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123호, 클릭! Vol.123|2024. 1. 19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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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역대급 추위란 수식어가 익숙해진 겨울, 지구 반대편 카타르에선 축구 열기가 뜨겁습니다. 바레인과의 첫 대결 보셨는지요. 내일(20일 밤 8시반)은 요르단과의 2차전이 벌어지는데요. 무려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소식이 전해지게 될지, 월드컵 시즌 이후 옷장에 고이 모셔둔 붉은색 티셔츠를 준비해야겠습니다. 맥주도 한잔?!^^ 우승을 플렉스하는 그날까지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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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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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친환경차 시장 주춤, 전기차 지금 사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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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도입’ ‘전기차로 인한 내연기관의 소멸’. 2023년 벽두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상황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에 따른 탄소 절감을 내세우며 두 가지 화두를 내세웠어요. 이를 위해 탄소배출권 등을 협의하고 RE100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친환경 정책을 쏟아냈었죠. 하지만 결국 주춤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만만치 않았던 탓이에요. 에너지 전략화는 각국의 경제와 생태계를 위협하기에 충분했어요. 친환경 에너지 정책은 잠시 뒤로 밀렸는데요. 전세계 주요 분석기관은 2023년과 2024년 자동차 시장을 분석하며 각각 3~5% 수준의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2023년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2024년에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에요. 하지만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중심으로 속도를 높이던 친환경차 시장에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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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해진 성장세, 일시적 현상?!
물론 전기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매년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요. 2023년에도 전년 대비 전기차 등록대수가 늘었어요.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등록된 전기차는 697만 대. 전년 동기 대비 31.4% 성장했어요. 같은 기간 PHEV는 278만 대가 판매되며 50.2% 늘었죠. 그럼에도 업계 관계자들은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기준에선 높은 성장률로 비칠 수 있지만 지난 수년간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턱없이 모자란다는 의미에요. 실제로 전기차는 2020년 25%, 2021년 115.3%, 2022년 62.6%나 성장했어요. 나열해보면 성장 속도가 둔화하는 추세에요. 테슬라를 비롯해 GM, 포드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그동안 전기차 제조에 쏟아 붓던 막대한 자금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요. 포드는 120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투자계획을 연기했죠. GM은 지난 10월 2년간 전기차 40만 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폐기하고 일본 혼다와 50억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동개발 계획도 철회하기로 했어요. 테슬라는 2023년 3분기에 순이익이 전년 대비 44% 감소하는 어닝쇼크(실적 악화)에 빠졌어요. 충전 인프라 부족, 가격 부담, 보조금 축소 등의 여파로 줄어든 수요는 전기차 가격 하락에도 움직이지 않았어요. 그렇다면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요. 2023년 11월 8일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2023 KAIDA 자동차 정책세미나’에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정 현상으로 장기적으로 전기차 모델 수 증가와 가격 하향 안정화, 충전 기술 개선, 소비자 인식 개선으로 수요 회복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어요. 이날 ‘탄소중립과 미래차 시대, 파워트레인별 수요전망’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항구 자동차융합 기술원장은 “전기차 수요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전제하며 “신기술과 신제품이 도입되면 일반적으로 초반에 침체기를 겪다가 본격적인 도입이 진행되는데, 현재 전기차는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는 등 일시적인 침체를 겪는 단계”라고 설명했어요. 이 원장은 “2025년 전 세계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는 806만 대, 전기차는 19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전기차 모델 수 증가, 충전 하부구조 증가 및 속도 개선, 소비자 인식 개선, 가격 동등성에 따라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또한 SNE리서치도 “잠시 주춤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은 가격 중심 트렌드가 유지되는 동안 중저가형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에 수요가 집중되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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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기념 연설에 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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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향 곡선은 현실, 장기 투자 나선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성장성에 각 완성차 업체들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응하고 있어요. 