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180호, 클릭! Vol.180|2025. 3. 28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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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경상권 산불이 심각합니다. 벌써 일주일째 화마와의 사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비 소식이 간절합니다. 한 마음, 한뜻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겠지요. 모두 무사하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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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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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재테크 대신 몸 테크 | 손성준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부원장
“1만보? 단 10분이라도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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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발걷기부터 달리기, 마라톤까지 몸에 좋은 운동에 대한 관심이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과연 저속노화를 위해 가장 좋은 운동법은 무엇일까요. 최근 ‘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발의 과학’(현익출판)을 집필한 손성준 차의과학대학 교수는 “노화를 늦추기 위해선 우선 잘 자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잠들기 3~4시간 전 과격한 운동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손 교수는 “국민 운동인 걷기에 나설 때도 무턱대고 1만보를 걷기보다 내가 얼마나 걸을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 몸부터 제대로 알아야 백전백승이란 말, 아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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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반~8시간은 자야 거뜬
Q 느리게 늙기 위해선 어떤 점을 지켜야 합니까.
A 첫째, 우선 잘 자야 합니다. 수면에는 두 가지 요소가 중요한데 먼저 7시간 반에서 8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죠. 둘째, 수면의 질도 따져 봐야 합니다. 불면증이 있는 분들은 한 번에 7~8시간을 잠들지 못하고 낮에 졸면서 그 양을 채우거든요. 잠이 부족하니 어쩔 수 없이 졸게 됩니다.
Q 나눠 자더라도 8시간을 채우면 되는 건가요.
A 수면의 질 차원에선 다르죠. 8시간을 한 번에 푹 자고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우리 몸은 일단 해가 지면 잠을 자야 하고 해가 뜨면 생활해야 하거든요. 보통 여름이면 6시경에 해가 뜨잖아요. 그 시간을 기준으로 8시간을 돌리면 잠자리에 들 시간이에요. 밤 10시에서 아침 6시가 가장 이상적이죠. 보통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수면을 조절해 주는 호르몬들이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가장 깊이 잠이 들죠.
Q 잘 자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A 뇌 입장에서 수면 시간은 몸에 쌓인 다양한 찌꺼기나 노폐물들 또는 독서나 학습한 정보를 정리하는 시간이에요. 집을 대청소하는 것과 같은 건데, 낮에 쌓인 좋지 않은 물질이나 순환되지 못한 것들을 8시간 동안 모두 처리해 줍니다. 대기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에 21도에서 23도를 가장 많이 추천하고 있어요. 또 하나는 빛이에요. 호르몬 분비를 저해하는 요소가 빛인데, 밖에서 들어오는 인공적인 빛이 깊이 잠드는 걸 방해합니다. 암막 커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Q 그럼에도 낮잠을 자야 한다면.
A 일단 오후 3시 이후에 낮잠을 자게 되면 취침 시간이 뒤로 밀리게 됩니다. 보통 낮 11시에서 1시 사이에 20~30분 정도, 절대 1시간을 넘기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Q 잘 자기 위해 운동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데요.
A 운동도 좋은 수면을 위한 선행 요소 중 하나죠. 세계보건기구(WHO)의 예전 자료를 보면 중강도로 이틀에 30분씩, 일주일에 최소 3일간 90분이 기준이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으로 바뀌었어요. 권고안을 보면 일주일에 50분씩 최소 3회 이상, 가능하다면 거의 매일 운동을 해도 된다고 나와 있죠. 한 가지 지켜야 할 건 잠들기 3~4시간 전에는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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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보 걷기에 얽매이지 않아야
Q 퇴근 후 운동하는 직장인 입장에선 아쉬운 대목인데요.
A 우리 몸의 호르몬이나 심박수, 호흡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어요. 낮의 활동은 교감신경이,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심박수나 체온을 조절하는데 잠을 못 자고 긴장 상태가 계속되면 하나가 켜질 때 하나가 꺼지질 못해요. 교감신경이 서서히 감소되고 부교감신경이 높아져야 하는 데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걸 3~4시간 정도로 권고해서 밤 10시에 잠이 든다면 7시까지 운동을 끝내는 게 좋습니다.
