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57호, 클릭! Vol.57|2022. 9. 15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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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셨나요. 밤하늘을 보니 휘엉청 밝은 보름달이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더군요. 두 손 가지런히 모으고 간직하고 있던 소망을 작게 되뇌었습니다. ‘세계평화’까진 아니어도 제겐 나름 의미 있는 몇 가지(아니 수십, 수백 가지)…. ^^;; 그러고 보니 이번 주엔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분들이 꽤 많아 보입니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이어진 대학입학시험전형 수시모집 원서접수 덕분인데요. 어쩜 이리 쉬는 날 지난 후 바로 이어지는지 원.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그야말로 눈치싸움, 총성 없는 전쟁이 진행 중입니다. 수험생과 그 가족 분들 모두 건강히 승전보 울리시길, <THE FLEX>가 기원합니다.
P.S1
광고문의&세일 소식은 ssalo@mk.co.kr; ahn.jaehyung@mk.co.kr로 보내주십시오
P.S2
💬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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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중국산 전기차의 굴기, 국내 진출도 초읽기🚘
올 상반기 국내 전기차(BEV·순수전기차) 시장 규모가 30만 대에 육박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태동한 2012년 860대를 기록했던 보급 대수는 2018년 5만 대를 돌파했고, 2020년 13만4952대로 10만 대를 넘어섰죠. 지난해엔 23만1443대를 기록하며 누적 20만 대를 돌파했는데요. 국내 전기차 시장은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누적 대수를 넘어서며 급격한 증가세를 기록 중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누적 등록 상위 모델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3만6740대)’와 ‘포터2(3만3934대)’ ‘코나 일렉트릭(3만2341대)’, 테슬라의 ‘모델3(2만6143대)’, 기아의 ‘봉고3(2만3404대)’가 차지했습니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국산 완성차 브랜드의 한 임원은 “최근 국산, 수입 가릴 것 없이 전기차 신차가 연이어 출시되며 분위기를 띄웠고,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과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아직은 국산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차들의 공세, 중국산 전기차의 국내 진출이 이어지면 경쟁구도가 복잡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더군요. 실제로 국내 전기차 시장은 하이엔드급은 유럽 브랜드가, 중간급은 국산 브랜드가 선점했는데요. 업계에선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이어지면 엔트리급부터 중간급까지 범위를 넓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전기차 전문 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첫째, 앞서 설명한 성장세 때문입니다. 판매량 기준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은 세계 1~2위 수준이죠. 지난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10만 대 이상인 국가는 한국과 노르웨이뿐이었습니다. 둘째,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이 강점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기기 1대당 차량 2.6대(상용차 제외)로 집계됐어요. 글로벌 평균치는 9.5대 수준이죠. 마지막으로 신규 브랜드도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 상황이 꼽히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테슬라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강자가 없는데요.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의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1%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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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화되고 있는 중국 전기차의 국내 진출
국내 자동차 업계의 관심은 역시 중국 브랜드의 한국 진출입니다. 특히 중국의 전기차 전문 기업 비야디(BYD)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BYD는 올 6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13만4771대를 판매하며 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올 상반기 판매량은 64만1350대나 됩니다. 테슬라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56만4743대. 수치상으로 테슬라를 멀찌감치 따돌렸죠. BYD의 가장 든든한 뒷배는 중국 내수 시장인데요.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7980만 대 중 32.9%(2624만 대)가 중국에서 팔렸습니다.