우선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울산공장 내에 연간 생산량 20만 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마련,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생산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어요. 현대차가 국내에 새 공장을 짓는 건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이에요. 지난 11월 13일 울산 공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 현대차는 앞으로 2조원을 투자해 축구장 80개에 달하는 54만8000㎡ 규모의 EV 전용 공장을 짓게 됩니다. 현재 주행시험장으로 가동 중인 부지인데요. EV 전용 공장은 오는 2025년 완공돼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돼요. 현대차는 이 공장에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개발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적용해 근로자의 안전과 편의성, 효율적 작업을 고려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에요. 2023년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자동차 가격을 인상했어요. 중국 내 전기차 기업들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할인경쟁에 나선 것과는 정반대 행보였죠. 지난 10월 테슬라는 웨이보 공식 계정에 모델3 신형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 가격을 각각 1500위안, 2500위안 인상한다고 밝혔어요. 테슬라는 지난 5월에도 전 모델의 가격을 2000위안씩 일괄적으로 인상한 바 있어요. 비슷한 시기에 독일에선 3000만원대의 전기차 생산 계획이 전해지기도 했어요. 테슬라는 현재 독일 공장의 생산 규모를 2배로 증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에요. 일본 토요타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는 2030년까지 모든 차종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에요. 토요타는 현재 세계 각국 상황에 맞는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PHEV, 수소연료전지차를 모두 제공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을 진행하고 있어요. 렉서스는 지난 재팬모빌리티쇼에서 항속거리 800㎞의 전기 세단 콘셉트카 ‘LF-ZC’를 선보이며 전동화 의지를 밝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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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신 반사이익 본 하이브리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선 전기차 판매량 둔화에 이어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 증가가 화제에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은 2019년 10만4112대에서 2022년 21만1304대로 5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어요. 국산 완성차 업체의 한 관계자는 “내연기관보다 연비가 높고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 중 하나”라며 “전기차의 단점 중 하나가 충전 리스크인데 하이브리드는 이러한 관점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하더군요. 국내 시장에도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줄을 잇고 있어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한 기아의 ‘카니발’은 사전계약자 10명 중 9명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어요. 현대차의 5세대 ‘싼타페’도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만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어요. 수입차 업계에선 토요타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2023년에만 ‘라브4’ ‘크라운’ ‘하이랜더’ ‘알파드’ 등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고, 지난 12월엔 5세대 ‘프리우스’까지 투입했어요. 프리우스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로 신형 모델은 공인연비가 20.9㎞/ℓ에 달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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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성비로 승부하는 전기차
