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125호, 클릭! Vol.125|2024. 2. 2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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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세월 참 빨라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드린 게 엊그제인데 벌써 한 달이 지났어요. 버킷리스트 작성에 작심삼일까지, 파란만장한 시간이었지요. 물론 아직 시작이에요. 하고 싶은 일, 바라는 소망의 깊이는 점점 더 깊어져만 가네요. 다시 한 번 파이팅하시길….(국가대표 축구팀도 홧팅!!) 아쉬운 마음에 한 번 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참!! 다음 주 <THE FLEX>는 한 주 쉬어가겠습니다. 저도 설 준비 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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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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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Talk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서울서 여수까지 왕복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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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만 한 아우 없다고? 글쎄, 적어도 현재 기아의 행보에는 해당되지 않는 속담이네요. 판매량을 보면 좀 더 확연해지는데요. 기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를 추월하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어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1962년 자동차를 생산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총 308만5771대,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 특수 5728대)을 기록했어요. 기존 연간 최다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로 당시에는 국내에서 46만5200대, 해외에서 257만3352대의 판매 성적을 거뒀어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스포티지(52만3502대), 셀토스(34만4013대), 쏘렌토(24만2892대). 국내 시장에선 쏘렌토(8만5811대), 카니발(6만9857대), 스포티지(6만9749대)가 현대차의 그랜저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순위 2, 3, 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어요.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판매량을 이끈 차량은 쏘렌토와 스포티지에요. 그중 쏘렌토 하이브리드 7인승 풀옵션 모델을 시승했어요. 서울서 여수까지 단 한 번 주유로 왕복 약 700여㎞ 주행이 거뜬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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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ior & Interior 편의사양 꽉 찬 실내, 3열은 글쎄…
‘더 뉴 쏘렌토’는 4세대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이에요. 지난해 8월 출시된 이후 4개월간 국내 SUV 왕좌를 수성했어요. 업계에선 “현대차의 ‘더 뉴 싼타페’보다 둥글둥글한 외모에 호불호가 적었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전면부의 패밀리룩이 카니발과 닮은 더 뉴 쏘렌토는 부분변경이라지만 신차 수준의 변신과정을 거쳤어요. 디자인 콘셉트는 ‘미래적인 대담함(Futuristic Boldness)’. 전체적으로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에 수직으로 배열한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캐릭터 라인을 따라 이어져 탄탄한 느낌을 강조했어요. 밖에서 보기엔 실제보다 덩치가 커 보이지만 실내로 들어서면 중형 SUV 느낌 그대로에요. ‘경계가 없는 이어짐(Borderless Wideness)’이란 콘셉트로 수평적인 조형을 완성했다는데, 덕분에 운전석 시야가 넓어졌어요. 12.3인치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연결한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주행 시 꽤 보기 편해요. 눈이 편한 배치 덕분인데, 간결한 센터패시아 디자인도 한몫하고 있어요. 항공기 조종간을 닮았던 세로형 송풍구 디자인은 좌우 끝까지 이어지는 가로형으로 바뀌었어요. 패밀리카다운 넓은 공간은 따라올 수 없는 장점 중 하나에요. 5, 6,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전후 이동이 가능한 2열은 꽤 공간이 넓었어요. 반면 3열은 성인보다 아이에게 어울리는 공간이에요. 3열에 성인이 앉아 이동한다면 2열을 앞으로 당겨도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 같아요. 만약 3열을 접는다면 차박도 가능한 공간이 나오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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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Train & Function 묵직한 중량에도 부드러운 핸들링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묵직하게 움직이는데요. 그렇다고 무겁진 않아요. 공차중량이 1900㎏을 넘지만 스티어링휠에 전해지는 느낌은 꽤나 부드럽더군요. 시승에 나선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발 시 47.7㎾ 출력의 전기모터가 초반 출력에 힘을 보태요. 