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92호, 클릭! Vol.92|2023. 5. 26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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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저는 지금 베트남 호이안에 있습니다. 휴양지로 유명한 다낭에서 차로 50여분 떨어진 곳인데요. 끝없이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내로라는 리조트들이 들어서며 최근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서 보신 사진이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인데요. 얼핏 고성, 속초, 양양 등지가 떠오르는데, 뭔가 좀 더 크고 넓고 잔잔합니다. 호이안과 관련된 내용은 좀 더 둘러본 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아, 여기 날씨가 정말 찐한데요. 체감온도는 40도, 습도는 80%를 훌쩍 넘어서고 있네요. 어쩌면 한국의 여름 날씨를 먼저 체험하고 있달까요. 찐 여름에 앞서 온실가스감축, 재생에너지, RE100 등을 생각하며 <더 플렉스> 출발하겠습니다.
<THE FLEX>는
💬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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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Talk
전문가 4인이 추천하는 MZ세대 위스키
“갓성비 돋보이는 특별한 생명의 물”
위스키 열풍이란 말이 나올 만큼 수요가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위스키류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78.2% 늘어난 8443t에 달했다는군요. 관련 업계에서 꼽는 성장세의 원인은 팬데믹으로 인한 혼술, 홈술 문화의 정착과 하이볼입니다. 전통적인 소비층인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30대 MZ세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전문가 4인이 MZ세대에게 추천하는 위스키 리스트.
<매경LUXMEN> 6월호를 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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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글래스코1770오리지널, 글렌그란트12년, 크라켄모어12년, 몽키숄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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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술 칼럼니스트
조니워커 블랙 | 위스키 입문자라면 부드럽고 균형감이 좋은 블렌디드 위스키에요. 온더락으로 즐겨도 좋고 탄산수와 얼음을 더해 하이볼로 즐기면 위스키의 장점과 매력이 더 잘 드러납니다.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0년 |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특징을 지녔어요. 오렌지 계열의 시트러스, 달콤한 바닐라,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나며 산뜻하고 부드럽죠.
탈리스커 10년 | 피트 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싱글몰트 위스키에요. 바다내음, 굴 등의 향과 스모키함이 특징인데, 약간의 후추를 뿌려 하이볼로 마셨을 때 정말 매력적인 위스키에요.
김용준-금미옥 대표이자 이름난 위스키 애호가
저도 ‘탈리스커 10년’ 추천해요. 위스키를 처음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종종 선물하던 위스키죠. 특유의 피트함과 말린 과일의 달콤함까지 느낄 수 있어요.
몽키숄더 | 몰트위스키로만 블랜딩 한 위스키에요. 갓술이라 불릴 만큼 가성비 좋은 술인데 달달한 맛과 향을 갖고 있어요.
라프로익 10년 | 싱글몰트 위스키의 특별함을 이야기할 때 아일레이 지역의 피트함을 빼놓을 수 없어요. 진한 맛과 입안에 오래 머무는 스모키한 피트향, 그 뒤에 오는 은은한 달콤함이 매력적인 위스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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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글렌모린지오리지널10년, 달위니 15년, 라프로익10년, 싱글톤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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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믹솔로지 바텐더
나도 ‘탈리스커 10년’에 한표! 아직 위스키를 많이 접하지 않은 이들에게 그리 달가운 향은 아닐 수 있는데, 이제 막 눈을 뜨기 시작했다면 한번 쯤 경험해보세요. 피트향을 이겨 내면 신선한 굴과 화사한 감귤 향을 느낄 수 있어요.
달위니 15년 | 강한 단맛과 풍부한 과일향이 특징이죠. 피니시가 길지 않지만 이 또한 달위니의 특징이에요. 묵직한 위스키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이 위스키를 추천합니다. 얼려서 마시면 꿀처럼 진득한 맛을 경험 할 수 있어요.
크라겐 모어 12년 | 조니워커의 키 몰트로 사용되는 위스키에요. 버번 캐스크 숙성으로 가벼운 바닐라와 미세한 스모키, 레몬 등의 화사한 시트러스를 느낄 수 있어요. 얼음과 함께 즐기면 더 선명한 시트러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김준수-‘3분 위스키’ 인플루언서
싱글톤 12년 | 싱글몰트 위스키의 진한 풍미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추천해요. 한국에선 다서 평가절하된 부분이 있지만 가격대가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나요.