그런가 하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3000만원대 보급형 전기차 출시 계획을 언급하면서 2024년에는 본격적인 반값 전기차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폭스바겐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보급형 전기차 생산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발표했어요. 17만위안(약 3100만원) 이하 전기차 4개 차종을 개발하고, 신모델 출시 기간도 4년에서 2년6개월로 축소한다는 계획이에요. 폭스바겐은 2023년 3월에도 소형 전기SUV ‘ID.2 ALL’을 공개하며 2025년 약 2만5000유로(약 3500만원)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요. 스텔란티스는 저가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차 가격을 낮춘다는 방침이에요. 최근 중국 CATL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어요. 스텔란티스는 지프·피아트 등의 브랜드에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선언했어요. GM도 ‘볼트EV’ 신모델에 LFP 배터리 탑재를 예고했어요. 르노는 올 2월 출시를 앞둔 ‘르노5 E-테크’를 350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에요. 수입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도 대응 차원에서 3000만원대 전기차 출시를 들고 나왔다”며 “전기차 라인업이 확대되는 2024년 하반기에는 지금보다 50% 낮은 수준의 전기차 모델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어요. 이호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은 정부 정책에 많은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는데 2024년에 예정된 정치 이벤트 등으로 정책 변화 가능성이 존재해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며 “2024년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그간의 정책을 크게 강화하거나 역으로 크게 후퇴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전하기도 했어요. 이 책임연구원은 “최근 유럽에서도 중국 전기차 영향력 확대에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이 추진되며 전반적인 시장과 경쟁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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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치유의 샘을 찾아서
온천욕의 계절. 전 세계 곳곳 기이한 절경, 최상의 수질을 갖춘 ‘온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류진 칼럼니스트가 나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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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4세의 온천 별장지
체코, 카를로비 바리
카를로비 바리는 ‘황제의 온천지’로 불립니다. 1349년 보헤미아의 왕 카를 4세가 사냥 중 다리를 다친 사슴이 이곳의 원천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을 발견한 후 온천 별장지로 선택하면서 이름이 알려졌어요. 18세기 초 황제 죠세프 1세는 카를로비 바리를 직속령으로 발표한 후 특별히 관리했는데요. 국가의 특별 혜택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재정적인 지원을 받은 이 도시는 더 풍요롭고 아름다운 온천 휴양지로 발전했어요. 지금도 이 도시는 왕의 휴식을 경험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카를로비 바리의 온천수를 즐기는 방법은 두 가지. 온천수 음용과 온천욕이에요. 음용법은 간단해요.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원천을 아무런 가공이나 처리 없이 곧바로 마시는 거죠. 원천에는 탄산과 유황, 염소 등이 함유돼 있어요. 소화 불량, 변비, 설사 등의 위장 관련 질환, 간질환에 특히 효과가 높다고 하네요. 강변을 따라 형성된 12개의 온천수 꼭지를 찾아 순회하며 마실 수 있는데, 출발 전 온천수 전용 잔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빨대 기능을 겸하는 손잡이가 달린 세라믹 컵을 카를로비바리 이곳저곳에서 쉽게 살 수 있어요. 유럽인들은 고혈압, 협심증, 동맥경화증,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고 싶을 때 이곳의 온천수를 마신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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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듐의 치유력 체험
타이완, 베이터우
대만에서 온천을 즐길 땐 온천수의 ‘성분’을 고를 수 있어요. 타이페이 시내에서 MRT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베이터우는 라듐을 함유한 유황 온천으로 유명한 마을에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면역력, 항산화 기능을 높여주는 라듐의 ‘치유력’을 맛보기 위해 찾는 곳이죠. 베이터우 온천 여행의 시작은 신베이터우역에서 시작하는데요. 역에서 5분 정도 걸어 나가면 공공 족욕장 ‘푸싱족욕공원’이 있어요. 마을이 제공하는 ‘웰컴 족욕’을 마친 후엔 75~100℃ 이상의 뜨거운 온천수의 진원지, 베이터우 디러구 호수를 둘러본 후 호수 주변에 포진한 노점에서 온천수에 삶은 달걀을 맛볼 수 있어요. 온천욕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면 온천장에서 하룻밤 머물러야 해요. 대부분의 호텔이 숙박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대욕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에요. 역 주변으로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 좋은 베이터우 공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25’ 중 한 곳으로 꼽힌 베이터우 도서관 등 볼거리도 쏠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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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이 된 목화의 성