Q 그래서인지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A 걷기는 예전부터 가장 기본적인 국민 운동인데, ‘1만보는 걸어야 한다’ ‘걷기만 해선 안된다’처럼 여러 의견들이 있습니다. 일단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단 10분이라도 걷는 게 건강상 무조건 좋습니다.
Q 어떻게 걷는 게 좋은 겁니까.
A 얼마나 어떤 속도로 혹은 맨발로 걸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 걷기가 모든 이에게 이로우려면 한가지 기준을 제시해선 안됩니다. 신체 기능이 어느 정도인지가 가장 중요하죠.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이에게 단순히 걷는 운동은 그다지 효과가 없겠지요. 달리기하던 사람이 계속 걷게 되면 오히려 몸에 퇴행이 오거든요. 반면 한 번도 걷지 않았던 이에게 걷는 운동은 굉장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1만보 걷기보다 내가 얼마나 걸을 수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Q 현재 1만보 걷기를 진행 중이라면 걸음 수를 늘려야 할까요.
A 그런 수준이면 조깅이나 달리기가 나을 수 있습니다. 걷기보단 달리기의 운동 효과가 높거든요. 아무리 빨리 걸어도 심박수는 100에서 110 정도에요. 달리게 되면 150~160까지 올라가죠. 심장과 폐의 기능을 높이려면 심박수를 최대치까지 올리고 내리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1만보를 걷고 있다고 해도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달리는 게 무리가 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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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루 몇 보 정도 걷는게 건강에 좋은 겁니까.
A 연구 기준으로 본다면 적게 걷는 사람보다 많이 걷는 사람이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은 건 맞습니다. 최근엔 하루 3000보만 걸어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나왔어요. 3000보에서 5000, 7000, 1만보까지 늘리고 천천히 달리기로 넘어가면 건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주의해야 할 점도 있을 텐데요.
A 몸무게를 간과해선 안 되죠. 체중이 100㎏이라면 한번 걸을 때마다 1.2배에서 1.3배의 충격이 오거든요. 1만보라면 발과 무릎, 고관절에 전해지는 충격이 엄청나겠죠. 가장 충격이 큰 관절은 무릎이에요. 무릎은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이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 근육의 근력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무작정 걷게 되면 문제가 생기죠. 또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은 줄고 근력도 감소하는데, 충격제 역할을 하는 근육이 없어진 상태에서 계속 걸으면 관절에 미세한 손상이 오고, 추후에 무릎 연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어떤 근력운동이 좋을까요.
A 걷기 운동을 하는 분들은 앉아서 무릎을 펴고 하는 운동이나 스쿼트 런지, 박스를 딛고 올라가는 스텝업, 계단 오르기 등으로 대퇴사두근의 근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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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Talk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확 달라진 외모와 몸매, 밴 못지않은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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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 크더군요. 아니 그보다 웅장합니다. 실제로도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5㎜(5060㎜), 전고는 15㎜(1765㎜)가 늘었는데, 그보다 수평을 맞춰 넓게 디자인한 대형 라디에이터그릴과 픽셀형 수직 주간주행등의 첫인상이 압도적이에요. 오죽하면 주차된 차량을 지나던 이들이 라디에이터 그릴 앞에서 연신 “크다”는 말을 반복할까 싶네요. 현대차가 6년 만에 선보인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7인승’ 모델에 올라 서울 도심에서 강원도 홍천까지 왕복 약 300여㎞를 시승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덩치에 비해 부드러운 코너링과 주행감이 인상적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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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ior&Interior 라운드형으로 마무리된 실내, 수납공간 넓어
외관은 기아 ‘카니발’에 버금갑니다. 커요. 전면부가 그 위용을 자랑한다면 측면은 한눈에도 긴 휠베이스(2970㎜)가 눈에 띌 만큼 실내 공간에 힘을 줬어요. 후면에도 전면부처럼 픽셀형 수직 테일램프가 배치됐는데, ‘굳이 뒤에도…’라는 살짝 아쉬운 반응도 들리네요. 적재 공간은 317ℓ, 3열 시트를 접으면 729ℓ까지 늘어납니다. 쉽게 말해 4인 가족이 캠핑에 나설 때 3열을 접으면 큰 무리 없이 필요한 모든 짐을 실을 수 있어요. 골프백도 마찬가지. 4~5개는 너끈해 보여요. 실내는 내가 패밀리카라는 듯 넓고 안락합니다. ‘프리미엄 리빙 스페이스’를 테마로 디자인했다는데, 뭐하나 허투루 된 것 없이 정돈된 느낌이에요. 네모난 모서리 대신 라운드형으로 마무리한 공간도 썩 마음에 들어요.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나 아일랜드 타입의 센터 콘솔은 현대차그룹의 여타 모델에도 적용돼 익숙한데, 곳곳의 수납공간은 단연 첫 손에 꼽힐 만하네요. 2열 공간은 꽤 여유로워요. 2열 공간을 조절하면 3열의 승차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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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Train&Function 차체 흔들림 적고 승차감 부드러워