글래스고 1770 오리지널 | 비교적 최근에 수입되기 시작한 글래스고 1770 시리즈는 총 3가지가 있어요. 각각 라벨에 풍미가 적혀있는데, 3가지 제품 중 오리지널부터 시작해보세요.
글렌그란트 12년 | 냉동실에 넣어두고 하이볼로 마시면 글렌그란트가 갖고 있는 스펙트럼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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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영국 찰스 3세의 왕관 그리고
왕실 보석을 둘러싼 논란
최근 찰스 3세 대관식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켄터베리 대주교로부터 수여받은 왕관에 이목이 몰렸죠. 무려 444개의 보석이 박힌 성 에드워드 왕관인데요. 그런데 영국 왕실의 왕관이 하나가 아니라는군요. 윤성원 보석칼럼니스트가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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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성 에드워드 왕관'을 찰스 3세에게 씌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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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6일, 영국에서는 찰스 3세 국왕의 왕위 계승을 세상에 공표하는 대관식이 개최되었다. 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이후 70년 만에 돌아온 역사적인 순간으로, 영국은 새로운 세대로의 이동을 자축하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대관식의 하이라이트는 국왕이 켄터베리 대주교로부터 대관식 왕관을 수여 받는 순간이었다. 왕권의 상징인 보주와 왕홀을 양손에 쥔 찰스 3세의 머리 위로 444개의 보석이 박힌 ‘성 에드워드 왕관’이 올라가자 트럼펫 소리와 함께 영국 전국에서 예포가 발사됐다. 그런데 이 왕관은 무게가 무려 2.23㎏에 이른다. 따라서 대관식이 마무리 되면 국왕은 조금 더 가벼운 1.06㎏의 ‘제국관’으로 바꿔 쓰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떠나 버킹엄 궁전으로 향하는 것이 관례다. 평생 단 한 번 대관식에만 착용하는 ‘성 에드워드 왕관’과 달리 ‘제국관’은 영국 왕실의 업무용 왕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연례 의회 개회식 때 착용한 왕관이자 여왕의 장례식 때 관 꼭대기에 놓인 왕관이기도 하다.
영국 왕실의 유산, 제국주의와 식민지배의 상징
작년 9월,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재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별세 소식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영국 왕실이 소유한 ‘크라운 주얼스(Crown Jewels)’에 대한 논란도 재조명됐다. 크라운 주얼스는 총 100개가 넘는 주얼리와 2만3000개의 보석으로 구성된 영국 왕실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산이다. 그러나 이 주요 보석들의 일부는 과거 대영제국의 식민지로부터 입수된 것이라는 다소 복잡한 역사적 사건과 관련이 있다. 특히 최근 대관식에서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가 쓴 ‘제국관’ ‘퀸 메리의 왕관’ 그리고 ‘퀸 마더의 왕관’이 논란의 중심에 놓여있다. 다이아몬드만 총 2868개가 사용된 ‘제국관’의 핵심은 앞면에 박혀있는 컬리넌2(CullinanII) 다이아몬드다. 1907년 당시 대영제국의 식민지였던 트란스발(Transvaal·현재 남아프리카) 정부에서 에드워드 7세의 66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선물한 3106캐럿 컬리넌 다이아몬드의 일부다. 이는 당시 영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이 보어전쟁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었다. 컬리넌 다이아몬드는 이후 9개의 메인 다이아몬드와 96개의 작은 다이아몬드로 연마됐다. 그 중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가 컬리넌2로, 중량이 317.4캐럿에 이른다. 이처럼 ‘제국관’은 뿌리부터 영국의 식민주의, 보어전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지금까지 소유권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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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이 끝나고 버킹엄궁으로 돌아온 찰스 3세와 왕실 가족들이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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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선물인가 강압적 양도인가?
