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219호, 클릭! Vol.219|2026. 01. 16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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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6 현장에서 손인사 하는 현대차그룹 '아틀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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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벌써 1월 중순입니다. 새해 결심, 아직 잘 버티고 계신가요. 작심삼일의 고비는 넘겼다지만 그래서 안심하기엔 스스로 내가 누군지 너무 잘 알고 있잖아요.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AI시대에 의지가 부족하면 챗봇에 의지하라고.^^;; 지금 이 순간엔 <더플렉스>에 잠시 기대시죠. 그럼 출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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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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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CES 2026 이모저모
액정을 깨고 나온 AI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뜨겁게 달궜던 ‘CES 2026’이 막을 내렸어요. 올 CES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피지컬 AI’였죠. 액정 속에서 챗봇으로만 존재하던 AI가 로봇으로, 자동차로 변신하며 현관문을 두드렸달까요. 핵심 테마를 정리했어요. 요 정도는 아셔야.^^
Check
‧Physical AI의 도래: AI가 디지털 세계를 넘어 물리적인 몸(로봇)을 얻기 시작했어요.
‧공간의 재정의: 자동차는 움직이는 거실로, 집은 주인을 이해하는 유기체로 변모!
‧초개인화된 헬스케어: 병원이 아닌 내 집 화장실에서 건강검진 받는 시대가 열렸어요.
‧폼팩터의 혁신: 접고 펼치는 것을 넘어 돌돌 말리는(Rollable) 디스플레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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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지컬 AI(Physical AI)-로봇, 비서가 되어 움직이다
과거의 AI가 질문에 답하는 똑똑한 스피커 수준이었다면, 2026년의 AI는 ‘직접 움직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존재’가 됐습니다.
‧ 현대차 ‘모베드(Mobed)’ 2세대
로보틱스 부문 최고 혁신상의 주인공이에요. 납작한 판 형태의 이 로봇은 복잡한 도심의 계단과 요철을 자유자재로 넘나듭니다. 단순 배송을 넘어 순찰, 안내 등 도시의 풍경을 바꿀 준비를 마쳤습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네요.
‧ 삼성과 LG의 ‘AI 홈 허브’
이제 가전제품은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집안 곳곳의 센서와 연결된 AI 허브가 주인의 기분과 상황을 먼저 파악해 조명을 낮추고 음악을 틀고 온도를 맞추죠. 연결을 넘어 이해의 단계로 진입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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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빌리티 진화: 자동차? 아니, 바퀴 달린 엔터테인먼트 룸
스티어링휠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거대한 스크린과 안락한 소파가 채워지고 있어요.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닙니다.
‧ 소니 혼다 모빌리티 ‘아필라(Afeela)’
퀄컴의 고성능 칩을 장착한 이 차는 ‘달리는 플레이스테이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차량 전면을 채운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고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것, 소니가 그리는 이동의 미래죠.
‧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벤츠와 BMW는 운전자의 시선과 미세한 음성 떨림까지 파악하는 AI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나 추워”라고 말하기 전에 AI가 먼저 온도를 높여주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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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이 랩스가 개발한 스마트 변기 커버 ‘트루 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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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이지테크(AgeTech)-기술, ‘건강한 장수’를 선물하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속에 CES에선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을 제시하는 ‘에이지테크’가 메인 무대를 차지했습니다.
‧ 스마트 변기 커버 ‘트루 루(True Loo)’
가장 은밀한 곳에서 건강을 챙깁니다. 레이저 센서가 매일 아침 소변과 대변을 분석해 건강 상태를 앱으로 알려줍니다. 부모님 댁에 놔드려야 할 효도 가전 1순위 아닐까요.
