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51호, 클릭! Vol.51|2022. 7. 28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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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벌써 7월의 마지막 주가 됐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죠. 올해도 반을 훌쩍 넘겨 벌써 3분기가 코앞이네요. 너무 직장인스러웠나요.^^ 여러 SNS를 기웃거려보니 저처럼 후딱 지났다며 화들짝 놀란 분들이 꽤 되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 이곳저곳에 ‘각자도생(各自圖生)’이란 말이 일상어처럼 둥둥 떠다니더군요. 최근 방역정책을 두고 다시금 회자되던데, 이 말, 각자 스스로 제 살길을 찾는다는 뜻이죠. 조선시대에 대기근이나 전쟁이 닥쳤을 때 백성들 스스로 알아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왠지 섬뜩한데요. 폭염에 팬데믹까지 기승을 부리는 7월의 마지막 주. 각자도생 대신 ‘상부상조’하며 ‘공존공생’해보자구요. 여러분 곁에 ‘더플렉스’가 함께하겠습니다.
‘매주 목요일은 <더 플렉스>와 함께’ 기억해주세요~!
P.S
💬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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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한 번 충전에 500㎞ 훌쩍, 전기차 대중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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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인한 판매 감소, 차량 반도체 수급 차질, 공급망 불안,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조업 중단, 제품 출고 지연…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가로막은 걸림돌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이 친환경차 분야로 넘어오면 확 달라집니다.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이어지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전년 대비 110.7%(666만 대)나 성장했습니다.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이죠.
좀 더 세분화하면 순수전기차(BEV)는 전년 대비 119.1% 증가한 473만 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전년 대비 92.6% 증가한 192만 대,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86.3% 증가한 1만5501대가 판매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과연 이러한 기세는 올해도 여전할까요? 올 상반기에는 어떤 전기차가 국내 시장을 휘어잡았을까요? 지금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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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회사(케링그룹)가 만드는 명품 화이트 와인
아이슬 빈야드 소비뇽 블랑
와인칼럼니스트 이민우 씨가 명품 화이트 와인을 소개합니다. 꼭 한번 맛봐야 할 버킷리스트죠. 직접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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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급 화이트 와인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프랑스의 부르고뉴에 위치한 뫼르소나 퓔리니 몽라셰 마을의 유명 생산자의 와인들은 통관이 되는 즉시 팔려 나가는 것이 보통이다. 워낙 생산량이 적은 데다 코로나 기간 동안 와인 소비가 증가한 것도 이유가 될 것 같다. 몇 년 전 만하더라도 고급 화이트 와인들은 유통업자들에게 큰 짐이 되었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비해 와인 시장이 매우 작았고, 그나마 레드 와인에 대한 선호가 10대 1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와인 애호가들의 믿음에 의하면 와인을 즐기면 즐길수록 레드 와인보다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에서 다시 샴페인으로 발전해 간다고 한다. 와인은 그 색깔에 따라 각자의 역할이 다르지만, 대체로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일수록 레드 와인을 선호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나라 와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많이 높아졌다. 지금은 화이트 와인 대비 레드 와인의 선호도가 3대 1 정도로 줄어 와인의 종류별 소비가 다양화 되었다.
고급 레드 와인의 경우 프랑스와 미국의 생산자들이 주도하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피노 누아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 외에도 호주의 시라즈, 이탈리아의 산지오베제, 스페인의 템프라니요 같은 다양한 포도로 만든 와인들이 실험되고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고급 화이트 와인의 경우는 샤르도네나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와인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샤르도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인데,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소비뇽 블랑 하면 마트에서 판매되는 스페인 혹은 칠레산 소비뇽 블랑이나 클라우디 베이와 같이 단 맛이 많이 나는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만을 떠올린다.
소비뇽 블랑은 재배하기가 쉽고 성장기간도 짧아 농부들이 선호하는 포도 품종 중 하나이다. 평범한 소비뇽 블랑의 경우, 추수를 하고 발효를 끝낸 뒤 바로 판매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와인은 산도가 높고 독특한 향기가 있어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다른 포도 품종에 비해 구분하기 쉽다. 저렴한 소비뇽 블랑은 신선한 잔디의 냄새가 나고, 고급 소비뇽 블랑은 마치 향수 냄새를 연상케 하는 매력적인 아로마를 낸다.
