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182호, 클릭! Vol.182|2025. 4. 11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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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입니다.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지요. 어떤 이는 “왜 공휴일이 아니냐”고 투덜대던데...^^ 다른 이는 “100년 전처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할 시기”라며 눈을 부릅 뜨더군요. 안팎으로 다사다난한 일상이 지나고 있습니다. 모두 평안하시길... <더플렉스> 출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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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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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덜 늙기 위한 운동은 약일까 독일까
재테크 대신 몸 테크
건강하게 오래 사는 이들은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죠. 운동을 하든 안 하든 가만히 앉아 있지 않아요. 프랑스의 건강 조언 전문의사 지미 모하메드는 저서 ‘저속 노화를 위한 초간단 습관’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이 그리고 계속 움직일지, 어떻게 하면 모든 근육과 뼈, 신경, 힘줄을 잘 움직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신체 에너지를 잘 쓰면서 ‘인체’라는 에너지 저장소를 더 잘 채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수많은 신체적·정신적 질병의 원인이 잘 움직이지 않는 생활 습관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관련 전문가들도 몸 건강을 즐거운 인생의 첫 단계로 꼽고 있어요. 건강한 몸을 갖기 위해선 운동이 필수란 거죠. 과연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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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병이 낫는다
우리 몸의 근육량은 30대 초반에 정점을 찍은 후 30대 중반부터 매년 약 1%씩 줄어듭니다. 30대부터 50대까지 10년간 15%씩 빠지던 근육은 60대가 넘어서며 30%씩 사라지죠. 문제는 근육량이 줄면서 근감소증, 골다공증,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찾아온다는 것이에요. 5년 내 합병증으로 사망하거나 요양원을 찾을 가능성이 정상인에 비해 5배나 높아지는 데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저서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한빛라이프)에서 “연구를 통해 입증된 신체활동의 효능을 나열하면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을 정도”라며 “꾸준한 걷기는 뼈 밀도를 강화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키며, 골다공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전하고 있어요. 미국 벤터빌트 대학의 이반 브리튼 교수 연구팀도 하루 걸음 수 1000보가 늘 때마다 고혈압과 위식도역류, 우울증, 비만, 수면 무호흡 등의 위험이 약 10% 감소하고 합병증을 동반한 2형 당뇨병 위험도 30% 가까이 줄어든다고 보고하고 있어요. 하루 8000~1만보 정도면 만성질환 예방 효과가, 1만보 이상이면 지속적으로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에요. 그렇다면 얼마나 걷는 게 건강에 좋을까요. 흔히 말하는 하루 1만보의 법칙은 꼭 지켜야 할까요. 최근 유럽예방심장학회지는 하루에 2337보씩 걸으면 심장질환 발병률을 낮출 수 있고 매일 3967보를 걸으면 모든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웹사이트 세계의 날에도 매일 1만5000보를 걸으면 단순한 운동 효과를 넘어 신체의 연료 소모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고 게재돼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17년 3월 ‘국제비만저널’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2017년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팀이 스코틀랜드 우편집배원 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1만 5000보를 걷거나 7시간 이상 서 있던 이들의 건강 상태가 가장 양호했다네요. 그런가 하면 프랑스의 건강 조언 전문의사 지미 모하메드는 저서에서 “1만보라는 수치는 축구 선수인 킬리안 음바페에게는 충분치 않을 것이고, 걷는 데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에게는 너무 많다”며 “지금보다 하루에 딱 1000보만 더 많이 걷는 걸 권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1964년 도쿄올림픽 당시 만보계를 홍보하려는 일본의 광고 캠페인에서 시작된 1만보 규칙이 건강과 체중감량에 확실히 도움은 되지만 개개인의 신체 조건에 따라 일반화할 순 없다는 설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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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이 활발해야 치매 위험도 뚝
주당 35분, 정확히 하루 5분간 몸을 움직이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1%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어요. 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이 영국 국민 50만 명 이상의 건강·의료 정보가 기록된 영국 바이오뱅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요. 주당 36~70분간 신체 활동을 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60% 감소했고 71~140분 운동은 63%, 140분 이상은 69%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치매 발병률을 줄이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량은 아직 명확하지 않아요. 세계보건기구(WHO)는 주당 150~300분의 중등도 운동(하루 평균 최소 20분), 주당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하고 있어요. 정희원 교수도 저서에서 “걷기는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며 “바르게, 그리고 긴장 없이 걷는 과정에서 여러 관절의 부드럽고 율동적인 움직임을 자각하며 풍경과 소리를 느끼고, 들어오고 나오는 호흡을 살피는 것은 그 자체로 훌륭한 마음챙김 명상이 된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봄이에요. 만발한 벚꽃 아래서 산책부터 시작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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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pot