‧ 웨어러블 재활 로봇
무겁고 투박하던 재활 기기들이 옷처럼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상을 보조하는 따뜻한 기술 혁신이 돋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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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구역의 미친 존재감
혁신도 좋지만 CES의 진짜 묘미는 “도대체 이걸 왜 만들었지?”싶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템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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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들리는 사탕(Lollipop Star)
골전도 기술을 적용해 사탕을 입에 물면 머릿속에서 음악이 재생됩니다. “귀가 아닌 맛으로 음악을 즐긴다”는 엉뚱하지만 달콤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아이템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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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매니큐어(iPolish)
손톱에 덧붙이는 아크릴 네일 팁에 전기를 가해 색상을 마법처럼 변화시키는 기술이 개발됐어요. 기분에 따라, 옷 색깔에 따라 매 순간 네일 컬러를 바꿀 수 있는 마법 같은 아이템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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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러블 노트북(Lenovo ThinkPad Rollable XD)
화면이 위로 쭉 늘어나요. 평소엔 13인치 노트북인데, 버튼을 누르면 18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로 변신합니다. 긴 코드나 문서를 볼 때 최강일 듯, 신기하다란 반응도 꽤 많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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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식 진출한 이탈리아 럭셔리 공간 브랜드
“모두 접근할 수 있다면 럭셔리가 아니다”
프랑스의 ‘샤또 루이 14세’는 지난 2015년 3억 달러에 거래된 세계 최고가 부동산이에요. 파리 교외 베르사유와 마를리 르 루아 사이에 자리한 이 대저택은 정원까지 23만㎡나 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동산개발사가 2008년부터 3년에 걸쳐 완공한 저택의 내부는 17세기 베르사유 궁전의 양식을 따라 대리석 조각상, 금박을 입힌 분수대 등 초호화 장식을 자랑하죠. 지금은 사우디의 왕세자 무함마드 빈살만 알사우드가 소유하고 있어요. 바로 그 3억 달러를 지불한 주인공인데요. 바로 이 지점에서 등장하는 이름이 ‘시치스(SICIS)’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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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예술을 입힌 이탈리아 명품
시치스는 모자이크 예술의 수도라 불리는 이탈리아 라벤나(Ravenna) 지역에서 탄생한 공간 브랜드에요. 도대체 공간 브랜드가 뭔가 싶은데, 쉽게 말해 텅 빈 방에 조명, 의자, 소파, 침대, 패브릭, 벽 장식, 바닥, 오브제 등 IT기기를 제외한 전 제품을 오직 방 주인의 주문대로 제작해 채우고 배치합니다. 물론 단 하나의 품목도 허술하거나 서툰 게 없어요. 철저하게 고객이 원하는 콘셉트로 원 앤 온리(One&Only) 솔루션을 구현하죠. 모든 제품의 제작은 라벤나의 대형 공방에서 60여 명의 장인들이 100% 수공예로 진행한다는데요. 모자이크 타일부터 가구, 조명까지 모두 똑같은 과정을 거치고, 전 세계 어느 곳의 프로젝트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네요. 고객의 주문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한 소재도 남달라요. 천연 미네랄을 활용한 1000여 종의 모자이크 타일과 유리 사이에 금속과 섬유 등 아트 패널을 입힌 자재 ‘베트리테(Vetrite)’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에요. 모자이크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고급 실크와 울 소재의 텍스타일, 조명 시스템 역시 시치스만의 독창적인 기술이에요. 18세기 나폴레옹 시대의 마이크로 모자이크 기법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하이엔드 주얼리 라인업도 갖췄어요. 그리고 이러한 기술과 작품, 제품이 세계 최고가 부동산 ‘샤또 루이 14세’를 채우고 있답니다. 그것만? 람보르기니 호텔부터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타워,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시저스 팰리스 호텔, 뉴욕 센트럴파크타워의 공간이 시치스의 작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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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실현 시키는 지니
뭐든 할 수 있다는 ‘알라딘’의 ‘지니’처럼 고객의 원하는 콘셉트를 최고의 럭셔리로 구현하는 시치스는 1987년 마우리치오 레오 플라쿠치가 설립했어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성당 등 건축양식에 쓰이던 모자이크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100% 수공예로만 이뤄지던 작업을 산업화하며 명성을 얻었어요. 브랜드명인 ‘SICIS’는 라틴어 ‘Sic Immensos Clarosque Inceptos Somniavi’의 약자로 ‘내가 꿈꾸었던 위대하고 유명한 모험들’이란 의미를 담고 있어요. 잊혀지던 고대 예술을 럭셔리 산업의 정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브랜드의 비전이기도 하죠. 그렇게 이탈리아 라벤나의 공방에서 한 명의 장인이 수천 개의 작은 유리 조각들을 정교하게 배치한다고 해요. 시치스에서 일하는 장인들은 모두 국립예술학교 내 모자이크학과에서 최소 5년 이상 수련을 거쳐 학위와 자격을 취득한 인원들이라네요. 