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EX> 112호, 클릭! Vol.112|2023. 10.27
Editor’s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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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경LUXMEN> 안재형 기잡니다. 10월의 마지막 날이 머지않았어요. 오랜만에 남산골 한옥마을의 뒤편으로 이어진 남산둘레길을 걷다보니 붉게 변해가는 단풍잎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직은 드문드문 서로 눈치만 보고 있던데, 누군가 먼저 빠알갛게 변해버리면 너나 할 것 없이 울긋불긋해지겠더군요. 10월의 마지막, 가을의 끝자락… 모두 행복하세요. <더플렉스>가 함께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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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 이 주의 트렌드
👑Brand Talk : 이 브랜드가 요즘 최고!
👓Focus : 이 정돈 알아야쥐~!
🥂Holiday : 떠나 볼까요?
💍이주의 Pick : 핫 아이템
🏂Hot Spot : 이 곳도 모르고 트렌드세터라고?
😮궁금증 클리닉 :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레터)에 발품 팔아 답변하는 코우너!
(궁금한 사항을 ssalo@mk.co.kr로 보내주세요)
💨Oh! My Sale : 각 브랜드의 세일 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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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로컬 감성 자극하며 ‘핫플’ 인증
로코노미 트렌드 된 전통시장
전통시장이 인기에요. 이미 이름난 곳은 평일 오후에도 발 디딜 틈이 없어요.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MZ세대가 찾은 전통시장 맛집이 그득하고,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이들을 겨냥한 로코노미 마케팅이 한창이죠. 과연 전통시장의 무엇이 이들을 이끄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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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가 전통시장 찾는 특별한 이유
서울 목동에 사는 직장인 임희영 씨(26)는 금요일이면 퇴근 후 친구들과 어울려 서울 전통시장 순례에 나섭니다.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골목시장이 주 타깃인데, 올 여름휴가 때는 경기도와 강원도로 범위를 넓혔어요. 임 씨는 “TV 프로그램이 가이드 역할을 해줄 때도 있는데, 주로 SNS를 통해 목적지를 검색한다”며 “온라인상에 많이 검색된 시장을 찾아 그곳만의 먹을거리나 즐길 거리를 경험하는 게 하나의 루틴(일상)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임 씨뿐만이 아니에요.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시장 관련 콘텐츠를 검색해보면 #시장맛집, #시장놀이, #시장구경 등 다양한 이들이 기록한 시장 체험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임 씨는 “팬데믹 이전엔 눈길도 주지 않았던 골목 감성이 서로 차단되고 가로막히자 보이기 시작했다”며 “동네 주변, 사소한 것들에서 느낄 수 있는 그 나름의 일상이 매력이 됐다”고 덧붙였어요. 여행업계에선 MZ세대들의 이러한 성향을 ‘로컬 문화와 여행 트렌드의 결합’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단순히 관광명소에 들러 둘러만 보던 것에서 벗어나 직접 지역의 특징적 요소를 먹고 만들고 즐기며 체험한다는 의미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3~2025 관광 트렌드를 살펴보면 이러한 성향이 좀 더 명확해집니다. 이 보고서가 밝힌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은 ‘자연경관 여행지 방문’(17.3%)이 아니라 ‘현지 투어를 통한 현지 문화 접하기’(27.5%)였어요. 올 1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 관광트렌드 전망 설문조사 및 데이터 종합분석’에서도 ‘로컬관광’은 ‘아웃도어·레저여행’ ‘농촌여행’ ‘친환경여행’ ‘체류형여행’ ‘취미여행’과 함께 6가지 유망 여행 테마로 꼽혔어요. 한국관광공사는 “개인의 즐거움과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관련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반적인 여행 일정보다 여행지에서 먹고 자고 취미를 즐기는 ‘새로운 일상’의 경험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특히 ‘로컬관광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들에 대해 “현지 먹거리와 지역 고유 콘텐츠에 관심이 높고 X세대의 62.1%, Z세대의 62.9%, 영밀레니얼 세대의 59.8%가 관심이 높다”고 밝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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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체험 집약된 전통시장