‘Build Your Dreams’의 이니셜을 조합한 BYD는 1995년 배터리 제조사로 전기차 업계에 진출했는데요. 2003년 중국 국영 자동차 업체를 인수하며 직접 전기차 시장에 발을 들였고 2008년 하이브리드차를 양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분 10%를 사들이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죠. 업계에선 BYD가 배터리를 생산하는 전기차 기업이란 점을 강점으로 꼽는데요. 워런 버핏이 투자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강남 지역의 한 수입차 딜러는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알다시피 배터리”라며 “차 값의 30~40%를 차지하는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면 당연히 가격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어 판매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분석하더군요.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 7월 서울역 인근에 사무실을 내고 한국 진출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선 전기버스와 지게차 등 상용차만 판매해왔는데, 최근 국토교통부의 승용차 인증 업무와 승용차 AS, 홍보 담당 인력을 채용하고 업무를 준비 중이죠. 정확한 진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내년 상반기를 한국 상륙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BYD가 국내에 ‘실(Seal)’ 등 자사 전기차 6종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한 것도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BYD는 최근 국내에 실(Seal), 돌핀(Dolphin), 아토(Atto), 카르페(Carpe), 파리(Fari), 헤일로(Halo) 등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는데요. 국내 진출을 앞두고 상표권 분쟁을 피하기 위한 수순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중 ‘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첫 BYD 차량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죠. 그럼 과연 중국 전기차의 기술력(품질)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업계에선 “시장상황에 비해 아직은 내실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유럽으로 수출된 중국산 전기차가 대부분 테슬라나 폴스타 등 중국 내 공장에서 생산된 브랜드란 것이죠. 전 세계 시장에 각인된 인기모델이 없는 것도 한계점 중 하나라고 지적합니다. 국내 수입차 딜러사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의 ‘EV6’처럼 대표 전기차가 없다는 게 중국 브랜드의 숙제”라며 “중국 내수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 세계 시장에선 맥을 못 추는 건 품질과 신뢰도, 인지도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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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대비 절반 가격이면 글쎄…
그렇다면 중국 전기차의 국내 진출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어떨까요. 시장 조사 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향후 2년 이내 차량을 구입하려는 응답자의 2102명 중 1286명(61.2%)이 국산차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면 중국산 전기차 구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구입 여부를 고려한 국산차 대비 가격 비율은 ‘50~60% 수준’이 30.4%(약 639명), ‘70~80% 수준’이 24.3%(약 510명), ‘90~100% 수준’이 6.5%(약 136명)로 집계됐는데요. 나머지 38.8%(약 815명)의 응답자는 ‘아무리 저렴해도 구매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거부 반응이 상당히 높지만 그것은 현재 상황일 뿐”이라며 “가격뿐 아니라 상품,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갖고 있는 중국산 전기차가 전기버스 등 중국산이 약진한 상용 전기차 시장의 경우를 재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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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클리닉
카오디오 제대로 활용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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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부모님 댁으로 먼 길을 떠났습니다. 서너시간이면 갈 길인데 두 배가 걸리더군요. 좋은 음악이라도 들으려고 카오디오를 켰는데 지직 거리지 않으면 버벅대는 게 안쓰러울 지경이었어요. 카 오디오 어떻게 들어야 잘 듣는 겁니까?”
-Rolling…@na….com
비단 귀성길이 아니더라도 오래 주행하다보면 잠을 쫓기 위해서라도 카오디오에 손이 가게 마련인데요. 많은 분들이 라디오 기능에 고정하고 켜고 끄기만을 반복할 뿐 좀 더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한 설정엔 야박하시더군요. 그래서 ‘렉시콘’ ‘B&W’ ‘하만카돈’ 브랜드로 유명한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에 ‘카오디오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물었습니다. 실제로 하만은 제네시스에 뱅앤올룹슨, 렉시콘 브랜드 카오디오 시스템을, 현대차 국내 판매 모델에 JBL 브랜드 카오디오 시스템, 해외 판매 모델에는 하만카돈 브랜드 카오디오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어요. 기아의 국내 판매 모델에도 하만카돈과 렉시콘 브랜드 카오디오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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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특성에 맞는 카오디오 시스템 이해해야
차량이 출시될 때 장착된 카오디오 시스템은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값에 맞춰 설정된다고 합니다. 개개인의 취향에 맞추려면 각 스피커별 역할을 이해하고 맞춤형 세팅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데요. 다시 말해 차량 내 스피커들은 각각 음역대도 다르고 하는 역할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서브우퍼는 드럼과 같은 단단한 저음을, 미드우퍼는 저음과 남자 보컬을, 미드레인지는 여성보컬의 목소리를, 트위터는 심벌즈와 바이올린과 같은 높은 고음을 재현하죠.
