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194호, 클릭! Vol.194|2025. 7. 11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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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점심시간, 방금 에어컨 바람 시원한 사무실에서 나와 뜨끈뜨끈한 거리로 나섰어요. 여기가 사우나인지 도로인지 구분이 안 가네요. 이럴 땐 무엇이 좋을지 생각해 봤어요. 시원한 냉면보다 ‘여름휴가'란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또박하게 두어 번 곱씹었어요. 그래도 더워요. 모두 더위 조심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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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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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권의 예금금리도 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어요. 기준금리에도 못 미치는 정기예금 상품도 많다더군요. 그래서인지 요즘 ‘금리 높은 예적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실제로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6월 중순 기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50∼2.85%였어요. 지난 5월과 비교하면 0.08~0.25%포인트 떨어진 수치죠. 그런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찾아보면 여전히 좋은 상품들이 남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시중은행은 여러 고금리 상품을 내놓는 대신 여러 우대금리 조건을 내걸고 있는데요. 우대금리 요건을 파악한 후 가입하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군요. 아래 표로 정리해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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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Talk
1+∝
TWO FACE
생김새는 비슷한데 뿜어내는 성능이 확연히 달라요. 엄밀히 말하면 두 얼굴이죠. 기본 모델과 그 기본을 바탕으로 빚어낸 고성능 모델의 향연. 김종훈 모빌리티 칼럼니스트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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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1. 랜드로버 디펜더 & 디펜더 OCTA
1세대 ‘디펜더’는 1983년에 출시됐다. 오프로더 명가 랜드로버의 원형 같은 모델이었다. 30여 년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산과 들을 누볐다. 그러다가 단종됐다. 역사의 유물로 남게 되나 했는데 다시 부활했다. 2019년에 공개한 디펜더는 완전히 새로워졌다. 일단 외형부터 미래지향적이다. 여전히 직선과 사각형이 도드라진다. 대신 모서리를 곡선으로 매끈하게 다듬었다. 미래로 나아가는 랜드로버 디자인 방향성이다. ‘레인지로버’도, ‘디스커버리’도 같은 변화를 겪었다. 매끈하게 변한 디펜더에 환호하는 사람도, 실망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건 변하기 마련이다. 중요한 건 얼마나 매력적이냐다. 2세대 디펜더는 여전히 디펜더로서 매력을 발산한다. 흐른 시간만큼 기술력을 반영했고, 편의장치도 대폭 늘렸다. 오프로더로서 이름에 걸맞은 성능을 뽐낸다. 역시 차는 신차가 좋다는 말, 디펜더에도 통용된다. 안팎의 미래적 감각이 옛것에 대한 향수를 지워버린다. 그렇게 디펜더는 다시 누군가의 드림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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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더에 고성능이 필요할까. 합리성의 영역에선 필요 없을지 모른다. 오프로더는 험로 주파력이 중심이니까. 마력이니, 제로백 같은 숫자보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서스펜션의 포용력에 집중한다. 하지만 자동차에는 도구로서의 쓰임만 있지 않다. 합리성보다 자극, 이성보다 감성을 건드리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디펜더에 고성능을 더한 ‘디펜더 OCTA’가 탄생한 이유다. 효율보다 풍요의 관점에서 빚었다. 럭셔리의 영역에선 그럴 수 있다. 고성능은 하나의 트로피로 기능한다. 디펜더 OCTA는 4.4ℓ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을 품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더했다. 그 결과 최고 출력 635마력, 최대 토크 76.5㎏·m를 발휘한다. 기존에도 400마력을 내는 모델이 있긴 했다. 충분히 강력했다. 하지만 디펜더 OCTA는 충분함을 넘어 과잉의 짜릿함을 조성한다. 고성능만 더한 게 아니다. 소재나 편의장치도 럭셔리를 지향한다. 시트 등받이에 진동이 울리는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한 오프로더라니. 라인업의 정상에서 상징적 모델로 군림한다. 특별해서 더 끌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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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2. BMW 5시리즈 & M5
