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아쿠아 테라 쉐이드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38㎜(좌)

대담한 다이얼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34㎜와 38㎜ 두 가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고, 폴리싱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무브먼트가 장착됐다. 가격 880만원.

튜더, 블랙 베이 GMT(우)

GMT기능으로 알려진 멀티 타임 존을 탑재해 현지 시각과 다른 두 시간대의 시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41㎜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자체 제작한 MT5652 칼리버를 탑재해 200m 방수, 70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가격 500만원대.

IWC,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좌)

2013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의 공식 엔지니어링 파트너가 된 IWC가 제2회 마이애미 그랑프리™를 맞아 마이애미 핑크 러버 스트랩이 장착된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에디션을 선보였다. IWC가 자체 제작한 69385 칼리버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양방향 폴 와인딩 시스템을 탑재해 46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가격 1075만원.

파네라이,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카보테크™ 블루 아비소(우)

코라운 보호 장치, 최대 300m의 방수성 등 섭머저블 컬렉션의 상징적인 기능을 모두 탑재한 모델이다. P.900 칼리버 무브먼트를 탑재해 3일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가격 2400만원대.

👓Focus

뉴 미니 JCW 컨트리맨 타보니…

작은 차 큰 기쁨이란 이런 것

미니(MINI)는 꽤 불편한(?) 차에요. 겉보기에 꽤 작은 이 영국산 소형차는 실제로도 내부 공간이 그리 넓지 않거든요. 거기에 주행감이 굉장히 단단해요. 도로에 설치된 방지턱이 생각보다 높다면 속도조절은 필수죠. 그럼에도 이 차를 타는 이유는 뭘까요. 미니 오너들이 꼽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차가 ‘미니’이기 때문”이에요. 개성 넘치는 디자인, 작지만 탄탄한 주행성능이 소형차에 대한 편견을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게 타본 이들의 전언입니다. 그 중 컨트리맨은 미니의 SUV모델인데요. 당연히 일반적인 미니보다 크고 넓고 높아요. 시승한 모델은 ‘뉴 미니 JCW 컨트리맨’. JCW는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의 이니셜인데, 미니를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으로 이끈 존 쿠퍼의 튜닝 프로그램이 추가된 고성능 브랜드에요. 그러니까 매력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소형SUV, 그것도 성능을 한껏 끌어올린 차에 올라 춘천 일대를 시승했어요. 미니 오너는 아니지만 살짝 그들의 애정이 느껴지더군요.

Exterior&Interior :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보는 개성

강변도로를 벗어나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도로에 착 달라붙어 달립니다. 이건 직접 느껴야하는 주행감인데,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속도를 높이니 꽤 안정적으로 차고 나가더군요.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BMW의 M, 현대차의 N이 그렇듯 고성능 브랜드인 JCW도 “부다당~” 거리는 배기음이 꽤 강렬해요. 그렇다고 외부 소음이나 풍절음이 그리 높지도 않았어요. 잠시 휴게소에 들렀다 나오니 멀리서도 주차한 차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주변에 주차된 미니 차량이 없으니 더 도드라졌어요. 찬찬히 외관을 살펴보니 전면부 범퍼부터 후면부 리어스포일러까지 꽤나 역동적이에요. 새롭게 단장된 19인치 JCW 서킷 스포크 투톤 경량 알로이 휠도 한몫하고 있어요. 옆면 라인은 왠지 근육을 숨긴 모범생이 떠오르는데요.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요. 소형 SUV라지만 4인 가족의 패밀리카로 손색없어 보입니다. 터치 방식이 대세인 시대에 고집스럽게 유지하고 있는 각종 똑딱이 버튼도 싫지 않은 디자인 포인트에요.

Power Train&Function : 100㎞/h의 속도를 내기위한 시간 5.1초

파워트레인은 신형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에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를 탑재했어요. 덕분에 최고출력이 306마력이나 됩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75마력 증가한 수치에요.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속도를 올리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5.1초. 고속도로를 달리며 직접 확인한 연비는 스포츠모드에서 9.5㎞/ℓ, 에코모드에선 12㎞/ℓ까지 올라갔어요. 편의기능도 꽤 다양해요.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을 비롯해 컴포트 엑세스, 파킹 어시스턴트 등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 건 아니에요. 열선만 있고 통풍기능은 없는 좌석, 아이폰만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 기본적인 사항만 기록되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딱딱한 서스펜션까지…. 그런데 뭐 그럼 어때요. 이 차는 미니인데….

👀Hot Spot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픈 1주년 맞은 ‘부티크 와인샵’

요즘 위스키 열풍에 와인의 은근함까지 더해지며 보틀숍과 와인숍이 트렌디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부티크 와인샵’도 그 중 하나인데요. 오픈 1주년을 맞아 6월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는군요. 이곳은 호텔 수석 소믈리에가 엄선한 1400여종의 프리미엄 와인 셀렉션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무료로 ‘이브닝 와인 시음회’를 진행한답니다. 이번 시음회에선 감각적인 맛을 자랑하는 호주 와인부터 요즘 떠오른 프랑스 론 와인, 지문 레이블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와인, 미국 오레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와인까지 희소가치가 높은 와인들을 직접 테이스팅할 수 있어요. 시음회 당일에 구입한 와인은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콜키지 프리로 다. 또한 시음회 당일에는 ‘부티크 와인샵’에서 구매한 와인들을 호텔 레스토랑(로비라운지&바 제외)에서 콜키지 프리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루이 비통, 여행 사진 컬렉션 ‘패션 아이, 서울’ 사진전

루이 비통이 여행 사진 출간물 시리즈인 <패션 아이(Fashion Eye)>의 신간으로 <서울> 편을 공개하고 출간 기념 사진전을 열었어요. 6월 한달 간(~7월 2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진행되는데요. 네덜란드 출신의 사진작가 사라 반 라이(Sarah van Rij)의 섬세한 눈길로 서울을 포착했다네요. 루이 비통이 2016년부터 선보인 <패션 아이> 컬렉션은 특정 도시나 지역, 국가를 패션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여행 사진 출간물이에요. 서울의 어떤 모습이 사라 반 라이의 앵글에 담겼을까요.

LG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지코 한정판’

요즘 LG전자의 인기가 꽤 높아요. 주식시장에서도 연일 상한가에요. 가전의 LG란 말, 괜한 말이 아니에요. 이번엔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인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들고 나왔어요. 게다가 힙한 뮤지션 ‘지코’와 협업했다는군요. 다분히 2030을 노린 영민한 전략이죠. 실제로 LG전자가 분석한 고객군을 살펴보면 슈케이스 고객의 절반이 30대였답니다. 이번에 1차로 선보이는 한정판 슈케이스와 슈케어는 지코가 직접 제품에 일러스트를 입혔어요. 슈케이스에는 지코의 싸인과 함께 고유 넘버를 새겨 한정판의 가치를 더했습니다. 6월 14일 오후 9시, LG전자 홈페이지의 라이브방송 ‘엘라쇼’에서 판매한다네요. 아, 슈케이스는 70대, 슈케어는 30대 한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