그들이 작업하는 각각의 테세라(Tesserae·모자이크 조각)는 크기가 채 1㎜도 되지 않지만 이 테세라들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물은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요트의 내부나 두바이 7성급 호텔을 장식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내로라하는 전 세계 부유층들이 시치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업계 관계자들은 ‘완전 맞춤제작’ ‘검증된 명성’ ‘이탈리아 장인정신’ 등 세 가지 요인을 꼽더군요. 우선 시치스에 의뢰한 프로젝트는 완전 맞춤 제작이 가능해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독특한 패턴, 색상 조합, 재료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요. 일반 대리석이나 타일과 달리 시치스의 모자이크는 각 프로젝트가 고유한 예술 작품이 됩니다. 일례로 1㎡당 수만달러에 이르는 아티스틱 모자이크 패널은 마르크 샤갈의 ‘푸른 종들의 가을’이나 자코모 발라의 ‘발코니에서 달리는 소녀’와 같은 명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어요. 고객은 자신만의 디자인을 의뢰할 수 있고, 시치스의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가 전체적인 프로젝트를 관리해요. 여기에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들을 장식하며 얻게 된 명성과 메이드 인 이탈리아란 품질보증이 신뢰를 더하고 있어요. 1992년 첫 프로젝트였던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리조트의 스티브 윈 카지노 바닥과 벽면의 모자이크부터 뉴욕 플라자 호텔, 파리 리츠 호텔의 스파, 두바이 부르즈 알 아랍, 마카오의 더 13 호텔, 라스베이거스 윈 앙코르, 시저스 팰리스 등에도 시치스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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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4-19에 자리한 한국 쇼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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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대로에 쇼룸 열어
시치스는 2025년 12월 18~19일 양일간 도산대로 쇼룸에서 프리뷰 행사를 열고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어요. 이날 사전 예약한 고객들과 프라이빗 세션을 진행한 엔리코 몬티 시치스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은 “모두가 접근할 수 있다면 그것은 럭셔리가 아니다”라며 “진정한 럭셔리는 그것을 원하는 개인만을 위한 것일 때 럭셔리라 불릴 수 있다”고 브랜드의 원 앤 온리 철학을 소개했어요. 엔리코 총괄은 “브랜드 특성상 특별하고 대단한 홍보를 진행하진 않지만 시치스를 경험한 고객들의 특별한 감탄이 소셜미디어 시대에서 기대 이상의 홍보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어요. 시치스가 뉴욕, 런던 메이페어, 파리, 밀라노 브레라 지구, 두바이, 베트남 사이공 등 국가별 랜드마크 지역에 오픈한 쇼룸들은 각 지역의 문화적 특색과 취향 등을 고려해 제각기 다른 형태로 구성돼 있어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4-19에 자리한 한국 쇼룸의 1층은 모자이크, 베트리테를 중심으로 한 주거 공간을 구현했어요. 2026년 초 개장할 지하 1층은 럭셔리 바(Bar) 콘셉트로 완성될 예정이에요. 시치스 관계자는 “도산대로 쇼룸 오픈에 앞서 이미 국내의 프라이빗한 공간 1곳의 시공을 완료했다”며 “고급 레지던스와 호텔 등의 협업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어요. 이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선 모자이크, 베트리테 기반의 건축 내·외부 조형물 아트 비즈니스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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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Pick
30년 마케팅 전문가가 완성한 뷰티 브랜드 ‘히니스(hiniis)’
“성분이 곧 품격, 편백수로 글로벌 뷰티 케어 시장 공략”
대학시절엔 방송국과 이벤트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로 경력을 쌓았어요. 졸업 후엔 ‘이데아 이벤트’라는 개인 회사를 세웠죠. 사업 영역을 마케팅으로 넓힌 후에는 ‘이데아 인터렉티브’란 이름의 마케팅 기업을 설립했어요. 30여년 간 마케팅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손희주 대표의 이력입니다. 그가 이번엔 뷰티 브랜드 ‘히니스(hiniis)’를 론칭했어요. 첫 제품은 고함량 편백수가 핵심 성분인 탈모 기능성 라인 ‘어스(Earth)’. 헤어 케어 4종(샴푸, 트리트먼트, 두피 토닉, 두피 앰플)과 바디 케어 1종(바디 워시)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제품이에요. “히니스는 히노키(Hinoki·편백나무)의 첫 음절 ‘hi’에서 따왔다”며 “일상에 편백의 품격 있는 치유를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소개한 손 대표는 “호주 브랜드 이솝처럼 어디에도 없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어요. 인터뷰는 강원도 홍천에 자리한 프라이빗 스파&빌라 ‘119-14’에서 진행했어요. 손 대표는 “2016년에 이 펜션을 지으며 돌 하나까지 직접 설계했다”며 “이곳의 남은 부지에 히니스를 직접 체험할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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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가 편백수, ppm 단위까지 공개
Q 히니스 론칭 이후 하루 일과가 달라졌다고.
A 우선 바빠요.(웃음) 오전 6시부터 8시까진 히니스 업무만 보고 있어요. 카톡도 없고 전화도 없고, 집중도가 가장 좋은 시간이어서 온전히 히니스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2022년부터 개발이 시작됐다고 들었습니다.
A 어머니가 평생 짧은 머리를 유지하셨는데, 기르기 시작하면서 머리 결을 고민하더라고요. 좋다는 샴푸를 다 써봤는데 신통치 않았어요. 마침 제 친구가 뷰티 관련 OEM 제조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기 연구원들과 직접 만들어 보라더군요. 그래서 그분들과 성분 분석하고 테스트를 거듭하며 완성했습니다. 히니스는 내 가족이 쓸 진짜 제품이에요. 지금도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마케팅 전문가로서 국내 뷰티 시장은 어땠습니까.