튀르키예, 파묵칼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도시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목화의 성을 의미해요. 이곳의 유명세는 높이 약 200여m의 절벽 꼭대기의 수원지에서 흘러나오는 온천수가 암벽을 녹여 만든 독특한 지형 덕이죠. 석회 성분을 함유한 온천수가 수 세기 동안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면서 생긴 꽃봉오리 같은 무늬와 순백의 웅덩이에 고인 이 온천수엔 미네랄과 탄산칼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탓에 아무 웅덩이에나 몸과 발을 담글 순 없지만 아래쪽에 관광객을 위한 서멀 풀이 마련되어 있어요. 공식적으론 입욕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가벼운 족욕으로 대신하죠. 온 몸을 다 담그고 싶다면 언덕 끝, 히에라폴리스가 있어요. 고대 페르가문 왕국에서 역사가 시작된 이곳의 이름은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으로 기원전 130년경 이곳을 정복한 로마인들이 붙인 지명이에요. 약 1만500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원형 경기장에 들어서면 파묵칼레와 히에라폴리스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그 아래에 이집트의 전설적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찾은 것으로 유명한 ‘클레오파트라의 앤티크 풀’이 있어요. 그리스 로마 시대 스타일로 꾸민 정원, 대리석 기둥과 신전 터 등의 유적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풀’ 안에서 온천 수영을 즐기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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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서 즐기는 온천욕
일본, 유후인
온천하러 굳이 멀리까지 갈 필요를 못 느끼는 실용주의 여행자에겐 유후인이 제격이에요.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도보로 쉽게 누릴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있어 여정 내내 편해요. 유후인 온천 기행의 시작은 유노츠보 거리에요. 유후인 역에서 내리면 곧장 나타나는 이 도로 위엔 공예품과 기념품, 오미야게 상점을 비롯해 식당, 카페 등의 공간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요. 온천 증기로 찐 음식이 주 메뉴인 정식도 맛볼 수 있어요. 석양 무렵 호수 안에서 유유자적 헤엄치는 물고기의 비늘이 금빛으로 반짝인다고 해서 ‘긴린코’라 불리는 호수는 유후인의 절경을 거울처럼 담아냅니다. 벳푸, 구사쓰에 이어 일본에서 온천수 용출량이 3번째로 풍부한 곳답게 수질 좋은 온천장이 바로 이 긴린코 호수변에 옹기종기 들어서 있다. 호텔과 료칸도 좋지만 현지인의 방식대로 온천욕을 즐기고 싶다면 합리적인 경비로 프라이빗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민박집이 좋아요. 유후인 곳곳에 작은 노천탕을 품은 여관이 꽤 많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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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드뷔, 원탁의 기사: 얼음과 불의 이야기
로저드뷔가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전설에서 영감 받은 ‘원탁의 기사들(Knights of the Round Table)’의 새로운 에디션을 공개했어요. ‘얼음과 불의 이야기’ 에디션은 얼음의 위협으로부터 왕국을 지키지 위해 소환된 12명의 영웅과 아서 왕의 겨울 여정 표현했어요. 마치 바로 전투가 벌어질 것처럼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12명의 기사는 초기 드로잉부터 레진 목업 작업까지 섬세한 장인의 손길을 거쳐 피규어로 구현됐고, 3D 스캔으로 몰딩과 주조 과정을 거쳐 높이 6㎜의 18K 핑크골드 소재로 완성됐어요. 28피스 한정판으로 가격 4억원대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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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알루미늄×그란 투리스모 스페셜 에디션
‘불가리’와 레이싱게임시리즈 ‘그란 투리스모’가 만났어요. 불가리가 국제 e모터스포츠대회인 ‘2023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결승전을 기념해 경기가 열린 스페인 바로셀로나 현장에서 공개한 이번 에디션은 옐로 다이얼, 블랙 카운터 모델(500피스 한정판)과 옐로 인덱스를 갖춘 앤트러사이트 다이얼 모델(1200피스 한정판)로 구성됐어요. 불가리 알루미늄 컬렉션 최초로 자동차 계기반을 닮은 타코미터 눈금으로 다이얼을 장식했어요. 가격 67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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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파일럿 워치 퍼포먼스 크로노그래프 41 AMG
모터스포츠 파트너사인 메르세데스-AMG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을 위한 파일럿 워치 퍼포먼스 크로노그래프에요. 41㎜ 케이스에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69385를 탑재한 전천후 스포츠워치죠. 100m 방수와 46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해요. 가격 151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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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드래곤
2024년 용의 해를 기념해 완성한 차이니즈 조디악 시리즈에요. 시계 케이스를 반대쪽으로 돌리면 황금빛 구름에 둘러싸인 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핑크 골드 메탈 케이스에 인그레이빙된 용은 블랙 그랑 푀 에나멜 배경에 폴리싱 처리된 표면, 블랙 로듐으로 강조된 비늘 등으로 표현됐어요.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장인이 그랑 퓨 에나멜 코팅을 마친 후 약 80시간의 인그레이빙 작업을 진행했다네요. 사전 주문을 통해 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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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역대급 할인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이하 JTO중문면세점)이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대규모 할인행사(~2월 19일)를 진행합니다.
국내 하얏트 호텔, 새해맞이 플래시 세일
국내 5개 하얏트 호텔(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 안다즈 서울 강남)이 각 호텔별 일일 요금 기준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4 새해맞이 플래시 세일’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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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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