로컬관광에서 꼭 들르는 곳이 바로 각 지역의 전통시장이에요. MZ세대들의 전통시장 방문 횟수도 크게 늘었어요.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2019년(1~4월)부터 2023년(1~4월)까지 총 5년 동안 서울(경동, 광장, 동묘, 망원, 신당), 인천(신포국제), 강원(강릉중앙, 속초중앙), 대구(서문, 칠성), 부산(국제, 기장, 부평깡통), 충남(예산), 제주(동문) 등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곳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 방문객은 5년 전 대비 42%, 연평균 9%씩 늘었어요. BC카드 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마트 및 음식점 이용 고객 중 일부가 전통시장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MZ고객 방문 급증이 전통시장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됐다”고 밝혔어요. 2019년(1~4월) 대비 2023년(1~4월) 충남 예산시장을 방문한 MZ세대 증가율은 934%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는데요. 서울(신당·117%↑), 강원(강릉중앙·70%↑), 제주(동문·25%↑), 서울(망원·18%↑) 등지의 방문 횟수도 늘었어요. 그런가 하면 외국인 관광객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올 1~4월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입국 규제가 강화됐던 지난 2021년(1~4월) 대비 753%나 껑충 뛰어올랐어요.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1~4월)과 비교해도 65%나 늘어 이전 매출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MZ세대들이 전통시장을 찾는 횟수가 늘자 MZ세대 상인들도 전통시장으로 터전을 옮겼어요. 전에 없는 먹을거리나 레스토랑이 전통시장에 등장한 것도 최근의 경향이 반영된 결과물이죠. 실제로 평일에 찾은 서울 ‘광장시장’은 낮 시간인데도 가족 단위부터 외국인 관광객,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세대까지 찾는 이들이 다양하더군요.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과 OTT 다큐멘터리에 자주 소개되는 광장시장은 이미 이름 높은 관광명소에요. 그런데 예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어요. 동태찌개가 유명한 노포 옆에 알록달록한 간판과 세련된 분위기로 무장한 튀김집이 들어섰고, 젓갈 매장 옆에는 깔끔하게 단장한 오백원빵집이 문을 열었어요. 모두 청년 상인이 운영하는 곳이에요. 시장 중심에 자리한 ‘365일장’에서 만난 김미희 씨(21)는 “대구에서 서울에 놀러왔다가 일부러 광장시장에 들렀다”며 “옛 시장 분위기에 세련된 매장이 곳곳에 섞여 있다 보니 보는 재미,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했어요. 321플랫폼이 선보인 365일장은 새로운 시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공간이에요. 총 4층 규모로 1층에는 전통주를 기반으로 한 로컬 그로서리 스토어가, 2층에는 365일장 PB제품과 히든아워 메뉴를 개발하는 키친, 3층에는 사무실, 4층에는 전통시장에선 볼 수 없었던 힙한 와인바로 구성됐어요. 365일장의 주력 상품은 와인과 전통주인데요. 전국의 전통주 외에 ‘광장시장 1905’ PB맥주도 판매해요. MZ세대들에게 유명세를 탄 인기 카페들도 분점을 냈어요. 서울 성수동의 ‘어니언’, 제주시의 ‘아베베베이커리’, 충남 예산의 ‘사과당’ 등이 주인공이에요. 특색 있는 외관과 이름난 빵맛으로 평일에도 운이 좋아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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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경동시장’은 국내 최대 한약재 전문시장인 서울약령시와 맞닿아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방문이 많은 곳이에요. 경동시장에 가기 위해 지하철 1호선 제기역에서 내렸더니 평일인데도 시장으로 나서는 2번 출구가 안에서부터 붐볐어요. 인도 한쪽에 끝없이 펼쳐진 노점상을 구경하다 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실내 체육관을 방불케 하는 규모에 입이 떠억 벌어져요. 분위기도 깔끔하게 달라졌어요. 특히 이곳은 시장의 특색에 따라 MZ세대부터 노년층까지 각 세대가 한곳에서 어울리는데요. 본관에 자리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 들어서면 이러한 분위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각 층별로 할머니, 할아버지, 중년세대, 청년세대가 골고루 자리 잡고 앉았더군요. 스타벅스코리아가 1960년대 개관했던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곳은 ‘전통’과 ‘트렌드’가 어우러지며 ‘힙’한 공간으로 떠올랐어요. 