또 다른 논란의 보석은 105.6캐럿의 코이누르 다이아몬드다. 이 보석은 작고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왕비(이하 ‘퀸 마더’)의 왕관에 장식되어있다. 그런데 지난 수십 년 간 인도에서 코이누르를 강제로 빼앗겼다는 주장과 함께 꾸준히 반환을 요구해왔다. 이들의 근거는 1850년 빅토리아 여왕에게 코이누르를 ‘자발적으로’ 바친 것으로 알려진 시크 왕국의 마지막 왕 둘리프 싱이 당시 열 살의 어린아이였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코이누르가 거쳐 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에서도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가뜩이나 비호감 이미지로 멸시를 받아온 커밀라 왕비가 대관식에서 인도 식민지 지배의 상징인 ‘퀸 마더의 왕관’을 착용할 가능성이 제기됐을 때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은 당연했다. 그렇다고 브렉시트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천 개의 다이아몬드로 가득한 왕관을 새로 만드는 것 또한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 자명했다. 결국 왕실은 1911년에 제작된 ‘메리 왕비의 대관식 왕관’을 재활용하는 카드를 택했다. 이에 더해 영국인들의 존경을 받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컬리넌 다이아몬드 3, 4, 5가 구원투수로 등판되었다. (모두 여왕의 개인 소장품인데 112년 전 코이누르 다이아몬드가 있던 자리에 세팅한 하트 모양의 컬리넌5는 여왕이 가장 좋아했던 보석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컬리넌 삼총사’로 인해 커밀라 왕비의 왕관은 코이누르가 장식된 ‘퀸 마더의 왕관’만큼이나 화려하게 재탄생했다. 보석사용을 최소함으로써 실용적이고 진취적인 왕실의 이미지를 보여주려던 의도와는 다소 동떨어진 분위기랄까.
현대적인 군주제를 향한 왕세자비의 행보
한편 왕세자비 캐서린(일반적으로 케이트 미들턴으로 알려져 있음)은 왕실의 수많은 티아라를 뒤로 한 채, 크리스털과 실버로 만든 헤드 피스를 딸과 함께 착용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오랫동안 왕족의 전유물이던 티아라가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패션 액세서리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친환경적이고, 포용적이며, 작은 대관식’을 지향하는 왕실과 ‘현대적인 군주제’를 추구하는 차기 왕비의 절충적인 제스처로 이해될 수 있다. 물론 티아라는 예로부터 왕실의 위엄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요소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캐서린의 파격적인 선택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최소한 사랑스러운 모녀의 이미지는 확실히 굳힌 듯 보인다.
식민 시대의 결산은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다. 그러나 손익계산서를 떠나 ‘횡재’한 입장에서 지켜야 할 도리는 올바른 역사 해석이다.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와 찰스 3세의 대관식을 통해 부각된 식민 지배와 전쟁의 산물로서 왕실의 보석 논란은 근세에 그와 비슷한 과정을 거친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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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클리닉
롤스로이스는 자동차가 아니라 럭셔리 브랜드
“전기차? NO! 우린 늘 롤스로이스가 우선이다”
“차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20대 직장인입니다. 현실적인 관심은 현대, 르노, KG모빌리티이지만 이상은 마이바흐, 벤틀리, 롤스로이스인데요. 요즘 거리에서 롤스로이스가 꽤 눈에 띄더라구요. 이거 어떤 차인지 자세히 알려줄 수 있을까요?” -lon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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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재형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시면 찰떡같이 알려드리는 궁금증 클리닉,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세계 3대 명차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브랜드가 바로 롤스로이스죠. 마침 한국에 온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를 만났습니다. 그 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글로벌 연간 판매량 6000대를 넘어섰는데, 호실적의 비결은.