A 브랜드들이 너무 쉽게 태어나고 사라지더군요. 유행하는 성분 하나를 내세워 화려하게 포장하고, 3년 정도 매출을 올린 뒤 이름을 바꿔 다시 나오는 식의 흐름이 많았습니다. 국내 제품 중 3년 이상 지속되는 브랜드가 드문 건 본질보다 포장에 치중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소모적인 구조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그러기 위해선 기본기가 탄탄한 제품을 만들어야 했고, 그래서 연구원들에게도 원가는 상관 없으니 최고의 성분을 아낌없이 넣어달라고 주문했지요.
Q 그렇게 선택한 핵심 성분이 편백수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A 자연이 주는 치유력 중에서도 편백의 피톤치드는 항균, 진정, 탈취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어요. 특히 두피 건강에 탁월하죠. 스트레스로 인한 두피 열감을 낮춰주고, 미세먼지나 노폐물로 막힌 모공을 깨끗하게 정화해줍니다. 사실 일반적인 샴푸는 대부분이 정제수(물)예요. 하지만 히니스는 편백수가 45%, 두피 토닉이 79%나 함유돼 있습니다. 전남 장성 축령산의 편백수를 사용하죠. 여기에 편백오일 5000ppm을 더해 항균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높였어요. 인체 시험을 거쳐 탈모 완화와 두피 장벽 강화 효과도 검증받았습니다. 조금 넣고 부풀려 강조하는 거 아니냐는 말 듣기 싫어서 ppm(100만분의 1) 단위까지 수치를 공개하고 있어요. 성분이 곧 품격이거든요.
Q 왜 축령산입니까.
A 이곳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함량이 높거든요. 산림청에서 인정한 최고 등급의 원료를 공급받고 있어요. 물론 가격은 일반 편백수보다 훨씬 비쌉니다.(웃음)
Q 언뜻 천연 성분을 강조하면 사용감이 뻣뻣하지 않을까,란 우려도 있는데요.
A 그런 편견을 깨는 게 숙제였어요. 소비자들은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사용감이 나쁘면 다시 구매하지 않거든요. 단백질 콤플렉스와 특허받은 항산화 성분을 조합해 세정 후에도 머릿결이 부드럽고 탄력 있게 유지되도록 설계했어요. 또 인공 향료 대신 천연 편백 오일과 유칼립투스 오일을 사용합니다. 저는 이 향을 품격 있는 편안함이라고 부르는데, 실제 사용하신 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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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솝으로 성장하고파
Q 대신 원가가 꽤 높을 것 같은데요.
A 맞아요. 함께 개발한 연구원들이 말리기도 했으니까.(웃음) 그래도 고집부렸습니다. 결과적으로 편백수 함량은 최대한 높이면서 풍부한 거품과 부드러운 감촉을 유지하는 황금 비율을 찾아냈지요.
Q 마케팅 기업인 ‘이데아 인터렉티브’를 운영하면서 뷰티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데요.
A 이데아 인터렉티브는 디지털 마케팅과 콘텐츠 기획을 하는 회사에요. 주요 고객이 대기업이고 그들이 만든 제품인데, 나도 이런 제품을 만들고 싶단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119-14를 만들었고 히니스가 두 번째죠. 마케팅은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품에 진정성이 있으면 마케팅을 좀 못해도 언젠가는 빛을 보더군요. 그 반대의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제로를 향해갑니다. 그래서 히니스는 마케팅보단 제품에 주력했어요. 물론 자연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이데아 인터렉티브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죠.
Q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도 독특한데요.
A ‘어스(Earth) 라인’이란 이름처럼 땅의 거친 질감을 담고 싶었어요. 매끈한 용기보다 거친 텍스처를 선택했습니다. 겉모습보다 내용물의 묵직한 가치를 전달하려는 브랜드 철학이 담긴 디자인이에요.
Q 국내 론칭과 동시에 해외 진출을 준비했다고 들었습니다.
A 히니스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면서 곧바로 해외 진출을 함께 준비했어요. 국내에선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은 K-뷰티의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성장 잠재력이 훨씬 크다고 판단했거든요. 현재 미국(MoCRA), 유럽(CPNP), 영국(SCPN) 등 주요 시장의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북미와 유럽을 겨냥하고 있는데,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아마존과 세포라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Q 히니스의 목표가 있을 것 같은데요.
A 2025년 6월에 론칭했지만 그동안 마케팅이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도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엔 B2B 고객도 있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켤 시간인데, 2026년 3월엔 히니스 스킨 제품이 공개될 예정이에요. 앞으로 호주의 이솝처럼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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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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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에뷰페
에이블리가 분기별로 진행해온 뷰티 정기 할인 행사를 새 이름으로 개편하고 1월 20일까지 첫 ‘에이블리 뷰티 페스타’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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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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