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159호, 클릭! Vol.159|2024. 10. 18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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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이제 여름이 물러갔나 싶었는데, 벌써 10월 중순을 넘어섰습니다. 부모님께서 말씀하신 “세월이 유수처럼 흘러갔다”는 말, 실감 나는 계절입니다. ‘춥다, 덥다, 추워지면 1년이 지나간다’는 우스개 소리도 들리더군요.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천천히 혹은 빠르게 그렇지만 꼼꼼히 하루를, 한 주를, 한 달을, 한해를 준비하고 또 마무리해보시죠. <THE FLEX>가 함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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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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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부동산 전문가 10人이 꼽은 부촌
대한민국 부자들의 선택, ‘한강벨트’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느 곳일까요. 최근 사단법인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속 가능한 도시 순위’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결과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전국 기초시군구 총 228개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인구, 경제·고용, 교육, 건강·의료, 안전 등 5개 영역과 30개 지표의 데이터를 토대로 평가된 보고서에서 1위에 오른 도시는 ‘세종시’였어요. 2위는 경기 수원시, 3위는 전북 남원시, 4위는 대전 유성구, 5위는 서울 송파구가 차지했더군요. 그럼, 대한민국의 슈퍼리치가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매경LUXMEN>이 10인의 부동산 전문가(고종완, 고준석, 김규정, 김시덕, 김재구, 김제경, 김학렬, 박합수, 윤지해, 이주현)에게 ‘전통적인 부촌’ ‘새롭게 뜨는 부촌’ ‘부촌의 조건’ ‘10년 후 부촌’ 등 네 가지 질문을 던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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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커뮤니티 유지돼야
우선 전통적인 부촌에 대한 질문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한남동’ ‘평창동’ ‘성북동’ ‘압구정동’을 꼽았어요.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한남동, 성북동, 평창동은 고급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대기업 오너일가와 외국 대사관저로 주목받는 곳”이라며 “최근 갤러리나 카페로 변신하고 연예인으로 세대교체가 진행되는 등 희소가치가 부각되며 지가도 계속 상승 중”이라고 설명하더군요.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압구정동은 임대 아파트가 전무한 지역”이라며 “원주민 자체가 고소득자, 고위층으로 시작해 지금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전했어요.
새롭게 뜨는 부촌으로는 ‘용산’ ‘한남동’ ‘동부이촌동’ ‘압구정’ ‘반포동’ 등 한강 주변이 여전히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됐어요.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주거환경의 변화로 새롭게 뜨는 부촌은 고급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동네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전통적인 부촌을 서울 사대문 인근으로 본다면 신흥 부촌은 백화점, 편의시설 등 인프라는 물론 지하철 접근성이 좋은 한강변 라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포구’와 ‘성동구’를 꼽은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최근 10년간 입지가 좋으면서 재정비가 활발해 신축이 대량으로 밀집 공급된 곳”이라고 전했어요. 그는 “소비력이 뒷받침되고 있는 경기도 판교와 삼성전자 배후의 신축이 밀집된 광교, 동탄도 새로운 부촌”이라고 덧붙였어요. 도시인문학자 김시덕 박사는 청담동, 반포동과 함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을 뜨는 부촌으로 꼽았어요. 김 박사는 “우동은 광안리, 해운대라는 두 곳의 해수욕장을 거느린 ‘바다가 있는 강남’”이라며 “벡스코와 센텀시티가 건설되면서 서울의 강남구, 송파구와 비슷한 형태가 부촌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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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들이 꼽은 부촌은 조건은 ‘한강조망’ ‘인프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폐쇄성’으로 요약되는데요. 김시덕 박사는 “최고 수준의 부촌은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고립된 지형이면서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그러면서도 도시의 핵심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는다”며 “이런 곳은 자연스럽게 그 수량에 제한이 있다”고 전했어요. 박합수 교수는 “부의 커뮤니티 유지가 중요하다”며 “(부자들은) 외지인의 출입이 잦지 않고 기존 지역과 분리된 형태의 지역을 선호한다”고 전했어요.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도 “(부촌의) 구성원 커뮤니티와 (교통, 병원, 백화점 등)인프라 완성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10년 후 부촌이 될 지역을 묻는 질문엔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한 압구정-성수동-용산 트라이앵글을 선정한 전문가들이 많았어요. 이주현 대표는 “성수전략지구, 여의도, 방배동 등 재개발과 재건축 등 재정비와 관련된 지역을 주목하고 있다”고 했고,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10년 내 용산국제업무지구 완성 여부에 따라 이촌동, 한남동 일대의 부촌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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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Talk