2.5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m, 복합연비 9.7㎞/ℓ의 성능을 발휘하는데요. 전반적인 승차감이 부드럽더군요. 큰 덩치를 조종하는 스티어링휠의 움직임도 가볍습니다. 무엇보다 노면이 다른데도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는 안정성이 좋더군요. 현대차 측의 설명을 빌면 “현대차 SUV 최초로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이 각종 센서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노면 정보와 주행 시 차량 움직임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한다”네요. 서울 도심에서 확인한 연비는 7.1㎞/ℓ, 고속도로에 진입하며 다시 세팅해 확인한 연비는 12.2㎞/ℓ였어요. 가격은 7인승이 4447만~5706만원. 9인승은 4383만~5586만원이에요. 올 2분기에 1회 주유시 1000㎞를 주행할 수 있는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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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칩을 탑재한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iPad Air)’가 공개됐어요. 오는 4월 10일(목)에 정식 출시되는데, 4월 3일(목)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는군요. 11, 13모델의 블루, 퍼플,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등 4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고 아이패드 에어 11의 가격은 94만9000원부터, 13은 124만9000원부터 시작한답니다. 아이패드 에어용 매직 키보드도 함께 출시됐어요. 14개 키로 구성된 기능키 열로 제어 기능을 간단히 조작할 수 있다네요. 가격은 11모델용 키보드가 41만9000원부터, 13은 44만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애플이 신제품을 선보인 건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인데요. M3칩이 애플의 최신칩은 아니지만 2023년 10월에 출시한 일체형 데스크톱 아이맥(iMac) 등에 탑재했던 칩이에요. 새 아이패드 에어는 M1을 장착한 모델보다 2배, A14 바이오닉 칩을 장착한 모델보단 3.5배나 속도가 빠르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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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pot
아시아 최고 음식점 50곳 중 한국 식당이 4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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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이 열렸어요. 2013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을 뽑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아시아에 한정해 진행하는데요. 전 세계 27개 지역의 셰프·식당 경영자(34%), 음식 평론가(33%), 미식가(33%) 등 선거인단이 18개월 내 방문한 식당 중 10위까지 선정해 제출하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가 이를 집계한다는 군요. 올해 행사는 산펠레그리노와 아쿠아파나가 후원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관했어요. 물론 국내에선 아시아 50위권 레스토랑 중 한국 식당이 몇 곳이냐에 관심이 집중됐어요. 업계 일각에서 전 세계에 산재된 미쉐린 별보다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는 게 더 중요하단 말이 돌기도 했거든요. 결과적으로 ‘밍글스’(5위), ‘온지음’(10위), ‘세븐스도어’(23위), ‘이타닉 가든’(25위)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밍글스는 지난해 13위에서 5위로, 온지음은 21위에서 10위로 순위가 올랐어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조선 팰리스의 한식당 이타닉 가든은 지난해 64위에서 25위로 껑충 순위가 뛰며 처음으로 5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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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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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하이퐁 그랜드 호텔, 개장 기념 프로모션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에 자리한 ‘풀만 하이퐁 그랜드 호텔’이 개장을 기념해 ‘봄이라 하이퐁으로 떠나 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1박당 VND 2,750,000(한화 약 16만 원)부터 최대 4인까지 투숙할 수 있는 패키지인데, 하이퐁 당일 투어나 식음 크레딧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네요.
아임닭, 공식몰 리뉴얼 기념 대규모 할인 행사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이 공식몰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4월 20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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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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