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245호, 클릭! Vol.245|2026. 07. 31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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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강하시죠?^^;; 한여름 건강법을 살펴보니 가장 먼저 손꼽는 일이 영양 보충이더군요. “육류나 생선 등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보충을 위해 신선한 채소와 제철 과일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는 내용에도 밑줄이 선명하더군요. 최고 기온이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럼에도 오늘이 가장 시원한 날”이라고 하더군요. 시원한 ‘아아’ 한잔 해야겠어요. 텀블러가 어디 있더라….
아 참, 다음 주 금요일(8월 7일)은 한 주 쉬어가렵니다. 휴가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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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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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하이브리드
진화를 택한 국내 1위 소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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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소형 SUV 시장은 그동안 셀토스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2019년 첫선을 보인 이래 단 한 번도 판매량 1위를 내준 적이 없어요. 합리적인 가격, 세련된 디자인, 실용적인 공간 등 삼각편대가 된 구성 요소를 무기로 수년간 경쟁자들의 도전을 막아냈어요. 올 1월, 6년 만에 완전 변경 카드를 꺼낸 기아가 새롭게 내세운 이름은 ‘디 올 뉴 셀토스(The all-new Seltos)’. 이번엔 파워트레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앉히며 성벽을 높이고 포대를 늘렸어요. 복합연비 최대 19.5㎞/ℓ를 자랑하는 셀토스에 올라 도심과 고속도로 등 약 300㎞를 시승했어요. 달라진 외모 때문인지 여성 운전자들의 시선이 따갑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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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ior & Interior : 셀토스 맞아?!
2025년 기준 국내 소형 SUV 누적 판매 1위. 글로벌 누적 판매 150만 대 돌파. 인도, 호주, 중동을 포함한 90개국 수출…. 셀토스를 논할 때 거론되는 실적이에요. 그러니까 이 차는 단순한 소형 SUV가 아니라 기아의 글로벌 전략 모델 중 하나에요. 사회초년생의 첫 차, 신혼부부의 패밀리카, 도심 출퇴근을 위한 세컨드카까지 그동안 셀토스가 내세운 삼각편대의 파장은 넓고 깊었어요. 디 올 뉴 셀토스는 한 단계 더한 진화를 택했는데요. 우선 차체부터 달라졌어요. 전장 4395㎜, 전폭 1800㎜, 휠베이스 2630㎜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40, 30, 60㎜나 길어졌죠. 첫인상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현해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과 형제임을 분명히 했어요. 실내 역시 한 단계 올라선 인상이에요.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슈퍼비전 클러스터의 조합, 기아 AI 어시스턴트와 무선 OTA 업데이트까지 지원하고 있어요. 풀오토 에어컨, 통풍·열선 시트,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까지, 소형차임에도 편의 장치는 대형차 못지않아요. 다만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햅틱 피드백 방식으로 대체한 인터페이스는 익숙해지기까지 약간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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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Train & Function : 소형 SUV가 도달한 새 영역
3세대 셀토스의 핵심은 단연 파워트레인이에요. 1.6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44.2kW(약 60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합산 출력은 141마력, 공인 복합연비는 16인치 휠 기준 최대 19.5㎞/ℓ, 19인치 휠 장착 시 17.8㎞/ℓ나 돼요. 우선 출발 가속은 부드럽고 조용하더군요. 저속 구간에선 전기모터가 주도권을 쥐는 구간이 길어요. 신호가 잦은 도심에서 체감되는 정숙성은 소형 SUV의 그것을 훌쩍 넘어섭니다. 신호 대기에서 출발하는 순간의 퍼포먼스는 1.6T 가솔린 터보(193마력) 모델과 비교하면 넘치는 힘은 없지만 그렇다고 거슬리는 것도 없어요.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올렸을 땐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는데요. 141마력의 출력은 일반적인 주행에선 딱히 부족할 게 없지만 100㎞/h 이상의 추가 가속을 원할 때 즉각적인 킥다운 반응을 기대하긴 어려웠어요. 특히 추월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았을 때 한숨 쉬고 반응하는 텀이 느껴집니다. 물론 이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구조적인 특성이에요. 연비와 퍼포먼스 사이에서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선택한 방향이기도 하죠.