가을 男心 사로잡은 슈퍼카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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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스 SE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람보르기니
이 차, 람보르기니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에요. 이름하야 ‘우르스 SE’. 쿠페형 SUV ‘우르스’에 전기모터를 장착해 전기모드로만 6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람보르기니죠. 국내 출시와 함께 방한한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의 말을 빌리면 “탁월한 고성능 차량이자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상징하는 람보르기니의 DNA를 잘 보여주는 모델”이에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4.0ℓ V8 트윈 터보 엔진과 192마력(141㎾)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이 800마력에 이릅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h에 이르는 제로백은 단 3.4초. 200㎞/h로 끌어올리는 시간은 11.2초면 충분해요. 최고 속도는 312㎞/h. 역대 가장 강력한 우르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장점 중 하나. 람보르기니의 애드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아란치오 에곤(오렌지), 비앙코 사피루스(화이트) 컬러를 포함한 100가지 이상의 차체 옵션과 47가지 인테리어 색상 조합, 4가지의 인테리어 자수를 선택할 수 있어요. 가격은 3억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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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4세대로 진화한 4도어 그랜드 투어러
벤틀리코리아에 따르면 플라잉스퍼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했어요. 4세대 ‘더 뉴 플라잉스퍼’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유이기도 하죠. 벤틀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세단이라 평가받는 더 뉴 플라잉스퍼에는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어요. 600마력(PS)의 힘을 발휘하는 신형 4.0ℓ V8 엔진과 190마력(PS)의 전기모터가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구동됩니다. 그러니까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782마력(PS), 최대토크 102.05㎏.m를 발휘해요. W12 엔진이 탑재된 3세대 플라잉스퍼와 비교하면 최대토크는 11%, 최고출력은 19%나 향상된 수치에요. 제로백은 3.5초 만에 마무리 되는데요. 특히 전기모터만으로 최고속도 140㎞/h, 최대 76㎞까지 주행할 수 있어요. V8 엔진과 함께 구동하면 최대 주행거리가 829㎞로 늘어납니다. 먼저 출시되는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는 벤틀리 세단의 고유한 디자인 요소가 다수 적용됐어요.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스피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범퍼, 리어 디퓨저 등 매력적인 요소를 더했죠. 가격은 4억 4190만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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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컬러즈 오브 서울
한국 고객을 위한 맞춤형 디자인
마세라티가 재단사의 아틀리에 를 뜻하는 ‘사르토리아’의 세련미와 작업실을 뜻하는 ‘오피치나’의 감성을 적용한 전시장을 개장하고 한국 고객을 위한 맞춤형 모델 ‘컬러즈 오브 서울’을 공개했어요. 5세대 콰트로포르테를 디자인한 켄 오쿠야마가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활용해 디자인한 모델이에요. 우선 강남에 자리한 마세라티의 전시장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이탈리아 럭셔리’와 ‘장인정신’을 콘셉트로 새롭게 디자인됐어요. 마세라티코리아에 따르면 평일은 100% 예약제, 주말은 예약 고객을 우선 응대한다는 방침이라는 군요. 특히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푸오리세리에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해 나만의 외장컬러와 패턴, 실내 장식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선택해 단 하나뿐인 마세라티 모델을 디자인 할 수 있단 말이에요. 컬러즈 오브 서울은 바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켄 오쿠야마가 디자인한 작품이에요. 마세라티의 럭셔리 SUV ‘그레칼레 트로페오’ 트림을 기반으로 완성됐어요. 백자와 유사한 색상인 비앙코 오다체 컬러가 적용됐고, 여기에 블루 악센트를 추가해 선명한 색상으로 장식된 한국의 전통 건축물을 표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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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타이칸 & 타이칸 터보 K-에디션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슈퍼 EV