‘5 시리즈’는 BMW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 SUV 전성시대에서도 수입 E세그먼트 세단의 인기는 여전하다. 하나의 대표성이랄까. 1972년에 첫 출시돼 50년 넘게 역사를 쌓아왔다. 현재의 5시리즈는 8세대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관심이 높았다. 대표성을 공고히 할 신무기를 장착해온 까닭이다. 8세대의 무기는 비약적으로 커진 크기다. 전 세대에 비해 세그먼트가 한 단계 올라간 듯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전장이 무려 97㎜나 늘어났으니까. 자동차는 세대가 바뀔 때마다 커졌다. 그럼에도 이번 8세대는 인상적일 정도로 커졌다. 같은 값이면 크기를 택하는 소비자가 다수다. 확실한 무기로 작용한다.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점도 또 다른 무기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동영상 시청은 물론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편의장치야 다들 신경 쓰는 점이긴 하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 5시리즈만의 주행 감각을 토대로 첨단 기술을 더했다는 점이다. 커지고 무거워져도 여전히 BMW 세단다운 역동성을 조성했다. 대표성이 더욱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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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세단. 이제는 익숙해도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세단은 기본적으로 안락함을 지향하니까. 물론 풍성한 출력으로 안락함을 조성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성능이란 수식어가 들어가면 안락함보다 짜릿함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간다. BMW의 ‘M’은 그 고성능 세단을 익숙해지게 한 주인공이다. 세단의 외피를 입고 스포츠카다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M3’가 M의 대중성을 확보했다면, ‘M5’는 M의 상징성을 쌓아왔다. 1984년 처음 등장한 이후로 언제나 M 라인업의 방향성을 이끌었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M 라인업의 정상에서 기준을 만들어왔다. 후륜에서 사륜으로, 터보 엔진에서 PHEV로. 신형 M5의 결정적 특징은 PHEV 시스템이다. 더 높은 출력과 환경 규제를 모두 충족시키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최선이었다. 그렇게 도달한 신형 M5의 최고 출력은 727마력. 최대 토크는 101.9㎏·m나 된다. 성능은 한층 과격해졌는데 외관은 더 순해졌다. 전보다 5시리즈와 외관 차이가 크지 않은 까닭이다. ‘양의 탈을 쓴 늑대’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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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3.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
고급 세단의 대명사. 차를 잘 알든 모르든 떠올리는 차량이다. 세그먼트의 대표 모델로 불린다는 건 어느 한순간 인기 있었다고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 아니다. 긴 세월 동안 정점에서 군림해야 누릴 수 있는 왕좌인 셈이다. ‘S-클래스’는 그런 자동차다. 안전하고 편안한 대형 세단으로서 기준을 경신해 왔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안전·편의장치를 선보였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사람들은 S-클래스의 변화를 주목했고,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S-클래스의 인기는 더욱 특별하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리는 시장. 세계 시장의 1, 2위는 명확하다. 미국과 중국. 그다음에 한국이란 사실은 연구 대상이 될 정도로 인상적이다. 시장 규모를 따지면 선호도의 밀도는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난공불락이던 S-클래스의 위상이 흔들리긴 했다. 현행 S-클래스가 부분 변경을 앞둔 까닭이다. 그사이에 경쟁 모델인 BMW ‘7시리즈’가 웅장하게 쇄신해 빈틈을 파고들었다. S-클래스가 다시 기준을 세워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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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대형 세단은 그 자체로 완성형이다. 라인업의 상단에서 풍성함을 선사하니까. 안락함은 기본, 안팎이 고급스러우면서 커다란 차체를 움직여야 하니 출력도 풍성하다. 열에 아홉, 아니 백에 아흔아홉은 만족할 구성이다. S-클래스가 지금의 위치에 오른 이유다. 그럼에도 남은 한 명은 그 이상을 욕망한다. 안락하면서도 짜릿한, 이율배반적인 어떤 지점. ‘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는 그 한 명의 욕망마저 채워준다. 역대 S-클래스 중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 이런 문구는 숫자로 증명한다. 최고 출력 802마력, 최대 토크 124.3㎏·m. 거대한 덩치를 스프린터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한 숫자다. 제로백은 3.3초면 족하다. 이런 무지막지한 출력은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한 결과다. 출력만 높였을 리 없다. 과격한 출력을 온전히 노면에 전달할 AMG 퍼포먼스 4매틱+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했다.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하체는 안락함은 물론, 짜릿함을 보장한다. 고성능 자동차는 여럿 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처럼 흉포한 대형 세단은 드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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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4. 포르쉐 911 카레라 & 911 터보 S