차량에 탑재된 스피커는 차종에 따라 수량과 위치가 제각각인데 제조사의 사양과 오디오 브랜드를 확인하면 쉽게 역할을 알아볼 수 있다는 군요.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차량에는 주행 시 필요한 내비게이션 안내음과 경고음을 운전자에게만 제공하고 동승자들에겐 불필요한 소리를 최소화해주는 기술부터 차량 실내를 콘서트홀로 바꿔주는 서라운드 기술, 세계적인 공연장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어쿠스틱 재현 기술까지 탑재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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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통한 음원 재생 시 휴대폰 볼륨 최대로
휴대폰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을 땐 휴대폰 볼륨을 최대로 하고 차량의 볼륨조절 기능을 이용해야 제대로 된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해요.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스트리밍 음원 자체 손실에 블루투스 연결 시 발생하는 음원 손실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가급적 USB나 AUX선으로 연결하는 게 더 좋다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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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Talk
伊 디자인과 스위스 기술력의 이색결합, 파네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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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명품시계 업계는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했어요. 보복소비 열풍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고, MZ세대라는 새로운 소비군이 등장하며 천군만마를 얻었죠. 팬데믹으로 억눌린 소비심리가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명품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롤렉스, 오메가, IWC, 리차드밀 등 고급 시계로 향했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 이후 해외여행이 현재보다 더 자유로워진다면 시계를 비롯한 명품 업계에 또 다른 성장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하더군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모델에 따라 수억원대에 이르는 명품시계 판매량이 늘어난 배경은 앞서 밝혔듯 보복소비와 MZ세대의 유입으로 요약됩니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소비 수요가 평소 쉽게 살 수 없는 고가 상품으로 몰렸어요. 결혼을 앞둔 이들은 결혼식이나 신혼여행이 여의치 않자 결혼예물로 눈을 돌렸죠. 롤렉스의 오픈런이 이어진 이유 중 하납니다. MZ세대가 새로운 소비자로 등장한 것도 반가운 상황이에요. 이른바 플렉스(Flex) 문화가 확산하고 리셀(Resell) 시장에서 일부 브랜드의 중고 가격이 상승하며 재테크의 일환으로 주목받은 점도 영향을 미쳤어요. 이러한 경향은 올해도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경기악화·물가상승 등 소비심리는 위축됐지만 고가의 예물을 찾는 예비부부들은 오히려 늘었거든요. 특히 올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그동안 결혼식을 미뤘던 이들이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하며 고가 예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1~7월 기준 롯데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나 늘었어요.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명품시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신세계백화점의 명품시계·주얼리 매출은 31%, 갤러리아백화점은 38% 증가했습니다. 시계의 경우, 명품이지만 대중에게 덜 알려진 브랜드를 찾는 경향도 생겨났는데요. 백화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알려진 브랜드보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취향을 담은 브랜드들의 성장이 눈에 띈다”며 “명품시계의 경우 새로운 모델이라도 국내 시장에 한정적으로 수입되다보니 그에 따른 희소성도 한몫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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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호불호, 탄탄한 마니아층
어쩌면 ‘파네라이(PANERAI)’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도 대중성보단 희소성 때문인데요. 국내 명품 수입 업체의 한 임원은 “파네라이 시계는 언뜻 남성적이고 투박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마니아층이 탄탄해 인기 모델은 6개월에서 1년 이상 기다려야 시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더군요. 그는 “바로 그 호불호가 마니아들에겐 희소적 가치로 다가오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파네라이 측 관계자는 “숫자를 밝힐 순 없지만 지난해 국내에 오프라인 매장이 늘고 온라인을 통한 이커머스 판매량도 늘면서 매출 성장 등 활발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특히 고객 중 Z세대의 비중이 높아져 올해는 지난해 대비 14%나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파네라이 시계는 우아하고 대담하고 독특한데요. 파네라이의 상징성은 이탈리아 디자인과 스위스 시계 장인정신의 독특한 결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가족 기업으로 시작한 파네라이는 전 세계에 수많은 ‘파네리스티(Paneristi·파네라이 시계 애호가)’를 양산하며 매년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하고 있어요. 2014년 스위스 뉘샤텔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마련하고 이곳에서 시계와 무브먼트 개발, 생산, 조립, 품질관리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죠. 8일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춘 무브먼트 P.5000 칼리버와 분산 진동추가 장착된 자동 무브먼트 P.4000 칼리버가 이곳에서 출시됐어요. 홍보와 생산 개발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본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자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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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디자인이 MZ세대에 어필
파네라이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독특한 디자인이에요. 흔히 명품시계는 정장과 드레스 셔츠에 어울리는 화려하거나 혹은 차분한 디자인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파네라이의 디자인은 여타 명품 브랜드의 그것과 전혀 다르죠. 이탈리아 해군을 위한 시계에서 시작된 헤리티지는 그 흔한 보석도 없고 착용하면 투박할 만큼 오버사이즈이지만 오히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세련된 이미지로 각인되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계가 됐습니다.