여타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관성 주행이 다르다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 이 차가 하이브리드 차량이란 걸 인식하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에요. 때때로 전기차의 주행감이 느껴진다는 의미죠. 복합연비는 15.7㎞/ℓ. 실제로 서울 도심에선 15㎞/ℓ, 고속도로에선 17~18㎞/ℓ를 왔다갔다 했어요. 가득 주유한 시승차량의 주행 가능거리가 960여㎞로 표시된 게 눈에 들어와 경부, 논산천안, 순천완주고속도로를 달렸는데요. 서울에서 여수까지 거리는 총 350여㎞. 어림잡아 왕복 700여㎞, 주행시간 약 10시간이 지난 후 확인한 주행가능거리는 80여㎞. 연비는 18.4㎞/ℓ가 기록됐더군요. 물론 고속도로에선 스마트크루즈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보조2 기능을 사용했어요. 가격은 4161만~4831만원,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 3786만~4455만 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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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MZ세대 열광하는 패션 브랜드
IPO로 글로벌 시장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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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디’ ‘메디큐브’ ‘마르디 메크르디’ ‘밸롭’ ‘와디즈’ ‘퀸잇’… MZ세대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한 패션, 유통 기업들이 경기 불황을 이유로 미뤄둔 상장 계획을 재개하고 나섰어요. 패션업계에선 “기업공개(IPO)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치로 세계 시장 진출 등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우선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스트리트패션 ‘널디’, 뷰티 솔루션 ‘메디큐브’,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포멘트’, 건기식&헬스케어 ‘글램디’, 즉석 포토부스 ‘포토그레이 오리진’ 등 6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어요. 지난해 12월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한 에이피알 측은 “이번 상장에서 37만9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14만7000~20만원”이라며 “공모 규모는 557억원에서 758억원 사이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1149억~1조51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어요.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3718억원)과 영업이익(69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9%, 277.6%로 성장하며 2022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돌파했어요. 지난해 3분기 해외 누적 매출액도 1387억원을 기록했죠. 매출 효자는 2021년 론칭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에요. 지난해 11월 국내외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한 메디큐브는 올해 처음으로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부스터 프로’ ‘더마EMS’ ‘유쎄라딥샷’ 등의 제품을 전시하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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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조원 이상, 유니콘 탄생할까
2019년 이마트의 PB브랜드 노브랜드와 상표권 문제로 법정 송사를 진행했던 글로벌 의류 ODM(주문자개발생산) 업체 ‘노브랜드(Nobland)’도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어요. 상장예정 주식 수 831만2734주 중 184만주를 공모할 계획이에요. 1994년 김기홍 회장이 설립한 노브랜드는 원사와 원단을 가공, 생산한 제품을 ODM 방식으로 전량 수출하고 있어요. 쉽게 말해 콘셉트 이미지 한 장으로 디자인과 소재는 물론 시장조사, 색감, 원단 개발 등 모든 과정을 자체 진행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납품하는 것이죠. ‘갭(GAP)’ ‘제이크루’ ‘망고’ ‘리바이스’ ‘바나나리퍼블릭’ ‘DKNY’ ‘H&M’ ‘랙앤본’ ‘에일린 피셔’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글로벌 유명 브랜드가 주 고객사. 최근엔 ‘MLB’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까지 영역을 넓혔어요. 노브랜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500억원. 영업이익은 470억원에 달해요.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30% 성장한 역대급 실적이에요. 그런가 하면 특수한 사안이 발생하며 거래소에 다시 이름을 올린 경우도 있다. 지난해 말 코웰패션과의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설립된 ‘폰드그룹’은 상장 규정에 따라 한국거래소 심사를 받은 뒤 2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될 예정이에요. 폰드그룹은 언더웨어, 레포츠·패션의류, 패션잡화 등 패션 부문만 운영하고, 존속회사인 코웰패션에는 전자부품 사업(콘덴서, 저항기 제조 판매)과 운송 부문(로젠택배)만 남았어요. 2002년 언더웨어 ‘엘레쎄(비케이패션코리아)’로 패션 시장에 발을 내디딘 폰드그룹은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승승장구하며 사업을 확장해왔어요. 