서울에서 개최되는 ‘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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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DIOR)’이 오는 4월 19일부터 7월 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를 선보입니다. 파리 장식미술관을 시작으로 런던, 상하이, 청두, 뉴욕, 도하, 도쿄, 리야드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던 바로 그 전시회에요. 디올의 시작과 현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꽃과 정원을 향한 크리스챤 디올의 애정’ ‘아뜰리에의 탁월한 장인 기술’ ‘무도회와 특별한 파티를 향한 찬사’ 등 디올 하우스가 소중히 여기는 테마에 대한 참신한 시각을 담아냈다는군요. 다양한 오뜨꾸뛰르 작품과 아카이브 문서는 김현주, 수 써니 박(Soo Sunny Park), 제이디 차(Zadie Xa)를 비롯한 한국 아티스트의 작품과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고 합니다. 팝스타 리한나, 영화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착용한 드레스도 만나볼 수 있다는데요. 입장권은 디올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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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리뉴얼 기념 팝업스토어 ‘카스 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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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을 마친 ‘카스’가 서울 성수동에 리뉴얼을 기념한 체험형 공간을 열었어요. 이름하여 ‘카스 월드(CASS World)’.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성수동 ‘엠엠성수’에서 운영한다는데요. 카스의 새로운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게 꾸민 공간이라네요. ‘얼음동굴’ ‘미네랄 스프링’ 등 신선함을 극대화한 요소가 곳곳에 배치됐답니다. 요즘 인기 상승 중인 비트박스 ‘윙’과 ‘히스’가 협업한 비트박스 사운드도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물론 카스 전 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카스 바(Cass Bar)’를 빼놓으면 섭섭하겠죠. 티셔츠, 휴대폰 케이스, 오프너 같은 카스 굿즈도 18종이나 판매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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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아머, 총상금 5000만원 ‘UA 넥스트 컴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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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아머(Under Armour)’가 퍼포먼스 테스트 플랫폼 ‘UA 넥스트 컴바인(UA NEXT COMBINE·5월 23~25일·광진구 파이 팩토리)’을 개최합니다. 지난 2021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등지에서 시작된 ‘UA 컴바인’과 엘리트, 아마추어 선수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UA 넥스트’가 결합된 이벤트라는데요. 국내선 처음 열립니다. 참가자들이 각각 스피드, 파워, 민첩성, 지구력, 인지반응력, 점프력 등 퍼포먼스를 측정하고 경쟁하게 되는데, 개인전 780명과 6명으로 구성된 팀 레이스 120팀(720명) 등 총 1500명이 참가할 수 있다네요. 최종 결과 상위 남자 6명, 여자 6명, 6개팀에겐 총 5000만원의 규모의 상금과 혜택이 제공된다고 해요. 와우!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는데, 4월 24일부터 언더아머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어요. 참가비는 개인전 5만원, 팀전 10만원(1인당)이라는데, 개인전 참가자에겐 15만원 상당의 언더아머 제품이, 팀전 참가자에겐 35만원 상당의 제품이 제공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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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컬렉션에도 월드타이머가 적용됐어요. 케이스와 베젤이 블랙 컬러 세라믹으로 마감돼 무게가 143g에 불과하죠. 다이얼 중앙에는 북극에서 본 세계 지도가 자리했어요. 밤과 낮을 구분하는 24시간 인디케이션이 지형도를 둘러싸고 있는데요. 신통방통하네요. 두 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청록색 바니시 처리된 모델은 화이트 수퍼 루미노바로 채워진 핸즈와 인덱스가 도드라집니다. 그레이 바니시 모델은 그레이 컬러의 슈퍼루미노바로 제작됐어요. 가격 2150만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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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라디오미르 8 지오르니 에일린 익스피리언스 에디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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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0개만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이에요. 구매한 이에겐 2019년부터 시작된 파네라이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네요. 이탈리아 타오르미나를 탐험하며 파네라이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죠. 45㎜ 케이스에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P.5000 칼리버가 장착됐고, 8일간의 파워리저브와 약 100m 방수가 가능해요. 가격은 6700만원대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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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 코드 11.59 바이 오데마피게 퍼페추얼 캘린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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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0주년을 맞은 오데마 피게가 차세대 셀프와인딩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칼리버 7138’을 공개했어요. 기존의 퍼페추얼 캘린더가 작은 도구로 케이스 측면의 장치를 조정해 날짜와 월을 설정했다면 칼리버 7138은 크라운(All-in One) 하나만으로 모든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어요. 새로운 무브먼트가 탑재돼 서브 다이얼을 재배치했고 최적화해 가독성을 높였다네요. 다이얼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을 때 날짜가 유럽식(요일·일·월)으로 표시된답니다.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50개만 한정 제작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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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라이카 카메라가 라이카 워치 ‘Leica ZM 12’를 공개했어요. 기존 ‘ZM 11’을 정교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재탄생시킨 모델이에요. 작아진 39㎜ 케이스에 이중 레이어 다이얼을 장착해 미니멀리즘을 구현했는데요. 스위스 무브먼트 전문 기업 크로노드와 협력 개발한 ‘라이카 부티크 칼리버 LA-3002’가 탑재돼 하루 -4/+6초의 오차 범위,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합니다. 핸즈와 인덱스를 스위스산 A등급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해 가독성도 높였어요. 스틸 블루 오렌지, 스틸 실버 그레이, 스틸 올리브 블랙, 티타늄 초콜릿 블랙 등 4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는데, 가격은 1089만원(사진 오른쪽)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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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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