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148호, 클릭! Vol.148|2024. 7. 26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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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어제가 중복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월급날이기도 했는데요. 몸보신 좀 하셨습니까.^^ 이제 말복(8월 14일) 고개 하나 남았네요. 그 전에 여름 지나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8월 7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날부터 입동(11월 7일)까지가 가을이라죠. 세월은 늘 제 속도로 돌아가는데, 그 안의 현실과 일상은 늘 무언가에 쫓기며 녹록치 않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누군가 그러더군요. “그래도 즐겨야한다”고. 그리고… <THE FLEX>도 함께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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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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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일 많은 사람 vs 일 잘 하는 사람
일복 많은 사람과 일 잘하는 사람은 달라요. 업무량이 많아 밥 먹듯 야근하는 사람들은 정말 ‘일’이 많아서일까요. 일 많은 사람과 일 잘하는 사람은 이음동의가 아니에요. 자기 시간의 대부분을 일에 헌납하는 워커홀릭을 위해 효율과 균형 찾는 법을 소개하려 해요. 류진 칼럼니스트가 맛깔스럽게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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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1. ‘양’으로 일하지 않는다
공부는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이기는 게임일 수도 있지만 일은 다른 영역이다. 사무실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을 업무력으로 간주하는 시대는 끝났다. 레이몬드 반 젤스트, 월러드 커 일리노이공과대 심리학 교수가 동료들의 일 습관, 일과를 기록하며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주 35시간 일한 연구자의 성과물이 주 20시간 일한 연구자들과 비교했을 때 절반에 그쳤으며 주 50~60시간 동안 일한 집단의 성과가 가장 낮았다고 한다. <적게 일하고 잘 사는 기술>의 저자 리처드 코치는 업무의 목적, 원하는 성과를 분명히 설정한 후 에너지와 시간을 최대한 적게 쓰면서 완수,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개발하라고 조언한다. 그가 제시하는 솔루션 중 하나는 ‘해야 할 일 목록’ 대신 ‘하지 않아야 할 일’을 써보는 것.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다.
Check 2. 업무의 목표를 분별한다
당신이 맡은 일에 필요한 것, 혹은 상사나 회사가 요구하는 것이 ‘효율성’인지 ‘효과성’인지 먼저 판별하라. 완성도는 좀 떨어지더라도 정해진 일정 안에 끝내는 것이 더 중요한 업무가 있고, 시간과 돈을 절감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답’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 있다. 목표가 무엇이든 일의 초기 단계엔 ‘속도’가 더 중요할 확률이 높다. 팀원이나 팀장의 피드백, 정보 공유가 완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보고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는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갖추거나 구두 보고 등의 프로세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Check 3. ‘끝’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일을 한 번에 다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생산성을 높일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새 프로젝트 기획안 작성 시작일이 내일이라면 오늘 대략적인 초안을 쓴 후 다음 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라는 뜻이다. 전문가들이 드는 근거 중 하나가 심리학자 블루마 자이가르닉이 정의한 ‘자이가르닉 효과’다. 미완료된 일이 기억과 주의에 더 오래 남아 있는 현상을 뜻하는 말로 ‘끝’이 딱 정해지지 않은 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작업을 할 때 적용하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최고들은 왜 심플하게 일하는가>의 저자 마거릿 그린버그는 특히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에게 이 업무 방식이 효과를 발휘한다고 조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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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4. 일단 시작한다
업무 과중을 호소하는 이들 중엔 진짜 일이 몰린 사람도 있겠지만 일을 미뤄서 쌓아두는 사람도 꽤 많다. 마거릿 그린버그는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이 책임감 없고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 일을 완벽하게 잘 해내려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가령 당신이 하반기 프로젝트 전략을 짜는 일을 맡았다고 가정해보자. 즉시 일을 시작해야 하는 일정임에도 완벽한 기획안을 위해 자료 조사, 데이터 수집 같은 준비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않는가. 모든 것이 다 준비됐을 때 착수하는 업무 습관은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조직이 원하는 ‘일 잘하는 사람’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시간, 에너지를 써서 뒤늦게 완벽한 결과물을 내는 직원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과 재화를 사용해 일을 완수하는 사람이다.
