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지난주에 가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는데, 그 마음을 알았는지 이번 주엔 거리가 촉촉해졌습니다. 오랜만에 빗소릴 들으며 걷다보니 자연스레 이어폰을 꺼내게 되더군요. 이럴 때 듣는 노래로 세대를 짐작할 수 있다죠. 여러분은 어떠세요. 어떤 노래가 떠오르십니까. 전 BTS의 ‘Rain’이… 태연, 에픽하이 지나 이문세까지….^^ 지붕에 내린 비가 또~옥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소리도 좋지만 이번 주엔 누리호 발사 성공만큼 좋은 소식이 또 있을까 싶은데요. 마흔여섯 번째 ‘THE FLEX’를 작성 중인 현재(15일 오후), 누리호 2차 발사까지 약 24시간이 남았다는군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며, ‘더 플렉스’도 비상합니다.
P.S
다음 주 한주는 쉬어가려 합니다. <매경LUXMEN> 7월호 마감과 일정이 딱 겹쳤거든요.
“마흔 너머 애인이 생겼어요. 주변에선 빨리 결혼부터 하라는데, 아직은 즐기고 싶습니다. 문제는 차인데요. 함께 이곳저곳 다니려니 지금 타는 소형 세단으론 좀 부족해서… 그래서 새로 차를 사려하는데 요즘 어떤 차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어요. 좀 큰 차나 안전하고 단단한 차를 보고 싶은데, 어떤 게 있나 좀 보여주세요.” -kr…@gm….com
네, 안재형입니다. 오랜만에 궁금증클리닉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나이가 뭐 대순가요.^^ 마침 최근 출시된 고성능 세단과 SUV를 모은 기사가 있어 전해드립니다. 멋지고 우아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최근 국내 명품시장을 바라보는 글로벌 명품업계의 시선이 넓고 깊어졌습니다. 제품뿐만 아니라 각종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의 문화를 전하며 한국 사로잡기에 나섰는데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생로랑’은 남산서울타워 광장에서 ‘셀프 프로젝트’란 사진 전시회를 열었고, 루이비통은 강남 도산대로에서 ‘오브제 노마드’란 가구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물론 국내 시장의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그 중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루이비통’ ‘로에베’ ‘셀린느’ ‘펜디’ ‘지방시’ ‘벨루티’ ‘티파니’ ‘불가리’ ‘드비어스’ ‘쇼메’ ‘위블로’ ‘크리스챤 디올’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한 명품 그룹이죠. 과연 LVMH의 무엇이 명품 왕국을 이끌고 있는 것일까요. 실적부터 지배구조, 승계구도까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팬데믹에도 꺾이지 않는 성장 곡선은 계속 될 수 있을까요. 아래 박스를 클릭해보세요.
비즈니스 미팅할 때 어떤 점을 가장 먼저 생각하십니까. 서울 강남 지역의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하코네’에 다녀왔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들부터 기업 임원들까지 단골이 많은 일식 레스토랑인데요. 직접 경험해보니 분명 그곳을 찾는 이유가 있더군요. 팬데믹에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여전했던 비결을 공개합니다.
보복소비란 말이 유행입니다. 그 동안 가지 못하고 즐기지 못했던 일상을 보복하듯 살아간다는 거죠. 물론 그랬거나 저랬거나 일상이 늘 행복한 분들이 훠얼씬 더 많으시지만 그럼에도 올 여름 휴가에 앞서 뭔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더군요.(제 주변엔…^^) 그런 시기와 상황을 노린 건지, 내로라는 카메라 브랜드들이 특별한 에디션을 출시하고 나섰습니다. ‘이주의 PICK’에서 놓칠 수 없죠.
라이카의 스페셜 에디션
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에서 한정판 티타늄 에디션 ‘라이카 M-A 필름 카메라’와 ‘렌즈 APO-주미크론-M 50 f/2 ASPH.’를 공개했어요. 라이카의 M-A 한정판 티타늄 에디션은 지난 2001년 M6 TTL 에디션 공개 이후 발표된 6번째 티타늄 시리즈에요. 이번 에디션은 M-A 카메라 디자인과 APO-주미크론-M 50 f/2 ASPH. 렌즈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결합돼 탄생했습니다. 라이카 M-A 모델은 온전한 기계식 필름 카메라로 오직 사진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죠. 본질 외에 별다른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어쩌면 마니아층을 겨냥한 에디션일수도 있는데, 전설이 된 아날로그의 귀환을 마니아에게만 양보할 순 없죠. 모니터, 노출계, 배터리를 배제한 제품으로 라이카 100년의 아날로그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라이카 측에서도 “아날로그 M 카메라가 티타늄 한정판으로 출시된 건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소장 가치가 높다는 말이겠죠.(광고일수도 있고^^) 전 세계에 250세트만 한정 판매된다는군요.
왼쪽 EOS R7, 오른쪽 EOS R10
캐논, ‘EOS R7’ ‘EOS R10’
카메라하면 빠지지 않는 브랜드 '캐논'에서도 EOS R 시리즈 최초로 APS-C 타입 CMOS 센서를 탑재한 고성능 하이엔드 모델 ‘EOS R7’과 ‘EOS R10’를 발표했습니다. EOS R3에 탑재된 초고속, 초정밀 AF성능이 고스란히 담겨있죠. 특히 고속 연속 촬영이나 4K 60P 영상 촬영에 탁월하다는 군요. EOS R 시스템 중 가장 빠른 연속 촬영 속도를 지원하는 ‘EOS R7’은 EOS R시스템 최초로 APS-C 센서를 탑재한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에요. 역동적인 피사체를 촬영하는 프로나 하이 아마추어를 겨냥한 모델이죠. 반면 ‘EOS R10’은 사진 입문자부터 브이로거, 하이 아마추어까지 폭넓은 층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캐논이 새롭게 개발한 약 2420만 화소의 APS-C 센서와 DIGIC X 이미징 엔진을 탑재했어요. ‘EOS R7’는 6월말, ‘EOS R10’은 한달 뒤인 7월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