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4|2022. 1. 6 Editor’s Letter 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우선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의 첫 해가 둥실 떠올랐습니다. 다들 어디에서 새해를 맞이하셨는지요. 매년 열리던 해맞이 행사는 올해도 열리지 못했지만 TV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영상 속에는 새벽녘 해맞이 스팟을 찾은 이들이 눈에 띄더군요. 팬데믹 이전처럼 인산인해는 아니지만 새해 첫 일출을 담기 위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이들을 보니 슬쩍 웃음이 났습니다. 그 모습이 싫지 않았거든요. 어쩌면 내년엔 수천수만의 인파가 일출 장면보다 더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지 않을까요. 내심 기대해봅니다. 독자님들 모두 ‘멋지고 우아하고 행복한’ 한해 되시길… P.S 새해엔 새로운 마음으로 구독 꾸욱~~~~ 주변 분들에게 널리 알려주시는 분들에게 福을 드리옵나이다. <THE FLEX>는 💬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Focus 1 줄어드는 전기차 보조금, 아이오닉5 가격 떨어질까?🚴 2022년에는 달라지는 제도들이 많습니다. 우선 1월에는 ‘스쿨존·횡단보도 교통위반 시 자동차 보험료 할증’을 비롯해 ‘전통시장 5% 이상 소비하면 최대 10% 소득공제’ ‘총 대출 2억원 넘으면 개인별 DSR규제’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 공휴일의 유급휴일 적용 기준 확대’ ‘무주택 청년 월세범위 내에서 최대 20만원 지원’ 등의 제도가 시행됩니다. 자동차 분야에선 전기차 구매보조금에 대한 혜택 축소가 최대 관심사인데요. 전 세계 완성차 업체의 주력 차종이 전기차로 이동하는 시점에 정부의 보조금 축소가 불러올 파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소비자 입장에선 어떤 득실이 있을까요. 아래 박스를 클릭해보세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ocus 2 오스모 벤스케와 피에타리 잉키넨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을 장악한 핀란드 지휘자들 클래식에 관심이 높은 분들이라면 국내 양대 교향악단의 변화를 이미 알고 계실 텐데요. 포디엄(Podium·지휘대)을 둘러보면 핀란드 바람이 거셉니다.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죠. 미국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에사페카 살로넨, 얼마 전까지 독일 쾰른의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을 이끌었던 유카페카 사라스테, 영국 BBC 심포니의 사카리 오라모, 파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미코 프랑크 등은 이미 잘 알려진 인물들입니다. 런던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스웨덴의 예테보리 심포니를 동시에 맡고 있는 산투마티아스 로우발리,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에 노르웨이의 오슬로 필하모닉에 이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파리 오케스트라까지 꿰찬 클라우스 마켈라는 급부상한 신진들이죠. 우리나라는 재작년 서울시향(오스모 벤스케·사진 컬러)에 이어 올해 KBS 교향악단(피에타리 잉키넨·사진 흑백)까지 핀란드 지휘자를 수장으로 맞았습니다. 바야흐로 국내 양대 교향악단을 장악한 두 핀란드 지휘자의 면면을 황장원 칼럼니스트가 전해드립니다. 아래 박스 클릭!!! 🏂Hot Spot 특급호텔에서 즐기는 딸기뷔페 요기가 핫한 데이트 코스라고?!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베리 베리 베리’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딸기 디저트 뷔페 ‘베리 베리 베리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어요. 예약이 쉽지 않은 연중행삽니다. 생딸기를 비롯해 크로플, 딸기 케이크, 딸기 판나코타 등이 유명한데요. 딸기뷔페라고 딸기만 있는 건 아닙니다. 쌀국수나 타이 샐러드, 칠리 치킨, 피자 등을 맛볼 수 있죠. 3월 27일까지 매주 금, 토, 일, 공휴일에 4부제로 운영됩니다. 롯데호텔 서울, ‘2022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페닌슐라라운지&바에서 IKA 세계 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성주 제과장이 선보이는 ‘2022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이블당 웰컴푸드 3종, 디저트 22종, 음료 2잔(커피 또는 차)이 제공되는데, 딸기 뚱카롱, 티라미수, 케이크 등 디저트 메뉴와 샌드위치, 샐러드, 핫디시 등 메뉴 13종도 함께 준비된다는군요. SNS에 업로드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증정하고 있습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 1층 로비라운지에서 친환경 무농약 딸기를 활용한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를 주말에만 운영합니다. 산지 직송 무농약 딸기와 웰컴 드링크인 딸기 에이드를 시작으로 관자구이와 콜리플라워 퓨레를 곁들인 사과 샐러드, 단팥 크림을 올린 단호박 크림수프, 랍스터 구이와 비프 웰링턴이 메인 디시로 상에 오릅니다. 