Check 5. 일을 많이 하는 것처럼 느끼는 것과 일을 많이 하는 건 다르다
밥 먹으며 업무 관련 연락을 받는 습관, A프로젝트를 하다가 지루해서 B프로젝트에 기웃대는 습관, 퇴근길에 메일에 답하는 일 습관은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마거릿 그린버그는 이런 사람들을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일을 많이 하는 것처럼 느끼는 사람’일 뿐이라고 말한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이 일의 능률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는 꽤 많다. 미국의 조직행동학 전문가 세니아 메이민은 “멀티태스킹 습관이 일의 효율을 약 40%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단언한다. 하루 8시간 중 3시간 정도는 허비하게 된다는 얘기다. 미국에선 소셜 미디어로 인한 멀티태스킹이 노동 생산성(한 명의 근로자가 한 시간에 생산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Check 6. ‘오프라인 상태’를 확보한다
<스마트폰 끼고 살기>의 저자 레슬리 펄로는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을 높인다고 조언한다. 그가 보스턴컨설팅그룹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5일에서 4일로 근무일을 줄이고 퇴근 후엔 일을 완전히 중단하고 휴식을 가지라고 권유한 결과 더 많은 성과와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주 4일제가 ‘시기상조’라고 말하는 의견이 팽배한 한국에선 개인이 알아서 순도 높은 휴식을 챙겨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온라인과의 연결을 끊는 것. 요즘엔 디지털 단식을 넘어 ‘도파민 디톡스’가 관심 받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도파민이 과다 분비될 경우 ADHD, 수면 장애, 우울감 등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짧게, 자주 디지털 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환경을 스스로에게 만들어주는 것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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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Talk
Watch & Sport
손목시계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어요.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스포츠죠. 내로라는 명품 브랜드가 선보인 스포츠 시계를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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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섭머저블 이룩스 랩-아이디
1966년에 특허 받은 ‘이룩스(Elux)’ 기술을 재해석했어요. 이룩스는 이탈리아어로 전기 발광을 뜻하는 ‘일렉트로루미네첸자(Elettroluminescenza)’의 줄임말이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발광 물질이 필요했던 이탈리아 해군에게 매우 중요한 장비였습니다. ‘섭머저블 이룩스 랩-아이디’의 49㎜ 케이스는 파네라이가 직접 개발해 세라믹 처리한 티-세라미테크™로 완성됐어요. 스틸보다 44% 가볍고 기존 세라믹보다 약 10배나 충격에 강해요. 여기에 3일간 파워 리저브와 30분 온디맨드 파워 라이트 기능이 탑재됐어요. 가격은 1억 4000만원대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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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블랙 세라믹 브레이슬릿과 케이스, 블루 컬러 다이얼이 꽤 잘 어울려요. 풀 세라믹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과 스크래치 저항성이 뛰어나죠. 72시간 파워 리저브와 300m 방수가 가능애요. 가격은 3720만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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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 블랙 베이 세라믹 ‘블루’
올 초 진행된 튜더와 비자 캐시 앱 RB F1 팀과의 특별한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블루 다이얼의 블랙 베이 세라믹이에요. 튜더는 1960년대 후반 ‘튜더 워치 레이싱 팀’을 시작으로 최근 IMSA 튜더 유나이티드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이르기까지 모터스포츠의 황금기에 우승팀들을 후원했어요. 41㎜ 매트 블랙 세라믹 소재의 케이스에 돔드 다이얼, 비자 캐시 앱 RB의 팀 컬러인 블루, 아플리케 아워 마커 등이 배치된 ‘블랙 베이 세라믹 블루’는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칼리버 MT5602-1U가 탑재돼 70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해요. 가격은 695만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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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 인듀어런스 프로 38㎜
브라이틀링의 기술력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의 품질이 결합된 멀티태스킹(스포츠+패션) 손목시계에요. 기존 44㎜ 모델에 38㎜ 케이스, 5가지 컬러(퍼플, 핑크, 화이트, 라이트 블루, 레드) 버전이 추가됐아요. 티타늄보다 3배,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약 6배 가벼운 브라이트라이트®로 제작돼 편하고 스크래치에 강해요. 가격 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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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pot
인천 상상플랫폼서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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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생겼어요. ‘뮤지엄엘’인데요. 마침 오늘이 개관일이에요. 미디어아트, 순수 미술, 이색·테마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데요. 뮤지엄엘이 자리한 인천 상상플랫폼은 1978년에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폐곡물 창고를 새롭게 재단장한 곳이라네요. 총 면적이 7227㎥(약 2,200평)나 된다고 해요. 뮤지엄엘은 개관전으로 ‘모나리자 이머시브’ ‘알렉스 카츠’ ‘NBA(미국프로농구)’를 선정했어요. 1관에서 열리는 모나리자 이머시브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그랑팔레 이머시브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인데, 관람객들이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체험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2관에선 현대 미술의 거장 알렉스 카츠의 작품을 선보이는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 알렉스 카츠’가 진행된다는 군요. 3관에선 이랜드뮤지엄과 협력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을 통해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7월 31일까지 오픈 특가 티켓(최대 40% 할인)이 판매되고 있는데, 현장의 티켓부스와 네이버, 티켓링크로 한정 판매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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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스키 ‘하우스 오브 산토리’, 첫 플래그십 스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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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하우스 오브 산토리’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어요.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6월에 마련한 미식 핫플레이스인데요. 고급스런 홀과 와인전문관이 함께해 새로운 와인 성지라 불리는 곳이죠. 하우스 오브 산토리에선 ‘히비키’와 ‘야마자키’ 등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급 위스키를 만나볼 수 있어요. 히비키 21년, 야마자키 18년과 25년, 하쿠슈 18년도 진열돼 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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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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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 호텔 제주, 개관 2주년 맞아 역대급 객실 할인 프로모션
파르나스호텔의 럭셔리 리조트 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7월 28일까지 개관 2주년 기념 역대급 객실 할인 프로모션 ‘파르나스 풀케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요. ‘파르나스 리워즈’ 회원 전용 프로모션인데, 이 기간 동안 호텔 객실을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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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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