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원한다면 1.6T, 효율과 정숙함이 우선이라면 하이브리드가 답이에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의 조합은 실제 도심 주행에서 빛을 발하는데요. 브레이크 페달을 밟기 전 단계부터 회생제동이 자연스럽게 시작되고, 내비게이션 정보와 연동해 신호등이나 감속 구간을 미리 예측해 에너지를 회수한다고 해요. 시승 내내 클러스터 연비 계기판이 18~20㎞/ℓ를 넘나드는 장면은 이 차를 타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어요. 가격은 2898만~3584만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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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Talk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한 3선(線)
2026년 6월, 북중미 3개국에서 열린 FIFA 월드컵 개막 첫 주. 미국 내 아디다스 매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평소보다 47%나 늘었어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M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아디다스의 의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0%나 늘었고, 6월에도 변함없이 선두를 지켰죠. 스포츠 시장에선 어쩌면 축구공보다 먼저 승부가 갈린 셈이에요. 독일의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 AS)’가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을 맞아 다시금 주목받고 있어요. 이른바 3선(3-Stripe)으로 상징되는 이 브랜드는 어떻게 축구화 한 켤레로 글로벌 스포츠 산업을 호령하는 위치에 올랐을까요. 유독 한국 시장에서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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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신발 작업실에서 시작된 전설
아디다스의 역사는 1919년 독일 뉘른베르크 인근 헤르초게나우라흐의 작은 신발 작업실에서 시작됩니다. 창업자 아돌프 다슬러는 집 뒷마당에 마련한 작업실에서 주민들의 신발을 수리하며 전문 스포츠화 개발에 매달렸어요. 6년여를 숙고한 끝에 1925년 신발 바닥에 스파이크용 금속 못을 부착한 스포츠화로 특허를 얻었고, 그렇게 아디다스의 돛이 올랐죠. 브랜드명은 처음엔 아돌프(Adolf)란 이름과 다슬러(Dassler)란 성을 조합해 ‘아드다스(ADDAS)’라 불렸어요. 이후 1948년 8월 아돌프의 아들 아디 다슬러가 알파벳 ‘I’를 더해 지금의 아디다스가 됐습니다. 신발 측면의 스트라이프(3-Stripe) 세 개는 아돌프 다슬러의 작품이에요. 이 3선(線) 로고는 107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로고가 됐어요. ‘가장 좋은 제품을 선수들에게 제공한다’는 창업자의 철학은 지난 100년간 아디다스를 지켜낸 정신인데요. 이 문구는 192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올림픽 육상 800m 결승에서 독일의 리나 라드케가 우승하며 회자되기 시작했어요. 라드케의 발에 신겨진 스파이크 러닝화에 세 개의 선이 있었던 것이죠. 아디다스의 기술력이 처음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순간이에요. 기술력의 방점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최고조에 이르는데요. 폭우가 쏟아지던 결승전 현장. 바닥 스터드 교체가 가능한 아디다스 축구화와 그라운드에 선 독일 대표팀은 당대 최강이라 평가받던 헝가리를 상대로 이변을 연출했어요. 축구사에 기록된 ‘베른의 기적’이에요. 당시 독일 대표팀의 승리는 아디다스 기술의 승리라 불리며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스포츠업계에 각인됐어요. 이후 1960년대 들어서며 ‘아딜렛’과 ‘슈퍼스타’로 시그니처 라인업을 완성했고, 1970년에는 ‘텔스타’가 멕시코 월드컵 공인구로 채택됐어요. 전설의 미드필더 프란츠 베켄바워를 트랙슈트 모델로 기용하며 의류 영역까지 사업 규모를 넓힌 것도 이 무렵이에요. ‘카이저(Kaiser·황제)’란 애칭으로 유명한 베켄바워가 3선 로고가 선명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은 아디다스가 신발 회사에서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카이저로 발돋움하는 상징적인 장면이 됐어요. 현재 아디다스는 매년 9억 개 이상의 스포츠용품을 생산하는 스포츠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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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밖에서 벌어진 마케팅 전쟁
최근 치러진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디다스는 FIFA 공식 후원사로 48개 참가국 중 14개국의 유니폼을 책임졌어요. 글로벌 라이벌 브랜드로 손꼽히는 ‘나이키’가 후원한 대표팀은 12개국이었죠. 아디다스는 새로운 축구화 ‘로드 투 글로리(Road to Glory)’ 팩을 선보이는 한편 차범근, 손흥민, 이강인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세 명의 시대 아이콘을 내세운 컬렉션 ‘PASS THE FLAME’으로 국내 팬덤을 정조준했어요. 대회 기념 캠페인 ‘YOU GOT THIS’와 함께 캐나다·멕시코·미국의 공동 개최를 상징하는 공인구 ‘트리온다’도 이번 대회를 위해 새롭게 개발했어요. 아디다스가 공인구 제작을 맡은 건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의 ‘텔스타’ 이후 반세기 넘게 이어진 브랜드의 전통이에요. 