딸과 함께 왔다는 임옥녀 씨(65)는 “오래되고 낡은 분위기의 기억만 갖고 있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전혀 시장 같지 않은 이색적인 곳이라서 오히려 오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어요. 스타벅스에서 지척인 경동시장의 청년몰 ‘서울훼미리’에도 뜨는 맛집들이 여러 개 있어요. 건어물상가 3층에 자리한 이곳에는 식당, 디저트, 떡 전문점, 공방 등 소규모 매장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섰는데요. 로비엔 20여 개의 테이블이 놓여 대형마트의 푸드코트를 닮았어요. 2019년 8월에 개장한 서울훼미리는 초기 창업자 선발 과정부터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하며 실력 있는 청년 창업자들을 선정했어요. 윤석경 서울훼미리 매니저는 “전체적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되기 때문에 손님들이 늘 오신다”고 전했어요. 윤 매니저는 “스타벅스가 생기기 전에는 혹 젊은 분들만 오는 게 아닐까 싶었는데, 노년층도 함께 스타벅스를 이용하고 서울훼미리까지 들른다”며 “주말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매출이 꾸준하다”고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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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전통시장은 ‘예산’ ‘죽도’ ‘강릉’
그럼, 올해 전국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전통시장은 어디일까요. <매경LUXMEN>이 자동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맵모빌리티’에 의뢰해 올 1월부터 9월까지 방문객(티맵 사용자 기준)이 가장 많은 전국 전통시장 순위를 집계했어요. 살짝 공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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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를 닮은 섹시한 오디오
자동차에는 반드시 오디오가 탑재돼 있습니다. 심심한 드라이브를 보조해줄 훌륭한 수단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하만카돈’ ‘보스’ ‘JBL’ ‘크렐’ ‘매킨토시’ ‘메르디안’ ‘뱅앤올룹슨’ ‘포칼’ ‘KEF’ ‘네임’ 등 유명한 오디오 회사들은 자동차용 오디오를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혹 집에서 쓰는 오디오에도 자동차 회사의 감성이 스며든 제품이 있을까? 그래서 모아봤습니다. 집에서도 자동차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섹시한 오디오. 김정철 디지털칼럼니스트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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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앤올룹슨 페라리 컬렉션
올 초 덴마크의 럭셔리 오디오 회사인 ‘뱅앤올룹슨’은 포뮬러1의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탐미주의로 유명한 오디오 브랜드와 자동차 브랜드의 만남은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관련 제품은 빨리 등장하지 않았다. 디자인으로 유명한 두 회사답게 진행이 세심했고, 신중에 신중을 더했다. 그리고 지난 8월 드디어 뱅앤올룹슨 ‘페라리 컬렉션’이 등장했다. 특별 한정판 제품은 총 4종. 홈 오디오인 ‘베오사운드2’, 아웃도어 스피커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 무선헤드폰 ‘베오플레이 H95’, 무선이어폰 ‘베오플레이 EX’다. 각 제품에는 페라리를 연상시키는 짙은 체리 색의 빨간 색상이 쓰였고, 페라리의 로고가 쓰였다. 언뜻 빨간색 외에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두 회사의 디자인팀은 산화피막 알루미늄에 최적의 빨간색이 나오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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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중에 베오사운드2(3세대·719만9000원)는 360° 사운드를 들려주는 원뿔형 스피커로 총 105W의 고출력을 지원한다. 블루투스와 네크워크 플레이를 모두 지원하며 에어플레이2, 크롬캐스트도 지원한다.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35만9000원)는 완전방진방수를 지원하는 아웃도어 스피커로 블루투스 전용 제품이다. 최대 27시간 지속되는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베오플레이 H95(189만9000원)는 뱅앤올룹슨이 95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럭셔리 헤드폰이다.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해 외부 소음을 줄여주고 최대 38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마지막으로 베오플레이 EX(64만9000원)는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제공해 외부 소음을 줄여주는 무선이어폰이다. IP57등급의 방진방수 등급을 지원해 스포츠 용도로 쓰기에 적합하며 6시간의 사용 시간, 케이스 충전 시 최대 20시간의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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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임 뮤조 포 벤틀리 스페셜 에디션