소비뇽 블랑의 원조는 프랑스의 보르도로 알려져 있으나, 그 기원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다. 유럽을 초토화 시킨 필록세라 기생충이 강했기 때문에,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보르도와 루와르 전역에 퍼진 것으로 보인다.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와인 중에 가장 비싼 프랑스 와인은 보르도 5대 샤토 중 하나인 샤토 오브리옹에서 만드는 ‘샤토 오브리옹 블랑’으로 같은 이름의 레드 와인보다도 비싸게 거래된다. 샤토 오브리옹 외에도 많은 보르도의 고급 와인 생산자들이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들을 생산하는데, 같은 5대 샤토인 샤토 마고와 샤토 무통 로칠드, LVMH에서 소유한 샤토 슈발 블랑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비뇽 블랑은 미국에서 2010년 빈티지로 처음 출시된 ‘스크리밍 이글 소비뇽 블랑’으로 샤토 오브리옹 블랑의 5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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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매년 소비뇽 블랑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2011년에 7만9000톤이었던 소비뇽 블랑의 생산량이 2021년에는 13만톤으로 거의 2배 가량 증가하였다. 미국에 처음 소비뇽 블랑이 인기를 끌게 된 계기는, 미국 와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로버트 몬다비가 1968년 ‘퓌메 블랑’이라는 이름으로 소비뇽 블랑 와인을 출시하면서다. 퓌메 블랑의 성공은 몬다비의 이름을 알리는 데 중요한 재정적인 배경이 되었다. 고급 와인으로서의 소비뇽 블랑을 미국에서 처음 주목한 이는 바트 아로호로 ‘아로호 아이슬 빈야드 소비뇽 블랑’ 1994년 빈티지를 처음 출시하였다. 아이슬 빈야드는 1969년부터 1990년까지 와이너리를 소유한 밀트 아이슬의 이름을 딴 포도밭이다. 밀트 아이슬은 직접 와인을 만들기보다 다른 양조장에 포도를 공급하는 것을 선호하였지만, 와인 생산자가 와인 레이블에 포도밭의 이름을 붙이기를 간절히 원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1971년산 릿지 아이슬 빈야드는 캘리포니아 최초의 싱글 빈야드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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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밀트 아이슬로부터 포도밭을 인수한 바트 아로호는, 2013년 이 포도밭과 함께 와이너리 전체를 명품 브랜드 구찌를 소유한 프랑수와 피노에게 다시 넘기게 된다.
아이슬 빈야드 소비뇽 블랑은 어리게 마셔도 훌륭한 맛이 나고 몇 년 숙성한 이후 마셔도 뛰어난 맛을 내는 매우 현대적인 와인이다. 아이슬빈야드 소비뇽 블랑의 매력적인 꽃향기와 긴 여운은 염소 치즈와 소비뇽 블랑의 전통적인 페어링을 가장 잘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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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여름에 탄생한 따끈따끈한 핫플레이스
제주도에 새롭게 개관한 특급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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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의 여파가 여전한 올 여름. 해외로 나가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지만 아직 다수가 찾는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는 ‘제주도’죠. 어딜 가나 핫스폿인 이곳에 새로운 5성급 호텔이 개관했습니다. 지난 7월 22일에 문을 연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자리한 럭셔리 리조트형 호텔입니다. 이 자리에 있던 하얏트 제주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새롭게 탄생했어요. 호텔 전문기업 파르나스호텔이 수도권 외에 선보인 첫 번째 호텔이자 5성급 독자브랜드라는군요. 중문관광단지는 롯데호텔, 신라호텔, 그랜드조선까지 내로라는 특급호텔들의 격전지이기도 한데요.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그 중 바다가 가장 가까운 호텔입니다. 걸어서 5분이면 중문색달해수욕장에 이르고 올레길도 바로 인접해있죠. 요즘 인기라는 인피니티 야외풀도 갖췄다는데, 길이가 110m나 된답니다. 총 9가지 탑인의 307개 객실을 갖췄고 전 객실에 테라스가 있다는데, 훔훔…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 개관과 함께 불가리가 이곳에서 ‘불가리 선셋 인 제주’(~9월30일)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는군요. 불가리에서 최근 ‘2022 불가리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했는데, 이 컬렉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보고 싶다고요? 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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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진출한 럭셔리 패션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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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를 아십니까. 지난 2009년 프랑스 파리에서 패니 모아존트와 소피 헤르산이 공동 설립한 럭셔리 패션 플랫폼이에요. 현재 전 세계 80개국, 23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어요. 독특하고 희귀한 빈티지 아이템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리세일(중고거래) 플랫폼이죠. 베스티에르 콜렉티브가 어제(7월27일), 국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확실한 현지화 서비스를 위해 서울에 사무실을 열고 투르쿠앙(프랑스), 뉴욕, 홍콩, 런던에 이어 다섯 번째 검수센터도 운영한다는군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측은 “한국 고객들은 한국어 기반의 웹, 앱에서 네이버 및 카카오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하고 패션 아이템을 국내외로 쉽게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다”며 “원화 결제, 편의점 택배 접수 및 국내 택배를 이용해 국제 배송을 할 수 있고 한층 확대된 현지화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사고 파는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플랫폼이 국내에 이름을 알린 건 네이버와 관련이 깊은데요. 네이버가 출자한 코렐리아캐피탈이 이곳에 투자했다고 알려지며 ‘네이버가 투자한 플랫폼’으로 유명세를 얻었죠. 그런데 이 플랫폼, 네이버 외에도 구찌 등 명품 브랜드 다수를 보유한 케링(Kering)이 직접 투자했고,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도 투자했습니다.
오는 9월엔 막시밀리안 비트너 CEO가 직접 방한한다는데,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2022 세계지식포럼’에 연사로 등장해 명품과 패션 분야의 중고거래에 대해 강연한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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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 My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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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 굿바이 자오담, 클리어런스 세일
마녀공장이 ‘굿바이 자오담, 클리어런스 세일’ 이벤트를 7월 29일까지 진행합니다. 이 기간 동안 자오담의 인기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는군요.
하나증권, 사명변경 기념 경품 이벤트
하나증권이 사명 변경을 기념해 9월 30일까지 거래 감사 경품이벤트를 실시합니다. 하나증권 홈페이지 및 하나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요. 프리미엄 스마트TV, 무선 청소기, 5성급 호텔 숙박권, 골프 드라이버 및 골프백 등 9가지 경품이 지급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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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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