타이칸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쳐 ‘신형 타이칸’으로 재탄생했어요. 포르쉐코리아 측은 “신형 ‘타이칸’(후륜) ‘4S’ ‘터보’ ‘터보S’ ‘타이칸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를 시작으로, 9월에는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12월에는 ‘타이칸 터보GT’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신형 타이칸 출시와 함께 방한한 케빈 기에크 포르쉐 AG 세단 부문 총괄사장은 “포르쉐의 전동화 시대를 알린 타이칸은 전기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새로운 정점에 도달한 신형 타이칸이 만들어 갈 새로운 성공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말하더군요.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신형 타이칸은 퍼포먼스,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 모든 면에서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무엇보다 포르쉐코리아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타일 포르쉐,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 팀이 완성한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을 함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어요. 우선 신형 타이칸의 모든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가속력이 눈에 띄게 높아졌어요. 라인업의 양 끝에 자리한 타이칸과 타이칸 터보S는 제로백이 각각 0.6초, 0.4초 단축된 4.8초와 2.4초,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는 각각 3.7초, 2.7초가 소요됩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와 4S, 터보 모델은 각각 4.7초, 3.8초, 2.8초에 불과하죠. 주행가능거리는 약 65%(197㎞)나 늘어 최대 500㎞나 되요. 충전속도도 빨라졌어요. 800V DC 충전소에선 이전보다 50㎾ 늘어난 최대 320㎾까지 충전할 수 있고, 고전압 배터리 온도가 섭씨 15℃ 조건에서 18분(이전 37분)이면 충전 가능하다고 하네요. 고속에서 감속 시 회생제동되는 용량도 기존 290㎾에서 최대 400㎾로 30% 이상 증가했어요. 무엇보다 한국 고객을 위해 공개된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넓은 대지, 소나무, 현무암, 바다, 곤룡포 등 한국의 풍요로운 문화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5개의 외관 컬러(루비 레드 메탈릭, 오크 그린 메탈릭, 이파네마 블루 메탈릭, 마카다미아 메탈릭, 알렉스 그레이)와 2개의 클럽 레더 인테리어(바살트 블랙, 트러플 브라운)를 조합해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는 군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색상별로 10대씩 생산되요. 신형 타이칸의 가격은 1억 2990만~2억 4740만원,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3억 2300만원부터에요. 차량 인도는 내년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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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Pick
캠핑의 계절, 에버듀어 큐브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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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탄생한 에버듀어가 영국의 미쉐린 스타 셰프 헤스톤 블루멘탈과 협업해 새로운 바비큐 컬렉션을 완성했어요. ‘큐브 360(CUBE™ 360)’은 어떤 환경에서도 손쉽게 굽고 훈제하고 로스팅할 수 있도록 독특하게 설계된 휴대용 숯불 바비큐 그릴이에요. 로스팅 후드와 높이 조절이 가능한 그릴을 사용해 숯과의 조리 거리를 조정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쏙 들어와요. 가격 32만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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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pot
도심 속 새로운 핫플레이스
BMW 카페 by 파르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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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회현동에 자리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아시는지요. 세계 최초의 라운지형 급속충전소에요. 전기차를 충전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인데, 지난 10월 14일에 ‘BMW 카페 by 파르나스’가 문을 열었어요. 카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파르나스호텔이 운영을 맡았는데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프리미엄 F&B서비스를 제공한다는군요. 커피는 기본, 다양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케이크, 타르트 등 고품격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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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Sale
제목을 클릭해보세요. 이벤트 세상으로 이동합니다~!
머스트잇, 럭셔리 아이템 최대 90% 할인 ‘머잇위크’
럭셔리 플랫폼 ‘머스트잇’이 10월 31일까지 최대 9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머잇위크’를 개최합니다. 3000 여종의 럭셔리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네요.
SSF샵, 9주년 ‘생파’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이 론칭 9주년을 맞아 총 9개의 테마로 구성된 프로모션 생일파티(생파)를 준비했답니다. 10월 23일까지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네요.
룩옵티컬, 에어플레인 티탄 특가 행사
아이웨어 브랜드 ‘룩옵티컬’이 인체공학적 공법으로 만든 티타늄 안경 ‘에어플레인 티탄’을 한정 수량 특별한 가격에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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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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