지난 6월에는 아디다스의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 서브 브랜드 ‘오리지널스’가 코카콜라와 손잡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재회한 협업 컬렉션을 내놓으며 스페인 대표 라민 야말을 모델로 세우기도 했어요. ‘진짜는 역시 오리지널스(ORIGINALS ARE THE REAL THING)’라는 메시지를 앞세운 이 컬렉션은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컨펌드 앱, 가로수길, 성수, 도산 등 국내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매장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시선을 끌었어요. 이러한 물량 공세는 실제 성적표로 이어지는데요.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경쟁이 대회 기간 내내 이어질 거라 전망했는데, 개막 이후 매장 트래픽과 의류 판매 지표에선 아디다스가 한발 앞선 흐름을 보였어요. 여기에 더해 지난 4월 개최된 2026 런던 마라톤에서 케냐의 세바스티안 사웨가 1시간 59분 30초로 마라톤 사상 첫 공식 ‘서브 2(2시간 이내 완주)’ 기록을 세우며 착용한 신발이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3’였다는 것도 역사적 상징이 됐어요.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실 지난 10여 년간 장거리 러닝화의 혁신을 주도해온 건 아디다스가 아닌 나이키였다”며 “서브 2의 순간 아디다스가 카메라에 잡힌 장면을 업계선 러닝화 기술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가 됐다”고 평가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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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활한 아디다스, 2025년 사상 최고 실적
그렇다면 실적은 어떨까요. 아디다스는 지난 3월 4일에 발표한 2025년 회계연도에서 연간 248억10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어요. 전년 매출(236억8000만 유로)을 뛰어넘은 창사 이래 최고 수치에요. 지역별로는 중남미가 2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신흥시장 15%, 한국·일본 11%, 유럽 10% 순으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어요. 이러한 기세는 올해도 여전한데요. 지난 4월 29일에 발표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66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7%, 영업이익은 7억 유로로 16% 늘었어요. 그럼 국내 실적은 어떨까요. 유한책임회사인 아디다스코리아는 외부감사 대상에서 빠져 있어 2016년 이후 별도의 매출 공시를 하지 않고 있어요. 다만 아디다스 본사가 발표하는 지역별 실적을 통해 간접적으로 가늠할 수는 있는데, 지난해 3월 발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일본 합산 매출은 2조10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늘었어요. 여기에 더해 아디다스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내 ODM사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실적도 참고할 만해요. 화승엔터프라이즈는 2024년 매출 1조6096억원(전년 대비 33% 증가), 영업이익 826억원(전년 130억원 대비 6배 이상 증가)을 기록했어요. 매출의 91%가 아디다스에서 발생해 국내 시장에서 아디다스의 부활을 뒷받침하는 방증으로 꼽히곤 하죠. 아디다스는 이런 성장세를 발판 삼아 2024년 1월 한국 시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속에서 독립된 단독 마켓으로 격상시켰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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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실적 이끈 최대 변수는 리더십
사실 아디다스의 성장세는 불과 3년 전만 해도 전망이 쉽지 않았어요. 아니 오히려 하락세와 적자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지 염려해야 했어요. 이 모든 상황을 변화시킨 이는 비외른 굴덴 CEO에요. 2023년 1월, 경쟁사인 푸마에서 영입된 굴덴 CEO가 취임할 당시 아디다스의 상황은 녹록지 않았어요. 미국의 래퍼 겸 음악 프로듀서 카니예 웨스트와 2013년부터 이어온 협업은 9년 만에 중단됐고, 그와 협업한 브랜드 ‘이지(Yeezy)’는 고스란히 재고가 됐어요. 카니예 웨스트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유대인 혐오 발언이 불러온 최악의 결과였죠. 굴덴CEO는 6만 명 직원과의 첫 타운홀 미팅에서 재무 데이터는 물론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개했어요. 현실을 직시하고 소통하자는 의미였는데, 이후 제품 출시 속도를 높였습니다. 아디다스는 최근 몇 년간 ‘삼바’ ‘가젤’ ‘슈퍼스타’ 같은 오리지널 라인의 색상과 소재를 다양화하며 신규 수요 창출에 주력해왔어요. 담당 부서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난색을 표해도 CEO가 직접 나서 속도전을 주문한다는 후문이에요. ‘더 빠르고, 덜 관료적이며, 현장 중심적인’ 방향으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이어졌어요. 그가 단행한 핵심 사안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첫째, 탈중앙화와 지역 시장의 권한 확대에요. 당시 아디다스의 독일 본사는 제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강력한 통제권을 쥐고 있어 의사결정이 느리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어요. 굴덴 CEO는 본사의 권한을 현지 법인으로 넘겼는데요. 각 지역(시장)의 트렌드는 현지 법인이 가장 잘 안다는 신념은 확실한 결과물로 돌아왔어요. 