최근엔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FIFA1904’와 친환경 아웃도어 ‘BBC EARTH’를 선보이며 지난해 기준 각각 40개와 10개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했어요. 지난해 3월엔 영국 캐주얼 브랜드 ‘슈퍼드라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적재산권(IP)을 5000만달러에 인수했고, 8월엔 미국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를 전개하는 브랜드유니버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운영자금 200억원을 지원했어요. 슈퍼드라이는 올 7월경 국내와 해외에 동시 론칭할 예정이에요. 영국 본사와 계약 당시 10년간 5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OEM 제품 수출도 약속받았어요. 최근엔 스위스 프리미엄 골프웨어 ‘헬베스코(HELVESKO)’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올가을 시즌부터 골프의류와 가방, 잡화 등의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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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롭’을 전개하는 지티에스글로벌도 상장을 계획하고 있어요. 아쿠아슈즈 등 신발로 이름을 알린 밸롭은 스포츠 의류로 영역을 확장해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어요. 올해는 온·오프라인 채널과 해외 사업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에요. 꽃 모양 로고로 유명한 ‘마르디 메크르디’를 전개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도 지난해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후 3년 내 상장을 예고했어요. 프랑스어로 화요일과 수요일을 의미하는 마르디 메크르디는 2018년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에요. 감각적인 디자인이 입소문을 타며 론칭 초기부터 화제가 됐어요. 이후 스포츠 라인인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키즈 라인인 ‘레쁘띠’, 핸드백 라인인 ‘르삭’을 차례로 론칭하며 종합 브랜드로 성장했어요. 최근엔 반려동물을 위한 펫 컬렉션 ‘마르디 메크르디 쥬디’를 통해 IP 라이선싱 사업 모델도 구축했어요. 반면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증시 상장은 답보 상태에요. 지난해 11월 한문일 무신사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2025년까지 IPO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당시 한 대표는 “IPO를 하는 이유는 자금을 조달하고 기존 주주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함인데, 이미 주주들의 투자금 회수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어요. 무신사는 지난해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자산운용사 웰링턴매니지먼트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를 유치하며 3조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어요.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증시 상장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높았지만 투자 시장의 한파에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몸값을 최대한 높인 후 상장 시기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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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남해 보리암, 금산바래길
한국 3대 관음성지…기도는 필수, 성취는 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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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차지 않아? 조금 천천히 갈까?”
“아니. 그냥 지금대로 가. 천천히 가도 어차피 가야 하는 길이잖아.”
보리암 입구 매표소 직원이 분명 15분이라 했는데…. 가파른 고갯길이 이어지는 걸 보니 여기가 깔딱고개인 모양이에요.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 1, 2학년쯤 돼 보이는 두 딸을 바라보던 아빠, 엄마의 얼굴에 걱정이 앞섰는데요. 아이들이 헐떡이는 숨소리가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이죠.
“괜찮아. 쉬었다 가도 돼.”
아빠의 바람에 첫째가 고개를 저었어요.
“좀 있으면 해도 진다며, 앉으면 못 일어날 거 같아.”
툭툭 탁탁, 두 손을 꼭 잡은 자매의 발걸음에 아직은 힘이 있다는 듯 리듬이 얹히더군요. 그럼에도 그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한쪽은 엄마가, 또 다른 한쪽은 아빠가 자매의 남은 손을 꼬옥 잡고 이끌었어요.
“저기 끝이 보이는 곳까지 가면 내리막길이야. 조금만 힘내.”
이미 다녀간 곳인 듯 엄마의 인도에 이번엔 막내가 가쁜 숨과 함께 한마디 내뱉었어요.
“엄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거야? 아빠가 내려가면 올라가는 거랬잖아?”
“아니야. 내려가면 보리암이 나올 거야. 지금 가는 곳이 그곳이야.”
안도의 한숨도 잠시, 이번엔 내리막이 계단이에요. 살짝 살얼음 낀 계단을 기어가듯 조심조심 살피다 첫째가 한마디 합니다.
“소원을 이루는 건 이렇게 어려운 거구나.”
“소원? 어떤 소원을 빌려고?”
아빠의 물음에 막내가 화답했어요.
“난, 장원영(아이브 멤버)이 될 거야. 산타클로스한테도 말했어.”
동생을 바라보던 언니가 거들었어요.
“산타는… (엄마를 보더니) 나도 네 소원 같이 빌어줄게.”