영국의 벤틀리 자동차는 주문 시에 오디오 옵션으로 영국의 하이파이 오디오인 네임 오디오를 지원한다. 두 회사는 ‘벤틀리 포 뮤조’라는 협력 프로그램을 수십 년째 이어오고 있다. 벤틀리의 명성에 어울리는 만족스러운 오디오 옵션이었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오랜 협업을 이어오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가정용 오디오에도 벤틀리 옵션을 넣을 수 없을까? 그래서 나온 모델이 ‘뮤조 포 벤틀리’다. 네임 오디오의 히트작인 뮤조2에 벤틀리 자동차의 요소를 집어넣어 벤틀리 팬과 하이파이 팬을 모두 만족시키는 오디오를 탄생시켰다. 두 회사는 특히 소재에 신경을 썼는데 뮤조 포 벤틀리에 쓰인 나무 인클로저는 전 세계 12대 한정 생산했던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의 인테리어에 쓰인 나무와 색상과 소재가 같다. 그리고 볼륨을 감싸는 다이아몬드 패턴은 벤틀리 라디에이터 그릴을 형상화했다. 그 밖에 제품 표면에도 벤틀리 로고를 넣어 두 회사의 협업을 기념했다. 성능도 벤틀리처럼 훌륭하다. 450W 대출력에 블루투스, 네트워크 플레이, 에어플레이2, 크롬캐스트 등의 다양한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네임 브랜드의 스타 제품답게 뛰어난 음질과 편의성, 완벽에 가까운 만듦새를 자랑한다. 가격은 300만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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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디자인 ‘911 시리즈’
독일에 포르쉐디자인이라는 회사가 있다. 자동차 포르쉐와 관계가 있을 것 같은 이름이고 실제로 포르쉐를 설립한 ‘페르리난트 포르쉐’의 손자가 설립한 가족 기업 중 하나다. 이들은 주로 옷이나 선글라스 같은 패션 액세서리를 많이 생산하는데, 가끔 포르쉐의 아이콘인 911을 연상케 하는 오디오를 디자인해서 내놓기도 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911 사운드바 2.0 프로’다. 다른 협업 제품들은 제품의 색상이나 로고만 자동차의 느낌을 가져오고 디자인은 평범한 오디오에 가깝지만 포르쉐 디자인의 911 사운드바는 다르다. 아예 포르쉐 자동차의 배기 머플러를 그대로 뽑아 온 듯한 디자인이 굉장히 색다르다. 벽에 걸어두면 마치 911이 박혀 있는 것 같다. 포르쉐 911 오너라면 탐을 낼 수밖에 없는 디자인이다. 사운드바용 제품이기 때문에 2.1.2 서라운드 시스템을 지원하고 300W의 출력,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한다. 가격은 1만2000달러(약 1600만원).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제품인데,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살펴보면 음향 전문업체인 필립스와 손잡고 만든 ‘PDB70’ 사운드바가 있다. 알루미늄 보디로 만들어 견고하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해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출력은 120W 수준으로 약하지만 간단하게 입체 음향을 즐기기 좋은 시스템이다. 가격은 79만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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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F 로터스 LS60 와이어리스
로터스 에디션
영국의 경량 스포츠카로 유명한 로터스는 스포츠카에 어울리는 오디오 회사를 원했다. 스피디하고 날카로우며 효율이 뛰어난 오디오 브랜드 말이다. 그래서 찾은 오디오가 KEF다. KEF 오디오는 트위터와 우퍼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로 통합하는 설계를 한다. 유닛이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지 않고 하나로 통합돼 있기 때문에 자동차처럼 좁고 반사가 심한 환경에서도 또렷한 음상을 만들기에 유리했다. 두 회사의 협업이 성공적으로 유지되면서 이를 기념해 KEF에서 로터스 스포츠카를 닮은 새로운 스피커를 출시했다. ‘KEF 로터스 LS60 와이어리스 로터스 에디션’이다. KEF의 6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KEF LS60을 베이스로 로터스 스포츠카와 영국의 고유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브리티시 그린’을 사용해 두 회사의 만남을 기념했다. LS 60와이어리스 로터스 에디션은 두 개의 스피커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각 스피커당 700W의 고출력으로 총 1400W의 파워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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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출력을 지원하지만 가로 사이즈가 13㎝에 불과해 스포츠카와 같은 날렵한 외관을 자랑한다. 