태생적 한계를 기술로 극복한 유일무이한 스포츠카. ‘911 카레라’를 간단명료하게 정리한 문장이다. 911 카레라는 엔진을 뒤에 싣고 뒷바퀴를 굴린다. 어쩔 수 없이 조향과 무게중심에서 손해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포르쉐는 기술을 보완해 전통을 고수했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출력은 높아지고, 반면 운전은 편해졌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옛 911 카레라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911의 전통은 디자인만의 얘기가 아닌 셈이다. 누군가는 포르쉐를 고집스럽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쯤 되면 고집이라는 말 자체가 찬사의 또 다른 표현이다. 그렇게 911 카레라는 60여 년간 이어졌다. 911 카레라의 발전사는 곧 포르쉐의 발전사다. 지금 포르쉐 라인업을 채우는 모든 차종은 911 카레라에서 파생됐다. 이렇게 캐릭터 확실하고 영향력 강력한 모델은 911 카레라가 유일하다. 포르쉐의 시작과 끝. 세상에 나온 지 60여 년이 지난 지금, 911 카레라가 쌓아 올린 위치다. 수많은 사람이 드림카로 꼽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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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카레라는 그 자체로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911이라고 다 같은 911이 아니다. 포르쉐는 모델 수가 많지 않은 대신 다양한 세부 모델을 펼쳐냈다. 특히 911 카레라가 세부 모델이 다채롭다. 사륜구동을 적용한 ‘4’를 비롯해, 출력을 높인 ‘S’, 다루기 편한 고성능 ‘GTS’도 선보였다. 터보 엔진이 주류를 이룬 지금 고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을 품은 ‘GT3’도 있다. 그리고 수많은 세부 트림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터보 S’가 있다. 911에서 터보 모델은 특별하다. 터보 엔진을 처음 적용하고, 후면부 펜더도 보다 웅장하게 완성했다. 출력뿐 아니라 외형에서도 확연하게 구분 지은 911. 터보라는 명칭은 터보 엔진에서 기인했다. 이젠 911 카레라도 터보 엔진을 품는다. 자연스레 ‘911 터보 S’의 터보는 상징적인 단어가 됐다. 그러니까 강력한 출력. 911 터보 S는 최고 출력 662마력, 최대 토크 81.6㎏·m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2.7초. 전기차인 ‘타이칸 터보 S’가 2.8초다. 911 터보 S가 포르쉐에서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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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Pick
리바이스®×나이키, 아이코닉한 협업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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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와 나이키, 미국을 대표하는 두 브랜드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Levi’s®×Nike’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어요. 이번 컬렉션은 나이키 ‘에어 맥스 95’의 30주년을 기념하며 리바이스의 프리미엄 데님 헤리티지에 나이키의 스포츠웨어 감성을 더했다는데요. 슈즈와 의류 두 가지 카테고리로 채워졌는데, 먼저 슈즈는 화이트/에크루와 블랙, 데님 등 총 3가지 에어 맥스 95 모델로 구성됐어요. 의류 라인업은 셀비지 데님을 사용한 트러커 재킷과 배기 진이 함께 출시됐네요. 의류는 7월 10일부터 리바이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공개됐고, 스니커즈는 8월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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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가 스타일리시한 컬러의 ‘링크버즈 핏(LinkBuds Fit) 핑크’를 새롭게 선보였어요. 부드러운 핑크빛과 은은한 대리석 패턴이 썩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특히 대리석 패턴은 재활용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플라스틱병을 활용해 제작됐어요. 쿠션 팩트처럼 콤팩트한 충전 케이스도 눈에 쏙 들어와요. 핏이란 이름에 걸맞게 귀에 딱 맞춘 듯한 착용감도 포인트. 음악을 감상하는 동안 일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악 재생을 멈추거나 이어폰을 빼는 불편함 없이 착용한 채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네요. 물론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빠지지 않았어요. 가격은 26만9000원이에요. 컥, 싸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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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Sale
제목을 클릭해보세요. 이벤트 세상으로 이동합니다~!
퀸잇, 서머 럭퀸세일
라포랩스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오늘부터 7월 20일까지 여름 시즌 최대 할인 행사인 ‘서머 럭퀸세일’을 진행합니다. 3000여 개 브랜드, 약 60만 개 상품을 최대 9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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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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