식사 후에는 신선한 생딸기를 비롯해 딸기로 만든 브레통, 밀푀유, 프레지에, 다쿠아즈 등 프랑스식 딸기 디저트 5종이 3단 트레이에 준비된다는 군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살롱 드 딸기 위드 바비 시즌 7’ 로비층의 ‘더 라운지’에서 ‘살롱 드 딸기 위드 바비 시즌 7’ 딸기 디저트 뷔페를 선보였는데요. 논산 설향 품종의 딸기를 주재료로 한 24종의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설향 생딸기, 딸기 마카롱, 딸기 비스킷 슈, 딸기 티라미수, 딸기 오페라 케이크, 딸기 아몬드 크루아상, 딸기 수플레 롤 케이크, 딸기 치즈 케이크, 딸기 무스 브라우니 등 먹고 싶고 보고 싶은 메뉴가 그득하네요. 에그 누들과 해물탕면 또는 햄앤치즈 크리스피 롤 2가지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핫푸드 섹션도 추가했는데요. 디저트 외에 짠맛과 매운맛이 가미된 로제 떡볶이와 맥앤치즈, 매운 치킨 꼬치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궁금증 클리닉 한겨울 출렁이는 다리 위로 완벽한 계곡 산책🚶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매년 새해가 되면 동해안 바다에서 일출을 보곤 했는데, 올해는 오미크론까지 덮치면서 갈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가족들과 슬슬 새해 산책을 하고 싶은데 어디 좋은 곳 없을까 고민 중입니다. 알려주시면 염두에 두겠습니다.” -KB…@na… 안녕하십니까. 안재형입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뭔가 색다른 걸 하고픈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산책이라… 어감부터 왠지 행복한데요. 마침 최근 취재 다녀온 곳이 있어 소개합니다. ↓↓↓↓↓ “여기부터 시작인 거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네. 이거 이러다 못 들어가는 거 아냐?” “그럴 리가 있을라고. 저기 사람이 빠지는 게 보이긴 하네. 가방 잘 붙들어 메고 천천히 출발해 보자고.” 중년의 부부가 각자 배낭을 둘러메고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매표소 앞에 섰다. 성인 1인당 1만원이란 안내에 2만원을 내니 인당 5000원의 철원사랑상품권이 나왔다. 철원군 어느 곳에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이걸 아무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거예요? 잔도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겁니까?” 부부 중 남편이 묻자 매표소에서 아쉬운 안내가 흘러나왔다. “안에서는 음식물을 취식할 수 없습니다. 사고파는 공간도 없고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있을 뿐이에요.” 부인이 재차 묻는다. “그럼 싸온 김밥은 어디서 먹어야 하는 거예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준비했는데….” “안에서는 드실 수가 없어요. 지금 드시던지 트레킹하고 반대편 드르니 게이트로 나가서 드셔야 합니다.” 부부가 서로 쳐다본다. 당황하는 얼굴이다. 그런데 이 매표소 주변에 이런 얼굴을 한 이들이 네댓 팀 더 있었다. 중년 남자들 한 무리는 주차장 한편에 아예 돗자리를 펴고 바리바리 싸들고 온 막걸리와 안주로 오전 10시부터 술판이다. 싸온 걸 아예 먹고 산책에 나서겠다는 나름의 차선책인 셈인데, 밀려들어오는 차들을 안내하기 바빠서인지 누구하나 제지하는 이들도 없다. 지난 11월 18일 개통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앞에 섰다. 개통한 지 열흘 남짓한 시간 동안 무려 5여 만 명이 산책에 나서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길이다. 매표소 바로 앞 주차장은 이른 시간임에도 이미 관광버스 10여 대가 자리했다.(취재 시기는 12월 중순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였다.) 개통 초기의 홍보 부족이나 시행착오 때문인지 주상절리길을 찾은 이들 중 배낭을 메고 온 이들은 십중팔구 점심거리를 싸들고 왔다. 순담 게이트에서 드르니 게이트까지 3.6㎞ 편도 길을 걷고 혹은 왕복한 후 싸온 걸 먹기엔 아무리 가벼운 먹거리라도 부담스럽기 마련. 아예 포기하고 가져온 차에 배낭을 벗어두고 길을 나서는 이들이 있는 반면, 어떤 이들은 먹고 출발하자며 배낭을 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술판엔 곳곳에서 어이없는 시선이 꽂혔다. 하물며 이 시기에…. 아찔한 잔교, 그 위 펼쳐진 세계 유산 초입부터 분위기가 무거웠다. 실망한 첫 인상의 반은 주상절리길에 대한 환상 때문이요, 다른 반은 철원군에 대한 추억 때문이었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경기도 연천과 포천에 걸쳐진 강원도 철원군은 관광보다 안보가 우선인 지역이다. 여전히 최전방인 이곳은 수십 년간 제2땅굴로 각인된 견학 코스였다. 그러던 철원군이 달라진 건 한탄강 지질공원 덕분인데, 2015년 환경부가 한탄강 일대 1165㎢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한 후 2020년 유네스코가 세계적인 지질 명소로 인정하며 철원군의 절경이 서서히 입소문을 탔다. 이후 고석정 등 관광지와 주변의 독특한 숙박지가 알려지며 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곤 하지만 강원도의 유명한 관광지에 비하면 붐비지 않아 펜데믹에 찾는 숨겨진 관광지로 알려지기도 했다. 힙하다기보단 힐링에 어울린 달까. 그런 의미로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역시 두어 시간 남짓 힐링할 수 있는 완벽한 산책코스다. 