아빠, 엄마보다 앞선 자매를 맞은 해수관음보살의 표정이 그윽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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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풍광 한눈에 즐기는 명소
금산 정상에 자리잡은 보리암은 기암괴석과 눈부신 남해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사찰이에요. 삼국시대에 창건된 사찰 중 원효대사의 이름이 거론되는 곳이 많은데, 보리암도 그중 하나죠. 683년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던 원효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친견(親見)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 초당 이름을 보광사(普光寺)라 했다고 해요. 보리암으로 개명한 건 1660년 조선 현종이에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 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뒤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자 감사의 뜻으로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錦山), 사찰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꿨다고 해요. 그런 이유 때문인지 금산 보리암은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 강화 석모도의 보문사와 함께 한국의 3대 관음성지(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로 꼽히고 있어요. 무엇보다 금산의 풍경은 빼어나죠. 불교 신도가 아니더라도 사계절 내내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보리암에서 내려다보는 남해안 한려수도는 눈이 시릴 만큼 넓고 깊어요. 오죽 고왔으면 산 이름에 비단 금(錦)자를 붙였을까요. 금산 정상(해발 701m)을 중심으로 주변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 바로 금산바래길이에요. 보리암 입구에서 보리암을 거쳐 쌍홍문, 금산산장(제석봉), 상사바위전망대, 단군성전, 금산 정상을 거쳐 다시 보리암 입구로 돌아 나오는 원점회귀코스인데, 빠른 걸음으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산책길이에요. 길은 쉽지 않아요. 산 정상 부근이라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져 평소 걷기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근육에 무리가 올 수 있어요. 이럴 땐 보리암에서 경치를 구경하고 발길을 돌리는 게 올바른 산책 요령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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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 세월 버틴 금산산장
보리암에서 멈추기 아쉽다면 요즘 SNS의 명소로 떠오른 금산산장까지 천천히 걸음을 옮겨보세요. 해발 600여m에 자리한 이곳에선 해물파전(1만1000원), 메밀김치전병(1만원), 전주식비빔밥(5000원), 컵라면(4000원) 등을 맛볼 수 있어요. “할머니~!”라 부르면 주인장 목소리가 들리는데, 주문한 후 산장 앞을 바라보면 한려수도가 코앞이에요. 산장 아래 자리한 3개의 테이블이 이른바 오션뷰 포인트. 산장 운영시간이 오후 5시까지인데, 늦으면 문이 닫혀 헛걸음할 수도 있어요. 겨울엔 그 무렵에 뉘엿뉘엿 해가 지기 시작하니 산을 내려가는 시간까지 염두에 둔다면 오후 4시 무렵엔 보리암에 올라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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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하이 주얼리 컬렉션 ‘딥 타임(Deep Time) 챕터Ⅱ’를 선보였어요. 프란체스카 앰피시어트로프 루이비통 워치&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가 디자인한 다섯 번째 컬렉션이에요. 행성의 탄생부터 생명의 시작에 이르는 1000년의 시간을 조명했다는데요. 10개의 테마와 50피스의 주얼리로 구성됐어요. 제작에만 2465시간이 소요됐다는데, 왜 그런지 한눈에 알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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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가 다가오는 설을 기념해 특별한 가죽 셀렉션을 공개했어요. 다채로운 선물 아이템이 그득한 구성이에요. 먼저 여성을 위한 GG 수프림 캔버스 소재의 구찌 오피디아 라인이 눈에 들어와요. 미니 탑 핸들 백과 미니 토트백, 새롭게 선보이는 보스턴백을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로 출시했어요. GG 수프림 캔버스와 은은한 색의 가죽이 조화로운 지갑과 카드 케이스도 있어요. 남성을 위해선 러버라이즈드 레더로 제작된 더플백과 백팩, 크로스바디백 등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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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가 새로운 워치 컬렉션을 공개했어요. 1950년대 경주용 자동차를 연상시키는 ‘타임 포 스피드(Time for Speed)’ 워치는 티파니 블루 컬러를 입힌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는데요. 하나의 스탠다드와 두 가지의 리미디드 에디션으로 구성됐어요. 리미티드 에디션 중 하나는 일본 한정판이라네요. 다른 하나는 전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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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Sale
브랜드를 클릭해보세요. 이벤트 세상으로 이동합니다~!
롯데온, 보틀샵 론칭 기념 특가 행사
롯데온이 ‘보틀샵’ 론칭을 기념해 2월 14일까지 ‘주류 특가 행사’를 진행합니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전용잔 패키지’를 9만8900원에, ‘글렌알라키 10년 CS #10(700㎖)’을 16만9000원에, 전세계 2400병 한정 출시된 ‘글렌알라키 30년(700㎖)’을 249만원에 판매한다네요.
무신사, 설날 빅세일
무신사가 설을 맞아 올해 첫 대형 세일 행사를 진행합니다. 2월 10일까지 총 2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 SS 신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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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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