일례로 중국 상하이 디자인팀이 만든 현지화 제품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렸고, 설 명절을 겨냥해 출시한 현지 컬렉션은 국내서 ‘중티다스’라 불리며 회자되기도 했어요. 둘째, 지난해 약 500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 본사의 관료적인 구조도 정리했어요. 불필요하고 복잡한 중간보고 체계도 단순화했고, 이를 통해 아낀 비용과 자원은 최일선과 제품 개발 부서로 재배치했어요. 직급 단계를 줄여 실무자와 최고경영진 사이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도 좁혔어요. 앞서 밝혔듯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복잡한 결재 라인을 타느라 아이디어를 썩히지 말고, 문제가 있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직접 문자나 전화를 하라”며 관료주의에 물든 조직문화를 뿌리째 흔들었어요. 올 3월 아디다스는 비외른 굴덴 CEO의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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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왜?
아디다스가 국내 시장에서 다시금 주목받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유통 전문가들은 “로컬 마케팅 강화 덕분”이라고 입을 모으는데요. 우선 2023년 무렵에 제니 등 스타들이 ‘삼바’를 즐겨 신는 모습이 알려지며 출시 이래 최고 인기를 누렸고 ‘가젤’ ‘스페지알’ 등 또 다른 오리지널 라인으로 팬심이 옮겨붙었어요. 2024년 1월에는 한국을 단독 마켓으로 격상시키며 국내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며 러너들의 성지로 떠오른 서촌에 ‘아디다스 퍼포먼스 서촌’을 열었어요. 그런가 하면 국내 최초로 대형 쇼핑몰 안에 특화 매장인 ‘아디다스 잠실 롯데월드몰 브랜드센터’를, MZ세대 핫 플레이스인 성수와 도산에는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잇달아 개장해 브랜드 체험 접점을 넓혔어요. 앰배서더 전략도 빼놓을 수 없는 배경이에요. 박재범, 정호연, 베이비몬스터 등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기용해 한국발 트렌드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통로로 삼고 있어요. 명품 수입사의 한 임원은 “아디다스의 강점은 100년 이상의 헤리티지를 실제 경기력으로 증명해 온 기술력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에 있다”며 “하지만 삼바나 가젤 등 기존 인기 라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열기가 식을 경우 성장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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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별로 선호하는 라면이 다르다고?”
농심이 2026년 상반기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농심 라면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서울 농심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어요. 그러니까 각 구마다 선호하는 라면이 다르다는 말인데, 인구 구성이나 주거 형태, 상권의 특성이 영향을 미친다네요. 농심 측은 “오피스 상권, 가족 단위 주거지역, 2030세대 밀집 지역,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등 지역별 특성에 따라 소비 형태도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어요. 부동의 1위는 신라면으로 집계됐어요. 대형마트가 있는 22개 자치구 중 약 70%가 신라면을 가장 구매했다네요. 짜파게티, 얼큰한 너구리, 신라면 골드,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 배홍동비빔면, 신라면컵, 배홍동막국수, 신라면블랙 순으로 매출 순위가 이어졌어요. 자세한 내용은 표를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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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의 럭셔리 브랜드라 불리는 로로피아나가 FW시즌을 맞아 엑스트라 라인의 새로운 사이즈, ‘엑스트라 소프티 백 L29’을 공개했어요. 기존 엑스트라 라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한층 콤팩트한 비율로 재해석된 모델이에요. 절제된 디자인과 유려한 실루엣, 로로피아나만의 탁월한 소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로로피아나 측은 “두 개의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을 활용해 하나의 백을 세 가지 방식으로 연출할 수 있다”며 “길이 조절이 가능한 롱 스트랩으로는 크로스보디 스타일을, 짧은 스트랩으로는 우아한 숄더백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고 두 스트랩을 모두 분리하면 미니멀한 클러치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어요. 브랜드가 추구하는 조용한 럭셔리의 가치를 확인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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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썸머 라스트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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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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