순담 매표소로 입장한 후 300여m 앞에 펼쳐진 순담스카이전망대부터 이러한 기대는 고스란히 탄성이 됐다. 협곡에 설치된 잔도(棧道)와 전망대는 어림잡아 30~40m 높이. 그 위에 서서 아래가 훤하기 뚫린 철제 바닥을 내려다보면 왠지 오금이 저리고 아찔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13개의 잔교와 10개의 쉼터, 3개의 스카이전망대로 구성됐다. 잔도는 단 한 곳도 똑같은 모양이 없다. 풍경이 다르니 그 위에 올려 진 다리와 길이 같을 리 만무하다. 덕분에 걸음을 옮기다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 계곡을 돌아 나오면 펼쳐지는 현무암 주상절리에 휴대폰 카메라 버튼 누르기도 바쁘다. 이어지는 잔교는 대부분 출렁거린다. 다리 위에서 풍경을 감상하다보면 다른 이들의 걸음이 모여 몸이 진동한다. 각각의 다리는 주변 지질에 따라 명명됐다. 예를 들어 단층교에선 화강암 절벽의 단층을 볼 수 있고, 돌개구멍교에선 하천의 암박 바닥에 생긴 원통 모양의 깊은 구멍을 관찰할 수 있다. 주상절리교 주변에는 한탄강 용암지대의 층층이 쌓인 현무암 주상절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결코 쉽지 않은 길, 등산화가 어울려 철제 다리와 난간, 잔도로 이어졌다고 해서 얕잡아보다간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한 겨울 철원의 날씨는 춥다. 바람도 매섭다. 잔도길이 얼어 미끄럽기도 하거니와 계곡을 산책하는 코스이니 오르막과 내리막이 수없이 이어진다. 당연히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 결코 쉽지 않다.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등산화가 제격이다. 수분 보충을 위한 물 한 병도 꼭 챙겨야 한다. 앞서 말했듯 길에 들어서면 매점이나 화장실이 없다. 한번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중간에 나가는 길이 없기 때문에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 무조건 앞으로 나서기보다 천천히 페이스를 조절하며 걸어야 제대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매표소에선 왕복 3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다고 하지만 직접 걸어보니 편도 두어 시간은 걸려야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물 위를 걷는 물윗길도 추천한다. 2017년부터 한탄강 일부 구간에 부교를 띄워 태봉대교부터 순담계곡까지 8㎞를 조성한 길이다. 10월부터 3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한 길이다. 아, 여기서 잠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한탄강 주상절리길에 들어서면 취식이 불가능하다. 여려 쉼터 곳곳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는 이들부터 아예 막걸리판을 벌인 이들까지 관리도 필요하지만 공중도덕도 무색한 지경이다. 취식이 불가능한 지역에 쓰레기통이 있을 리도 없다. 잔도 아래로 한탄강을 따라 이동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은 고무보트가 위태로워 보였다. ▶이용시간 · 매주 화요일, 명절연휴(설날, 추석) 휴관 · 드르니 매표소(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174-3) 성인 1만원 / 오전 9시~오후 4시(동절기 오전 9시~ 오후 3시) / 30분 간격으로 300명 입장 · 순담 매표소(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78-2) 성인 1만원 / 오전 9시~오후 4시(동절기 오전 9시~ 오후 3시) / 30분 간격으로 300명 입장 💨 Oh! My Sale 브랜드를 클릭해보세요. 세일 세상으로 이동합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안다즈 서울 강남, 파크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파크 하얏트 부산,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임인년(壬寅年)을 기념해 1월 5일부터 9일까지 ‘새해맞이 플래시 세일’을 진행합니다. 위메프가 1월 6일까지 ‘11특가&위메프데이’를 열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풍성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는군요. 위메프데이 행사 기간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쿠폰(최대 20%, 최대 6만원 할인)과 결제 수단별 쿠폰 등 특별 쿠폰팩을 지급하고요. 무료 멤버십 VIP클럽 회원은 추가 할인과 최대 5%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네요. 티몬이 새해를 맞아 행운의 포춘쿠키 속 최대 40%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2022 대범한 쇼핑’을 진행합니다. 오는 1월 9일까지 4만원 상품 구매 시 최대 1만6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군요. 일반 고객에게도 최대 30%의 쿠폰이 제공됩니다. 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10층 <매경LUXMEN> 02)2000-2924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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