향에 따라 ▲유럽 시리즈 ▲미드센츄리 포스터 ▲키치 포스터 ▲풍수 그림 등 4가지 테마로 분류해 관련 상품을 제안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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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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