이러한 성공은 하루아침에 달성된 게 아닙니다. 영국 굿우드의 공장 ‘홈 오브 롤스로이스’가 올해 20주년이 됐는데 이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재창조했습니다. 또 하나의 비결은 경청이죠. 롤스로이스는 지난 20년간 고객의 취향과 요구 사항에 귀 기울이며 제품을 발전시켜왔어요. 독점성과 희소성은 유지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제품 라인업도 크게 확장했는데, 올해 말 경 순수 전기 쿠페인 ‘롤스로이스 스펙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롤스로이스는 늘 그래왔듯 세계 최고를 상징합니다. 판매량에 일희일비하는 브랜드가 아니죠. 오직 비스포크에 집중합니다. 럭셔리 세계에선 바로 이 자체가 수요의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 가속화가 럭셔리 브랜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거란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에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롤스로이스의 고객은 특별한 집단이에요. 팬데믹 기간에도 판매량이 오히려 늘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 브랜드로 이름이 높은데, 한국 고객들의 특징이라면.
최근 오로지 한국만을 위해 서울의 밤에서 영감을 얻은 ‘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한국 고객은 더 다양한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합니다. 롤스로이스는 그 상상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빈 캔버스죠. 현재 한국 고객에게 인도되는 롤스로이스는 모두 맞춤형인데, 컬러, 인테리어, 소재까지 똑같은 차량이 단 한 대도 없습니다.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EU에서 조차 법제화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전동화 흐름에 대한 롤스로이스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우리는 전동화가 롤스로이스에 가장 적합하다고 믿고 있어요.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유의 특성을 모두 담고 있게 때문이죠. 롤스로이스의 전동화는 갑작스럽게 결정된 게 아닙니다. 스펙터를 통해 새로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됐습니다.
전기화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라면. 스펙터의 한국 내 판매 목표도 있을텐데.
2030년까지 모든 모델을 100% 전동화 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로드맵을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현재까지 계획대로 진행 중이에요. 판매목표는 내부 규칙상 공개하지 않습니다. 다만 스펙터의 사전 주문량은 이미 기대치를 웃돌고 있어요. 특히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사전 주문 대수를 기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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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요구에 자율주행차는 없어
브랜딩과 엔지니어링 중 하나를 고르라면 어떤 점이 우선입니까.
물론 둘 다 중요하죠. 118년의 역사를 지난 브랜드 답게 헤리티지를 유하면서 동시에 브랜드의 현대화도 진행시켜야 합니다. 엔지니어링이 없다면 훌륭한 차가 나올 수 없고 브랜딩이 없다면 트렌드를 선도할 수 없겠죠. 롤스로이스 창립자인 헨리 로이스 경이 “100%의 완벽함은 불가능하지만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스펙터가 지금까지의 경험보다 더 나은 경험을 위한 모델이 될 겁니다.
롤스로이스의 자율주행차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사실 자율주행은 저희 고객의 요구 사항에는 전혀 없는 요소에요. 롤스로이스의 고객들은 대부분 기사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80%의 고객이 쇼퍼드리븐이었다면 근 10년 사이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지금은 80%의 고객이 직접 운전하고 있습니다. ‘레이스(Wraith)’나 ‘던(Dawn)’ ‘블랙 배지(Black Badge)’ 등의 모델은 특히 더 그렇죠. 자율주행 기술이 정말 우리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준까지 도달한다면 도입을 고려하겠지만, 지금으로선 전혀 서두르고 있지 않습니다.
그건 고객의 세대가 달라졌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고객의 요구도 달라졌을 것 같은데요.
롤스로이스는 항상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롤스로이스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은 지난 12~13년 전과 비교해 56세에서 평균 42세로 많이 내려갔어요. 고객 구성 또한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초고액 자산가 여성들의 비율이 늘어났고, 점점 더 젊어지고 있습니다.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의 영역에서 롤스로이스가 앞으로 지켜야 할 부분이라면.
롤스로이스는 자동차 브랜드가 아니라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죠. 저희 고객들은 롤스로이스를 단순히 이동수단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차를 구매하는 이유는 자신만의 예술작품을 만들기 위함이죠.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때까지 결코 타협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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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Sale
브랜드를 클릭해보세요. 이벤트 세상으로 이동합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상반기 감사세일
무신사 스탠다드기 상반기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2023 봄여름 감사세일’을 진행합니다.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28일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선 29일까지 열린다네요.
오늘의 집, 캠핑 상반기 결산 세일
오늘의집이 6월4일까지 인기 캠핑 용품을 한 곳에 모은 ‘캠핑 상반기 결산 세일’을 진행합니다.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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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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