파네라이를 대표하는 컬렉션은 단연 ‘라디오미르’와 ‘루미노르’에요. 매년 새로운 소재와 컬러, 무브먼트와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는데,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소재와 기능을 갖춘 모델의 출현이 파네리스티를 양산하는 이유이자 브랜드의 강점이죠. 여기에 최근 트렌드를 앞서가는 경영전략도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일례로 최근 출시한 ‘파네라이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Panerai Submersible QuarantaQuattro) e스틸™’은 지속가능성 목표의 중요성을 인식한 모델 중 하나에요. 제품의 총 중량 137g 중 52%에 해당하는 72g이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어요. 섭머저블 라인은 정확한 잠수 시간 계산을 위해 장착된 단방향 회전 베젤, 최대 수심 300m 방수 기능, 슈퍼-루미노바 마감 처리로 높은 가독성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나 전문 다이버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요. 파네라이는 이번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e스틸™ 시리즈에 두 가지 새로운 시도를 적용했습니다. 제품에 처음으로 폴리시드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고, 단방향 베젤에 하이 글로시 디테일을 적용한 것도 처음이에요. 국내 수입 업계 한 관계자는 “명품 업계의 ESG 경영과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관대한 수용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며 “하지만 트렌드에 개방적인 데 반해 성과 공개나 사회적 공헌 면에선 여전히 폐쇄적인, 이중성이 개선돼야 할 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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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팝업 레스토랑 ‘알랭 파사르 at 루이 비통’
루이 비통이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루이 비통 메종 서울에서 미슐랭 스타 셰프 알랭 파사르와 함께하는 ‘알랭 파사르 at 루이 비통'을 운영합니다. 지난 5월 루이 비통이 공개했던 팝업 레스토랑의 연장선인데, 채식 위주의 메뉴를 선보이는 셰프 알랭 파사르의 미학과 루이 비통의 조화로운 만남을 구현했다는 군요.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가을 정원을 테마로 진행되는데요. 이를 위해 천장을 장식한 꽃과 나뭇잎, 우드 톤의 벽, 라탄 소재의 의자 등 정원 분위기의 다양한 요소가 활용됐어요. 건축가 프랭크 게리 특유의 곡선 유리창 너머로 내리쬐는 자연광이 공간을 채우는 것도 특징이죠. 수제 제작한 식기에는 셰프의 메뉴 구성을 따라 다양한 채소와 과일 그림이,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냅킨 홀더에는 헤이즐넛, 딸기, 치커리 등을 새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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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팝업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셰프 알랭 파사르는 루이 비통과의 협업을 위해 런치·디너 코스, 애프터눈 티 타임 등 총 3가지 세션으로 나눠 다채로운 메뉴를 구성했는데요. 엄선한 와인 리스트와 페어링 옵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확인해보세요.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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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 My Sale
브랜드를 클릭해보세요. 이벤트 세상으로 이동합니다~!
에어부산, 플라이앤세일
에어부산이 오는 16일까지 ‘플라이앤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체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는데요.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편도총액운임은 △부산~후쿠오카·오사카 6만7000원 △부산~다낭 10만200원 △부산~세부 10만200원 △부산~코타키나발루 11만2000원 △부산~방콕 11만3900원 △부산~괌 12만원 △부산~울란바토르 17만2300원이며, 인천공항 출발 노선은 △인천~후쿠오카·오사카 7만3100원 △인천~나리타(도쿄) 10만100원 △인천~나트랑 10만52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1만7000원 △인천~방콕 11만8900원 부터에요. 탑승기간은 다음달 30일부터 2023년 3월 25일까지!
이니스프리, 9월 빅세일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오는 18일까지 최대 57%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9월 빅세일'을 실시합니다. 이니스프리 회원이라면 누구나 할인 헤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세일이에요. 2천원 추가 할인 또는 사은품 증정 쿠폰을 제공하는 '시간대별 쿠폰 증정 이벤트', 매일 할인 품목이 달라지는 '데일리 특가 이벤트' 등 풍성한 헤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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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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