스피커에 앰프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앰프가 필요치 않고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도 내장돼 있어 별도의 소스도 필요치 않다. 스피커만 있으면 최대 24비트 384KHz의 고음질 사운드 재생이 가능하고 무선스트리밍과 에어플레이2, 크롬캐스트, 블루투스 등 각종 무선 기술을 모두 지원한다. 가격은 1200만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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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W Px8 맥라렌 에디션
세계 최고의 스피커 회사로 유명한 B&W도 자동차 회사와 인연이 깊다. BMW, 볼보, 마세라티 등 다양한 회사들의 카오디오를 공급하고 있고, 슈퍼카 브랜드와의 협업이 잦다. 특히 BMW 7시리즈에 포함된 B&W 오디오 옵션은 역대 최고의 카오디오로 평가받을 정도다. 최근 B&W의 신작은 스포츠카 브랜드인 ‘맥라렌’과 협업한 무선헤드폰 ‘Px8 맥라렌 에디션’이다. B&W Px8은 대표적인 고음질 무선헤드폰이며 맥라렌 슈퍼카에서 영감을 받은 파파야 오렌지와 갈바닉 그레이 색상을 넣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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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스포츠카의 전위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디자인이다. 그런데 왜 하필 무선헤드폰일까. 아마도 맥라렌 스포츠카의 굉음 소리도 지워버릴 노이즈캔슬링 기능 때문이 아닐까. Px8은 6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외부 소음을 분석해 반대 파형을 발생시켜 노이즈를 제거한다. 여기에 aptX어댑티브의 고음질 음원을 제공해서 깨끗하고 왜곡 없는 음질을 즐길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약 30시간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를 갖췄다. 가격은 118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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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왼쪽)
43㎜ 티타늄 케이스와 그레이 메테오 다이얼이 썩 잘 어울립니다.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72시간 파워리저브 등 하이엔드 기능이 담겼어요. 가격 2500만원대.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크로노그래프 (오른쪽)
42㎜ 스틸케이스에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오토매틱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761이 탑재됐어요. 크로노그래프, 30분 카운터, 센트럴 세컨트 인디케이터, 타키미터, 65시간 파워리저브 등의 기능도 있네요. 블루다이얼과 스틸 브레이슬릿, 그레이 다이얼과 베이지 캔버스 스트랩 등 두 모델로 구성됐고, 모두 교체 가능한 폴딩 버클이 제공된답니다. 가격 203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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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스프린트×포르쉐 스틸 에디션 (왼쪽)
2021년에 시작된 태그호이어와 포르쉐의 파트너십이 새로운 손목시계로 완성됐어요. 42㎜ 18K 로즈골드 케이스에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칼리버 TH20-08 크로노그래프가 탑재됐습니다. 갈색 양가죽 스트랩에 각인된 911 문양이 선명하네요. 가격 미정.
튜더 블랙 베이 피프티-에잇 브론즈 (오른쪽)
튜더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블랙 베이 피프티-에잇’의 브론즈 버전이에요. 길이 조절이 가능한 새 클라스프와 브론즈 소재의 브레슬릿을 갖춘 첫 번째 모델이죠. 39㎜ 브론즈 케이스와 브라운-브론즈 다이얼이 조화롭네요. 스위스 공식크로노미터 인증기관(COSC) 인증을 받은 자체 제작 칼리버 MT5400이 탑재됐어요. 가격 64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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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뉴스레터 <THE FLEX>
ssalo@mk.co.kr 04627 서울시 중구 퇴계로 190(필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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